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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안성 맛집> 약수터 식당 : 우연히 만난 의외의 곱창전골

by *Blue Note*

<경기도 맛집> 약수터 식당 : 곱창전골 전문점

약수터 식당을 찾아가게 된 것은 순전히 인터넷 검색 탓이었다. 안성부근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마땅히 아는 곳이 없었다, 안성의 유명한 맛집을 검색해보면 북어 돌판구이로 유명한 마당쇠가 뜨는데 이 집은 얼마전에 가보았고... 해서 비교적 빈번하게 소개되고 있는 약수터 식당을 가게 되었다. 이 집의 메뉴는 그냥 곱창전골이다. 여럿이 퍼질러 앉아서 소주 한잔씩 하며 먹는 음식이 곱창전골인지라, 사실 점심으로 먹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뭐, 원래 곱창전골을 좋아하는데다 간단하게 후딱 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곱창전골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곱창은 다 어디로 갔지 ?

 

끓여준다, 보글보글

먹기도 전에 근사한 냄새가 코끝을 마구 도발한다.

 

정신없이 퍼먹다가

이번엔 밥 한숟가락을 말아서...

1-2분 기다려서 국물이 밥알에 스며들도록, ㅋㅋ

아주 맛있다.

 

가격이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다. 그렇다고 맛이나 양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때로는 맛과 가격은 상관관계가 아예 없다). 해피하고 감사할 뿐, ㅋㅋ. 처음에는 곱창이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뒤적뒤적했으나, 왠걸, 너무 많은 양의 곱창이 냄비 밑에 차곡차곡 쌓여있어서 결국 나중에는 다 못먹고 남기고 올 정도였다. 그러니 국물맛도 깊을 수 밖에... 서울에 있다면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가볼것이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까짓거 서울서 차몰고 가끔 가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쩌다보니 외관이나 내부 사진을 못찍었는데, 꽤 넓은 편이고, 그냥 둘러앉아서 뭐 끓여먹기 딱 좋은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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