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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강화도 횟집> 선두리 포구의 모듬 해물 조개 샤브샤브 : 삼복호

by *Blue Note*

<강화도 가볼만한 맛집> 선두리 횟집, 삼복호의 모듬 해물조개 샤브샤브

 

선두리는 강화도 길상면에 있는 작은 포구 마을입니다. 이곳의 어부들이 직접 바다에서 잡아올린 생선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도록 10여개 정도의 횟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어부들이 가족과 함께 운영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상호가 모두 배이름을 따서 무슨 무슨 호,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포구에 어시장을 겸한 횟집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풍경이 이채롭습니다.

 

 

선두리 선착장

 

 

 

 

주말이라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기본으로 몇십분 기다려야 할 정도..

 

 

기다리는 동안

물빠진 갯벌 구경을 했습니다.

좀 쓸쓸한 모습이네요.

 

 

 

 

가게 앞에는 활어가 가득한 수조도 있지만,

건어물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커다란 어란도 보이네요. 

 

삼복호라는 횟집으로 정했습니다.

해물 조개 샤브샤브를 미리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샤브샤브용 냄비를 올리고 끓기를 기다립니다.

 

스끼다시로 나온 코끼리 조개

맛은 그냥저냥...

 

 

 

샤브샤브용 모듬 해물이 나왔습니다.

싱싱할 뿐 아니라 푸짐하네요.

 

해산물 투하하고 본격적으로 끓여줍니다.

 

새우, 게, 조개, 낙지...

담백, 시원한 맛

바다의 풍미가 느껴지는 한그릇입니다.

 

 

식사는 해물 칼국수

많이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칼국수 들어가는 배는 따로 있었다는...ㅋㅋ

  

선두리 어시장은 여러가지 특징들이 서로 잘 어울려 관광지로서도 나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강화도에 있고, 어부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횟감들, 선두리 포구의 갯벌들은 한나절 나들이 하기에도 좋으니까요. 오늘 삼복호를 소개해 드렸지만, 그건 그냥 이곳에서 식사를 했기때문이지 다른 집들보다 특별히 맛이나 서비스가 뛰어나서는 아닙니다. 아마도 다른 집들도 가격이나 메뉴에서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손님 입장에서야 늘 드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어판장에서 직판을 하고 음식을 만드니까 가격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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