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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삼성동 맛집> 중앙 해장 : 곱창전골

by *Blue Note*

<삼성역 맛집> 중앙해장 : 곱창 전골

본래 중앙해장은 이름처럼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간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줄서서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중앙'이라는 상호는 예전에는 참 많이 사용했던 이름이다 (비단 음식점뿐 아니라, 극장, 가게, 회사이름까지...ㅋㅋ). 그래서 어딘지 좀 옛날 분위기가 풍기는, 좋게 이야기하면 내공이 있어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집은 해장국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곱창전골도 푸짐하고 먹을만하다.

곱창전골

재료들이 잘 세팅되어

눈이 우선 즐겁다.

 

김치, 우동사리

이렇게 사리를 따로 주는 게 좋다.

 

불을 최대로 올려서 끓여준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하는 것 치고는 곱창구이나 곱창전골집은 그리 많지 않다. 도처에 널려있는 생고기집, 삼겹살집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마땅히 곱창전골을 먹을 곳이 생각보다 적다는 얘기다. 게다가 값은 많이 비싸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중앙해장의 곱창전골은 가격도 합리적이지만, 푸짐하고 맛있다. 곱창의 곱도 비교적 튼실한 편이고, 국물 맛도 썩 괜찮다. 찬바람 불고 추울 때, 혹은 추적추적 비올 때 생각나는 곳, 생각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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