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한식

<도곡동 술 먹기 좋은 곳> 남포동 산 꼼장어 & 도연하다

by *Blue Note*

<도곡동 맛집> 남포동 산 꼼장어 & 도연하다

강남에 있는 술한잔 하기 좋은 집 두곳을 올린다. '도연하다'는 이미 한번인가 포스팅을 올린 곳인데, 매번 주문하던 사골 부대찌개, 미나리전 대신에 이날은 도가니 김치전골과 병천 순대를 주문해 봤다.  매봉역 뒤쪽에 있는 남포동 산꼼장어집은 처음 가봤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된 곳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된 곳이었다.

도가니 김치전골

 

병천순대

홍어무침, 새우젓이 함께 나온다.

도연하다의 주소는 도곡동 514-4

 

남포동 산꼼장어

양념과 소금구이를 반반씩 시켰다.

주소는 도곡동 416-1

 

앞서 설명한 것 처럼 도연하다는 가끔 가서 사골 부대찌개와 안주 하나를 시켜서 보리소주와 함께 먹고 오는 곳이다. 테이블 몇개 없는 좁은 곳이지만, 소주 마시기 좋은 안주들 때문에 즐겨 가게된다. 이번에는 부대찌개대신 김치전골을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나한테는 사골 부대찌개가 더 좋았다. 도가니가 들어있어서 꺼내먹는 재미는 있었지만, 김치전골의 국물이 아주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같이 시킨 병천 순대는 아주 맛이 좋았다. 홍어무침과도 잘 어울리고 심지어 맛좋은 천일염에 고춧가루를 살짝 뿌린 플레이팅도 인상적이엇따. 남포동 산 꼼장어에서는 역시 대표메뉴인 꼼장어 구이를 시켰다. 꼼장어의 꼬들꼬들한 특성이 잘 살아있었는데, 양념의 밸런스는 다소 흔들리는 듯했다. 쉽게 얘기해서 약간 뒷맛이 짠 느낌... 하지만, 불판위에 꼼장어 올리고 한잔 하는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