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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광화문 맛집> 삿뽀로 우동 : 솥우동과 회덮밥

by *Blue Note*
오랜만에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몇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어요. 노틀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라고 선전도 많이 했던 그 뮤지컬입니다. 뭐 공연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둘째 녀석은 엄청 감동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몰상식한 생각이지만 '관람료가 너무 비싸..' 뭐, 이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ㅋㅋ.
어쨌든 공연 끝나고 비도 살짝 뿌리고 출출하기도 해서 세종문화회관 바로 옆에 있는 '삿뽀로 우동'에 들렀습니다.

삿뽀로 우동 외관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문화회관 옆길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금방 띕니다.


단무지와 장아찌
오뎅 찍어먹는 와사비 간장

 우동집이니 우동을 시켜야겠지요.
솥우동이라는 걸 시켜봤습니다.
내용물은 고급재료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동면발의 식감이 좀 퍼석한 느낌...
국물맛은 딱 꼬집어 비평하기는 어렵지만 깊은 맛이 좀 떨어집니다.


요건 회덮밥입니다.

야채가 신선해서 먹을만 합니다.
회도 넉넉하지는 않아도 모자랄 정도는 아니구요.


'삿뽀로 우동'은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하지만 광화문 부근에서 일본식 우동을 먹으려면 삿뽀로 보다는 동경우동이 저한테는 더 맞습니다. 삿뽀로 우동만의 특장점이나 필살기는 없는 것 같아요. 솥우동과 회덮밥이 각각 팔천원인데, 회덮밥은 그렇다고 쳐도 우동 한그릇 값으로는 결코 착한 가격이 아닌 것도 다소 아쉽습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도렴동 147-2
전화 : 02-738-5663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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