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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달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by *Blue Note*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달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조선은 왕실에서 사용할 백자를 제작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관요 (왕실용 도자기 가마)를 두었다. 땔감 확보를 위해 10년마다 이 관요를 옮겨 다녔다. 광주 금사리는 1734년부터 1751년 (영조 10-27년)까지 운영된 관요다. 우리나라 백자를 대표하는 백자 대호, 일명 달항아리는 이 금사리에서 탄생했다. 금사리의 백자는 우아한 유백색이 특징이다. 국립중앙 박물관에서는 특별전으로 <달항아리가 만들어진 곳, 금사리>를 기획 전시하고 있다.

달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전시실내 입구

달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전시실내 입구

 

일상생활속 백자

일상생활속 백자

 

전시관 모습

전시관 모습

 

다양한 백자의 색

다양한 백자의 색

 

금사리 달항아리 파편, 조선 18C

금사리 달항아리 파편, 조선 1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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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달항아리, 조선 18C
이건희 회장의 기증 유물이다.

백자 달항아리, 조선 18C

이건희 회장의 기증 유물이다.

 

금사리의 다른 백자들

금사리의 다른 백자들

 

백자 궤, 조선 17-18C

백자 궤, 조선 17-18C (좌),

백자 시접 (이건희 기증) 조선 18C (우)

 

청화백자와 '제祭'자가 쓰인 접시

청화백자와 '제祭'자가 쓰인 접시

 

백자 향로

백자 향로

조선 18-19C

이홍근 기증 유물

 

'양근'이 쓰여진 백자 동채 항아리

'양근'이 쓰여진 백자 동채 항아리

조선 1848 또는 대한제국 1908, 

양근은 지금의 분원리를 가리킨다.

동채 항아리의 정면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분원도소'가 새겨진 백자 인장

'분원도소'가 새겨진 백자 인장

대한제국 1897-1910

1883년 분원이 민영화된 이후에 제작된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달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는 도자기를 특히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전시다. 백자의 순수하고 우아하면서도 푸근한 맛은 세계 어느 도자기와 견주어도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백색의 백자는 발군이다. 분원리 백자의 청백색도 좋지만 금사리의 우윳빛 백자는 백자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금사리에서 제작한 달항아리의 색이 청백도 아니고, 설백도 아닌 유백이기에 '달항아리'란 이름이 더욱 기가 막힌 작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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