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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도곡동 스타 쉐프 : 놀라운 숭어요리(?)와 해물 라면 도곡동 스타 쉐프 : 숭어튀김과 해물 라면 도곡동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인 스타 쉐프는 지금도 유명하지만, 한때 정말 유명세를 탔던 곳입니다. 소위 가스트로 펍이라는 개념이 아직 국내에는 없었을 당시, 꽤 고급스럽고 신기(?)한 안주가 나오는 술집이라는 이미지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곳이 스타 쉐프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참 오랜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브로콜리이곳의 상징처럼 되어버렸죠, ㅋㅋ미리 데친 브로콜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았거나 무쳤거나 한 듯...마늘향도 물씬 나는 것이 별미입니다. 페일 에일 생맥주 시켰습니다. 문제의 '놀라운 숭어요리'뭐가 놀라운지 모르겠지만, 그냥 숭어튀김입니다.메뉴판 보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재료가 신선하지 않아, 생선살이 푸석푸석합니다. 해물..
도곡동 와인바 쉐플로 : 와인, 맥주, 수제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스트로 펍 도곡동 분위기 괜찮은 와인바 : 쉐플로 도곡동 와인바 쉐플로는 이제는 거의 단골이 되었습니다. 매니저, 웨이터와는 이제 가벼운 눈인사뿐 아니라 웃으며 몇마디 건네는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대개는 저녁 식사후 가볍게 맥주 한잔 하러 가지만 (이곳 페일 에일 생맥주가 아주 맛있습니다), 가끔은 와인이 땡기는 날도 있죠. 2013년산 부르고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건데 어린 와인치고는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물론 급이 아주 높은 부르고뉴산 와인은 아니지만. 이 지역 와인의 특징인 섬세한 여성스러움도 잘 표현되었구요. 사실 뭐 와인은 아주 잘 알지는 못해서요.. 왠만한 건 다 좋지요, ㅋㅋ.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듣기는 들었는데, ㅋㅋ 야채와 관자, 갑오징어가 허브, 올리브유, 소스와 함게 나옵니다. 무지 ..
밴쿠버 컨벤션 센터 (Vancouver Convention Center) 와 근처의 거리, 바다 풍경 벤쿠버 컨벤션 센터와 주변 풍경 벤쿠버의 도심은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그렇기에 나름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바다를 끼고 있기에 대충 아무방향으로 가도 조금만 가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밴쿠버의 콜 하버 (Coal harbor) 지역은 고급 호텔들과 식당들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컨벤션 센터는 그 중에서도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는 범선 모양의 캐나다 플레이스 옆에 두 동으로 건립되었는데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때 프레스 센터와 각종 행사를 진행할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참석했던 학회도 이곳에서 열렸구요. 벤쿠버 컨벤션 센터는 캐나다 플레이스를 사이에 두고 동관과 서관, 두 동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은 동관의 모습입니다. 범섬 모양의 캐나다 플레이스 오른쪽은 컨벤션..
짭짤하게 써먹을 수 있는 영어회화 핵심 패턴 :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영어로 영어로 말하기 : 짭짤하게 써먹을 수 있는 영어회화 핵심 패턴들 오늘 예문들은 평소보다 좀 길고 복잡해 보입니다. 하지만 패턴을 알고 읽어 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기본 문장에 더해서 몇가지 부차적인 상황이나 꾸밈절을 그때그때 순발력있게 이어 붙혀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결국 그것이 영어 스피킹, 즉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니까요. 네 스마트폰에 저장할 내 괜찮은 사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을때, 나는 행복했어. > When you said you wanted a nice picture of me for your mobile phone, I was so happy. 이 프로젝트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It is estima..
한식당 마루 (MARU) : 국립 중앙 박물관내의 한식당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맛보는 한식 코스 국립 중앙박물관에는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에서부터 격식을 갖춘 레스토랑까지 꽤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한식당 마루는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따로 독립된 건물을 가지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으로 박물관내 음식점중 제일 규모가 큽니다. 식당 내부 양식에서처럼 사용할 수저와 젓가락을 순서대로 세팅해 놓았네요 한식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식전 먹거리라고 메뉴에 표시되어 있으나... 그냥 주전부리용 튀김, ㅋㅋ 죽과 물김치 맛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젤 인기있다는 맥주 아, 이상한 향만 나고 별로입니다. 프랑스 와인이 아니고 맥주라니.. 애초에 알아봤어야 했는데, ㅠㅠ 냉채 생선요리 생선살이 아주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제육... 이건 뭐 그냥저냥... 미역국과 반찬들..
<프랑스 생말로> 브르타뉴의 전통 음식 : 갈레트, 시드르, 아이스크림 가게 브르타뉴의 전통 음식 : 갈레트, 시드르, 아이스크림 가게 앞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생말로 (Saint Malo) 가 있는 브르타뉴 지방은 여러가지 면에서 일반적인 프랑스와는 다릅니다. 음식문화도 다른데, 와인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이지만, 이곳 브르타뉴에서는 와인대신 사과로 만든 술, 시드르 (Cidre) 를 즐겨 마십니다. 또한 크레페는 프랑스 전역에서 유행하지만, 크레페와 유사한 갈레트(Gallete)라는 전통 음식은 이 지역이 원조라고 합니다. 생말로 골목길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메뉴판 Cidre 라고 쓰인 사과술 대낮이지만 한잔 했습니다. 맛있습니다. 갈레트 종류가 다양한데 제가 주문한 것은 햄과 계란이 들어간 가장 전통적인 갈레트입니다. 생말로는 지역적..
<영어로 말하기> 그녀가 가장 적격인것 같습니다 영어로 '적격, 여기저기, 여생...' 영어 공부에 있어서 말하기가 먼저냐 듣기가 먼저냐 하는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그런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두가지가 서로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무 자르듯 한쪽의 중요성만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화에서 말을 못하더라도 최소한 상대방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듣기 능력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 못하는 답답함도 엄청 스트레스이긴 하지요. 오늘은 '영어 말하기'라고 포스팅을 뽑았지만 듣기에도 해당되는 것이니 같이 한번 보자구요, ㅋㅋ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 Tell me about yourself, plea..
<논현동 맛집> 중식당 항차이 : 비풍강 닭고기와 탄탄면 향차이 : 비풍강 닭고기와 탄탄면 대만 음식점을 표방하는 중국 음식점입니다. 그런데 정확한 상호가 향차이인지 항차이인지 잘 모르겠네요.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뒷쪽 골목길에 있습니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어 보이는데 빌딩 1층에 아담하게 꾸민 중국집입니다. 쨔샤이, 땅콩 탄탄면 땅콩소스가 들어가 있는 면이죠 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비풍강 닭고기 메뉴판 설명으로는 각종 마늘과 사천 고추를 튀겨 볶아낸 것이라 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샤베트 많이 달았지만 중국음식점에서 먹는 샤베트는 신선했습니다. 비풍강 닭고기는 대만식이 아닌 홍콩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저야 대만식과 홍콩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튼 항챠이가 표방하는 것은 대만요리인데 사실 거의 관계가 없는 사천식 메뉴들도 상당수 있어서..
생말로(Saint Malo)에서 본 대서양, 일몰과 야경 : 해적들의 도시 해적들의 도시 생말로(Saint-Malo)의 일몰과 야경 예전에 생말로(Saint-Malo)는 해적의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바다와 접해있으면서 적의 접근을 허용치 않는 요새로서 이보다 좋은 조건은 없지 싶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잔잔했지만, 이곳 파도는 어마무시하게 높고 거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곳중 하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수미터 높이의 파도가 해안가 산책로까지 덮친다고 합니다. 저도 유튜브에서 봤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런 매력들 외에도 생말로는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짠 하고 나타나는 유명한 관광지의 볼거리보다, 사실은 이런 푸근한 마음을 들게 해주는 곳이 훨씬 더 윗길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말을..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 여행> 생말로(Saint Malo) : 대서양의 푸른 바다, 아름다운 성곽 마을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아름다운 성곽 도시 파리나 몽생미셸까지는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것 같지만, 옹푈뢰르나 생말로(Saint-Malo)는 상대적으로 많이 다녀가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국과 매우 가까운 이 곳을 브르따뉴 지방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중부와는 인종, 문화적으로도 다소 다르다고 합니다. 가령 브르타뉴에 사는 사람들을 따로 브르똥 (Breton) 이라고 구별해서 부르고 나름 지역감정도 좀 있다고 합니다. 생말로는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에 가깝다고 생각되는데, 북쪽에 대서양을 바라보고 있는 견고한 성곽으로 둘러싸인 요새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절제되고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구요. 생말로에 도착했네..
<스피킹 영어> '당황스런, 낯선, 안심이 되다, 사기를 높히다..' '사기를 진작시키다, 생산성을 높히다' 영어로 오늘 예문들은 다소 깁니다. 단어가 중요한 예문, 패턴이 중요한 예문으로 적당히 섞어서 구성해 보았습니다. 총 다섯개의 단촐한 예문이지만,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중요하고 충분한 반복 학습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놓치지 말고 다섯개 다 잡아가도록 하세요, ㅋㅋ. 노인들에게는 가상공간은 아직도 당황스럽고 낯선 곳입니다. > For the old, cyberspace is still bewildering and alien place.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때 안심이 되세요 ? > Do you feel assured, when you buy the things on the internet ?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생산성을 높히기 위한 것입니다. > Thi..
<분당 수지 맛집> 연탄 생삼겹 고추장구이 : 허름한 노포에서 맛보는 연탄구이 연탄 삼겹 고추장구이 : 오랜 세월 맛을 지켜온 노포 이 집의 공식 명칭은 '연탄 삼겹 고추장구이'입니다. 좀 복잡하죠...? 말그대로 고추장 양념을 한 돼지 삼겹살을 연탄불에 구워먹는 곳입니다. 사실 제가 이곳을 첨 갔었던 때가 거의 십오년이 넘었으니 이곳도 돼지고기 고추장 구이로 잔뼈가 굵은 노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쩌다보니 계속 못 가보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들러봤습니다. 낡았지만 그래서 더욱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식당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놓아 이색적이기도 하구요. 초벌구이가 되어 나옵니다. 돼지고기는 특히 연탄불에 구워 먹을 때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숯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늘도 구워주고... 양념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아주 절묘합니다. 그래서 많이 먹어도 전혀 질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