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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논현동 맛집> 유미 : 분위기 괜찮은 이자까야 유미 : 짬뽕나베, 가라아케, 고노와다 상호가 왠지 많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역삼동 이자카야 유미와 이름이 같네요. 옮겨온것인지 아니면 분점 형태로 새로 낸것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관계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강남 을지병원 뒷쪽 골목에 생긴지 얼마안된 이자까야입니다. 해초무침과 단무지 광어 고노와다 양도 많고 와다의 품질도 좋았습니다. 가라아게인데.. 무슨 가라아케였는지 통 생각이...ㅠㅠ 요즘 기억력도 오락가락이고, 참 큰일났습니다. 아마도 오징어 가라아게였던듯... 서비스로 오또상도 한병 주셨네요. 간바레 오또상은 팩으로만 판매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병도 있는줄은 첨 알았습니다. 짬뽕 나베 신선한 해산물 넉넉히 들어가고 국물맛도 진하고 칼칼합니다. 가격, 맛, 분위기면에서 대..
<생활영어> 짧은 영어회화 표현 : '울며 겨자 먹기' 영어로 I had to bite the bullet. 짧은 영어회화 표현 : I had to bite the bullet. 우리 속담중에 울며 겨자먹기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영어로 한다면 어떤 표현을 쓸수 있을까요? 두 가지 영어 표현을 소개합니다. I had to grin and bear it. I had to bite the bullet. grin and bear...? 직역하면 '씩 웃으며 견디다" 가 되고 의역하면 '울며 겨자먹기"가 됩니다. bite the bullet은 직역하면 '총알을 물다'가 되는데 이것이 '울며 겨자먹기', 즉,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를 악물고 하다)을 표현합니다. Bullet 에 대한 재미있는 영어표현 한가지... He got the bullet. > 그는 해고당했다 우리 말에도 황당한 일을 당했을 때 흔..
<기본 영어 동사> 표절하다 : rip off / plagiarize / copy 영어로 '표절하다, 베끼다, 모방하다'   요즘 각 분야에서 표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논문 표절, 노래 표절에 대한 논란은 잊을만하면 툭툭 튀어나오는데요. 영어로 '표절하다'에 해당되는 단어, 표현들이 오늘 포스팅의 내용 되겠습니다, ^^*. 세 단어를 소개합니다. rip off, plagiarize, 그리고 copy...  우선 예문을 하나씩 보시고 부연 설명을 해드릴께요. 그녀는 표절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 She is accused of ripping off. 이건 그냥 (정말로) 바가지야 ! >  This is simply a rip off ! 적지않은 사람들이 애플이 삼성을 표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Not a few people poin..
<무교동/다동 맛집> 갯마을 낙지 :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무교동 갯마을 낙지 :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산낙지회 물론 요즈 은근히 강북쪽으로 밥먹으로 자주 가게 되네요.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무교동에 낙지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정확한 주소는 무교동이 아니라 다동인데 무교동이나 다동이나 사실 거의 붙어있는지라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무교동 갯마을 낙지는 커다란 이층 건물에 눈에 잘 띄는 밝은 조명의 간판을 달고 서있는 폼새가 옛날식 무교동 낙지골목의 노포들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있는 외관은 아닙니다. 흐릿한 조명아래서 낙지볶음 한 접시 시켜서 소주먹던 분위기는 아니라는 얘기지요. 나이가 들었는지 자꾸 옛날 방식이 그리워지네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낙지로 할 수 있는 온갖 요리를 맛볼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맘이 설렜습니다. 무교동 갯마..
<광화문 맛집> 오키친 : 분위기 좋은 퓨전 프렌치 레스토랑 오키친 : 일식과 프랑스식이 혼합된 퓨전 레스토랑 원래가 음식맛에 그닥 민감하지가 못합니다. 가령 MSG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그런거 애초에 구별하지 못합니다. 특히 양식에 관해서라면 거의 저질 입맛이죠, ㅋㅋ. 그러다보니 제가 블로그에 올린 맛집도 거의 대부분이 한식당들이구요. 그래도 아주 가끔씩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양식당에 가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오키친은 인터넷상에서 평도 좋고 TV나 방송에서도 몇번 소개된 곳인데, 저역시 아주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평소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 핸펀으로 막 찍어서 진짜 성의없이 포스팅하는데 이날은 DSLR 들고 가서 찍었네요. 나름 멋을 부린다고 노란 테두리도 씌웠습니다. 촌스럽더라도 그냥 너그러이 넘어가주시길...ㅋㅋ. 디너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
<바르셀로나 여행> 까탈루냐 광장 (Placa de Catalunya) : 바르셀로나 관광 및 교통의 중심 까탈루냐 광장 :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점 바르셀로나를 꼼꼼하게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일주일 아니 열흘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이번 저희 스페인여행은 바르셀로나에서 달랑 2박만이 가능했기에 부득이하게 뺄것은 빼고, 여행자로서의 여유로움도 포기하고 효율적인 시간 운영을 해야만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관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동력이죠. 빠른 기동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지도와 교통, 적절한 동선 되겠습니다. 특정 관광 포인트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거리나 지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로와 지명, 관광포인트들 간의 거리등을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시간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단시간에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르셀로나 도심에 있는 대중 교통의 허브..
<서초동 맛집> 산동 손칼국수 : 바지락 육수의 칼국수와 회냉면 임병주 산동 손칼국수 : 개운한 칼국수와 회냉면 잘 반죽된 밀가루를 찰지게 밀어준 후 직접 칼로 썰어서 만든 손칼국수에 겉저리 김치를 얹어 먹으면 제맛이지요. 사골 국물로 유명한 소호정의 칼국수, 닭육수에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간 명동 교자의 칼국수도 좋겠지만, 산동 손칼국수는 바지락으로 육수를 내서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것 같습니다. 휴일에도 손님들이 꽤 많아서 사실 좀 놀랐었는데, 생각해보니 주변 교회에서 예배보고 나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십년을 훌쩍 넘어서 장수하는 집이니 만만치 않은 내공이 있다고 봐야겠죠. 겉저리 김치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어야 합니다. 이런 조건에 잘 맞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입니다. 칼국수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해보이지만 맛있습니다. 바지락 육수..
<영어 동사> Step 의 용법 : 옆으로 좀 비켜주시겠어요 ? Step 의 용법 요즘은 우리말처럼 사용하고 있는 스텝, 즉 step 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영어회화에서 이 step 을 사용해서 대화하는 경우는 의외로 흔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요. 더구나 step 은 주로 명사로만 알고 있지, 이것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동사라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이 step 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죠? 싫으면 말구, ㅋㅋ... 아 그전에 몸풀기용으로, step 이 명사로 사용되는 가장 흔한 표현을 먼저 보고 가죠. 지하철 역에서 늘상 듣는 표현이죠.^^*발조심 하세요 > Watch your step.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동사로서의..
<양평 서종면 맛집> 옛터 생선구이 : 굴비구이와 조기 매운탕 옛터 : 생선구이 전문점 경기도 양평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북한강의 수려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한나절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격입니다. 박물관이나 갤러리, 괜찮은 카페들도 많아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만 개인적으로 좀 불만인 것은 이곳에 음식점들은 넘쳐나지만, 다들 고만고만한 메뉴와 맛으로 평준화가 되어 있어서 뭔가 크게 어필하는 맛집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한정식이나 닭백숙 오리전문점들이고 그외 어설픈 양식 레스토랑들이 몇개 있을 뿐이구요. 오늘 소개하는 옛터 생선구이는, 글쎄요 생선구이라는 메뉴를 들고나왔다는데서 우선 점수를 좀 주고 싶습니다. 일단 메뉴의 희소성은 있으니까요, ㅋㅋ 눈오는 밤에 도착해서 보니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한산했지만 실..
<흔한 영어 표현> 현실을 직시하세요 /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흔히 사용되는 관용적 표현 세가지 세가지 숙어 혹은 관용적인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쉽다면 쉬울수도 있지만, 영어라는 것이 늘상 그렇듯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으면 필요할 때 입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법이죠. 예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그렇게 표현하는지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하지만 예문을 이해하는 것과 자신이 직접 이런 표현들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예문들이니 오늘 완전히 숙지해 두세요, ^^*. 상황이 바뀌었어요 > The tables are turned. 그 이후로 상황이 바뀌었어요 > The things have changed since then. 우리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직시해야) 해요 > We have to face the music (realit..
<논현동 횟집> 겨울바다 : 꽤 괜찮은 스끼다시와 모듬회 겨울바다 : 해산물 전문점 겨울바다는 강남 을지병원에서 신사역 방면으로 가는 대로변에서 우측으로 살짝 들어간 골목길에 있는 횟집입니다. 각종 횟감과 물회, 탕을 전문으로 하는데 고등어회나 전복회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일식집의 사시미가 아닌 한국식 횟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스끼다시로 나온 회무침 새콤하고 살짝 달콤, ㅋㅋ 미역 무침 싱싱합니다. 아, 이거 코다리 찜인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꾸득하게 말린 코다리의 식감과 구수한 뒷맛이 일품.... 모듬회 작은 것으로 시켜봤습니다. 중앙으로 전복, 그리고 광어, 방어, 농어가 나왔네요. 가격대비 구성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매생이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계란찜 깔끔한 미역국 고등어 구이 모양은 좀 그렇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수제비가 들어..
<대치동 맛집> 전가 : 다양한 막걸리와 안주 전가 : 다양한 막걸리와 부추전, 감자전, 골뱅이 무침 '전가'라는 상호는 아마도 전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라는 뜻이겠죠. 또다른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 사는 아주 오래된 친구부부가 잠깐 상경했기에 막걸리 한잔 하려고 만났습니다. 사실은 이곳이 저도 처음인데 결과적으로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친구와 시끌벅적하게 떠들면서 막걸리 한사발씩 술 치기에 딱인 곳입니다. 깔끔하지만 동시에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바로 나오는 동치미 사진에 보이는 무우가 정말 예술입니다. 몇번을 더 청해서 먹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계속 맛있습니다, ㅋㅋ. 부추전 부추가 넘 많이 들어가서 살짝 무섭기까지한... 제가 부추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부추향과 감칠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