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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 : 옥천사 괘불,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by *Blue Note*

<국립중앙박물관> 옥천사 괘불전, 금동반가사유상

 

고성 옥천사 괘불을 모셔와 전시한다는 소식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절에서 법회나 행사를 할 때 법당 밖에 걸어두는 불화를 괘불이라고 하는데 경남 고성의 옥천사에 있는 괘불은 비단에 그린 영산회상도로 그 길이가 10m 가 넘는다 (영산회상도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여러 보살들을 배치해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 거대한 크기때문에 박물관 2층이나 3층에서 보아야 눈높이에 맞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는 옥천사 괘불 이외에 나로서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눈호강을 하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국보 78호 금동 반가사유상을 실견했다는 것이다. 한동안 3층 불교조각실에 모셔져 있던 국보 83호 금동 반가사유상이 국보 78호 반가사유상으로 교체 전시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엄청난 크기의 괘불도 인상적이었지만, 금동 반가사유상(국보 제 78호)이 주는 평온한 감동으로부터 나는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옥천사 괘불전 1

옥천사 괘불. 1808년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옥천사 괘불전 2
국립중앙박물관 옥천사 괘불전 3
국립중앙박물관 옥천사 괘불전 4
국립중앙박물관 옥천사 괘불전 5

화려한 채색, 거대한 크기로보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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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1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2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3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4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5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6

금동 반가사유상

 

금동 반가사유상은 아름답다는 말로는 표현이 어렵다. 대중적으로는 국보 83호가 더 알려져 있지만, 이날 직접 78호 반가사유상을 보니, 이 불상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과 신비로움에 압도될 수 밖에 없었다. 각각 국보 78호와 83호로 지정된 두 금동 반가사유상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그런 치졸한 시도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물 조각상이다. 몇시간을 보고 있으라 해도 그럴 수 있겠다. 기교와 예술을 뛰어넘어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주는 우리의 문화재인 것이다. 이 금동반가사유상 하나만으로도 국립 중앙박물관을 가야할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새로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박물관의 불상과 청동기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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