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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양재역 맛집> 남도미가 무안낙지 : 낙지육회, 낙지전골

by *Blue Note*

<양재동 남도음식점> 남도미가 무안낙지

이 집은 남도 음식 전문점이다. 특히 낙지볶음, 연포탕, 낙지 탕탕이같은 낙지요리가 메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말하자면 낙지 특화 음식점인 셈..ㅋㅋ. 위치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상가 건물이 아니라, 주택가 한적한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보니, 분명 음식점 외관 사진을 찍은 것 같고, 음식 사진도 많았었는데 꼴랑 다섯장밖에 없다. 제대로 사진관리가 안되었나보다. 두달전에 방문했던 걸 이제사 올리다보니... 아무튼 너무 묵혀둔 것이 문제다, ㅋㅋ. 주문한 메뉴는 육회와 산낙지를 같이 담아낸 육회탕탕이 (이 집에서는 특별히 소낙비라는 이름을 붙혔다)와 낙지전골이다.

풋고추

된장을 발랐는데 맛있다.

 

부침개

뭐 그냥 저냥...

 

내 식으로 이름붙히면 육회 산낙지 탕탕이...

여기 이름은 소낙비

소고기 육회와 산낙지를

잘게 다져서 섞었다.

 

산낙지 전골

국물이 진한 반면,

깔끔한 맛은 다소 떨어진다.

 

육회와 산낙지를 같이 내온 육회탕탕이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곳에서도 몇번 먹어본 적이 있으나, 이 집처럼 잘게 썰어 균일하게 섞은 경우는 처음이다. 우선 비주얼이 매우 좋다. 붉은 색의 육회와 회백색 낙지살이 서로 잘 섞여있는 가운데, 깨를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뿌렸지만 시각적으로는 훌륭하다. 물론 맛도 좋았다. 그릇 전체를 찍은 모습이 있었는데, 없어졌는지 찾지 못해 아쉽다. 남도 음식점 치고는 밑반찬의 종류가 많은 편이 아니고, 깊은 맛이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낙지라는 재료의 특성상 가격은 착하다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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