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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문화재

<이화여대 박물관 특별전> 신 Shoes : 짚신, 나막신, 미투리

by *Blue Note*

 

<이대 박물관 기획전시> 나막신, 유혜, 초혜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준비한 신 Shoes 전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이다. 남성용 혜, 여성용 혜에 이어  초혜 (草鞋), 즉 풀로 엮어 만들 신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초혜는 당연히 서민들이 신었던 신발이다. 풀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나무로 깍아 만든 나막신, 가죽에 기름을 먹인 유혜도 함께 소개해 보기로 한다.

 

나막신

여성용 나막신은 코가 높다.

 

 여러가지 나막신들

소재로는 소나무, 밤나무등 다양한 나무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유혜 油

방수목적으로 가죽에 들기름을 먹인 신발이다.

 

 

 나막신과 유혜에 대한 설명

나막신과 유혜는 비가 올때나 질척한 땅에서 신었다고...

 

가죽버선

 

 

초혜 草鞋

풀로 만든 신발이다.

짚신과 미투리, 그리고 왕골신이 대표적이다.

 

 

 

 

 

짚신

말 그대로 짚으로 엮어만든 신발

 

 

 

 미투리

삼으로 엮어 만들었다.

짚신에 비해 깔끔하고 날렵해 보인다.

 

 

왕골신

 

 

망태기

짚신, 미투리 그리고 나막신등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재료로 만든 신발이다. 힘없는 백성들이나 가난한 선비들이 신었던 신발이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숙련된 장인이 가죽에 비단을 덧대어 정성스럽게 만든 꽃신이나 품위있는 의식용 신발이 주는 감동과는 다른 미학이다. 그것은 아마도 고단한 삶을 버텨내야 했던 당시 사람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어떤 울림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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