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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남양주 가볼만한 카페> 고당 : 분위기 좋은 한옥 카페

by *Blue Note*

 <남양주 카페> 고당

 

얼마전 뉴스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이 어마어마하다는 내용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저만해도 이미 쉰세대라,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요즘처럼 식사후 반드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셔야한다거나, 전용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이든 급격하고 극적으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이 우리 국민의 커피 소비량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다국적 커피 전문점은 물론이고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까지 합세해서 커피 시장을 놓고 가히 커피전쟁이라고 할 만한 대혈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 아닌가 생각됩니다. 덩달아 수많은 소규모 커피전문 카페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구요... 오늘 소개하는 고당도 양수리쪽 구도로에 있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커피 전문점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솟을대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갑니다.

 

 

독립된 작은 방에 자리를 잡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문풍지가 정답네요.

 

 

 

방안에서 내다본 뜰

적당히 느긋한 오후입니다.

 

 

커피 마시면서 사람구경...

가장 재미있는 것중 하나가 사람구경이죠.

 

슬쩍 둘러본 뒷뜰

다소 쌩뚱맞게 후원에 놓여진 저 커다란 항아리는 뭣에 쓰는 물건일꼬...?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여유롭게 카피 한잔 할 수 있다는 컨셉이 이제는 더이상 그리 참신한 발상은 아닙니다. 그렇기는 해도 한옥이 주는 편안함과 푸근함은, 카페로서의 한옥을 매력있는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기에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고당의 경우, 손님들이 많이 북적여서 좀 번잡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뭔가 대형화되고 상업적이 되다 보니까 (카페 옆에는 불고기, 곤드레밥을 파는 식당도 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간과하게 되는 무언가가 맘 한구석에 살짝 걸렸던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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