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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베르사이유 정원

by *Blue Note*

<파리 근교 가볼만한 곳> 베르사이유 정원

 

베르사이유 궁전 만큼이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화려한 궁전의 정원입니다. 규모도 엄청나지만,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는 서양식 조경의 현란한 기교를 느낄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조경에는 완전 문외한입니다만...ㅋㅋ. 대개는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 관람을 마치고 정원을 구경하게 되는데, 정원은 따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꼭 입장료 때문이 아니라 일정이 빡빡해서 정원 관람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정원도 함께 둘러보시기를 권합니다. 쉬엄쉬엄 구경하면 더 좋겠지요. 결국 베르사이유는 최소한 한나절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ㅋㅋ. 

 

베르사이유 궁전 뒷쪽에서부터 정원이 시작됩니다.

 

 

윗쪽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아치는

한국의 설치미술가 이우환의 작품입니다.

베르사이유는 1년에 한번 현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궁전을 등지고 서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

 

계단을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정원이 시작됩니다.

 

미로 정원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것 같은 입구들이

미로정원에는 정말 많습니다.

 

이런 조각상들은

미로정원 곳곳에서 흔히 볼수 있습니다.

미로라고 해서 길을 못 찾거나 하는

그런 개념은 아니구요.

정말 넓은 면적의 여러 곳에

각각 개성있는 석상, 나무, 분수들이

많은 출구와 입구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원쪽에서 바라본 베르사이유 궁전

 

 

 

 

포세이돈의 조각상이 있는 분수 호수

아름다운 것은 분명하지만,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게

호수는 넘 작은 것 같아요, ㅋㅋ

 

 

 전기 자동차를 타고 정원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유료...

한시간에 30 유로정도하는데

값도 비싸지만, 왠만하면 여유롭게

정원을 두발로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원 후문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은 웅장하면서도 우아합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그렇지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미로정원을 다 보는데만 한두 시간은 족히 걸릴 듯 합니다. 그럼에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곳곳에 분수와 석상들이 '따로 또 함께' 독립된 듯 연결되어 있는 것도 정원의 그런 이중적 매력이 가능하게 하는 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저는, 인공적인 요소가 철저하게 배제된, 편안하고 단아하면서도 은근한 멋이 느껴지는 우리 선조들의 정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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