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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호림 박물관 신사관> 호림 명품 100선전 - 불교미술 호림 명품전 - 불교미술 호림 박물관 제2 전시실에서 만나보는 불교 미술에 붙은 부제는 '마음으로 빚은 바람 (The Images of Belief) 이다. 도자 전시실이나 토기 전시실에 비해 유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금동 탄생불 입상, 고려 청동종등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불교 유물을 찬찬히 관람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호림박물관이 자랑하는 국보중 하나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도 선보였다. 금동 보살좌상 13-14세기 고려 금동 탄생불 입상 / 6세기 / 보물 808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고려 1377년, 국보 211호 설명을 보니 연화경은 법화경이라고도 하는데,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의 확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경전이라고 한다. 제 2 전..
<영어 말하기> 영어로 뭐라고 하죠 ? : 약어, 은어, 속어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죠 ? 영어공부를 하면서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예문이 없겠지만, 오늘 내용은 특히 잘 숙지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였을 때 흔히 부담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이걸 너네 나라 말로는 뭐라고 하니?' 라고 서로 묻고 그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것이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준비된 예문들을 한번 볼까요...?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합니까 ? > What's it called in English ? 이런 폭력을 한국말로는 왕따라고 합니다 > This abuse is called wangtta in Korean. 투어 에스코트는 TC 나 투어 리더와 동의어입니다.> A touu..
<고기리 맛집> 산사랑 : 산나물 정식 맛있는 집 산사랑 : 산나물 정식 산사랑은 늘 즐겨 가는 곳이지만 포스팅은 오랜만에 다시 해본다. 블로그에 산사랑에 대한 포스팅을 언제 했나 하고 찾아봤더니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렸다. 세월 빠르다는 옛말을 새삼 실감하는 터... 그래도 그때 올린 사진들 보니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몇개쯤 있다는 건 사람 맘을 참 편하게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내 기준으로만 보자면, 산사랑은 적어도 서울 근교에서 산나물 정식을 가장 맛있게 하는 곳중 하나다. 여러 종류의 산나물, 장아찌, 황태구이 가짓수가 많은 것이 자랑일것은 없지만, 한 컷에 담기에는 부족해 일부 반찬만 찍었다. 나머지 반찬들... 특히 두부 김치 참 맛있다. 양념..
<스피킹 영어> 선불인가요 ? 영어로 말하기 선불로 내야하나요 ? 영어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자주 사용되는 짧은 영어들을 예문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누구와 부딪히다, 무엇을 쏟거나 흘리는 상황, 선불과 교환에 관련된 내용들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오늘 한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여자분과 부딫혔어요. > I bumped into a lady. 그녀의 바지에 커피를 쏟았어요 > I spilled coffee on her troussers. 선불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 You must pay the bill upfront. 선불인가요 (선불로 내야하나요) ? > Do I have to pay in advance ? 이 반바지를 교환해 주시겠어요 ? > Would you exchange this short..
<밴쿠버 한국식당> 놀부 & 홍대 쏠로 포차 : 비빔냉면, 고추장 찌개와 계란말이 놀부 & 홍대 쏠로 포차 밴쿠버에서의 일정도 얼추 끝나갈 무렵, 슬슬 한국음식 생각이 났다. 집에 갈 때가 되었음을 혀가 먼저 느끼게 되는 모양이다, ㅋㅋ. 밴쿠버 다운타운내 랍슨 거리 (Robson street) 에는 한국 식당들이 많다. 숙소에서 선셑 비치와 잉글리시 베이, 그리고 스탠리 파크를 따라 두어시간을 천천히 노작노작 걷다가 출출하기도 하고 매콤한 한국 음식이 땡겨서 들어간 곳이 놀부라는 한식당이었다. 찌개, 국, 그리고 국수등 다양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비빔냉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때웠다. 오후에는 밴쿠버 사는 친구와 후배를 만나 한국식 포장마차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잠시 여행의 피곤함을 내려놓았다. 비빔냉면 냉면김치 대신 배추김치와 숙주나물이 딸려 나온다. 뭐, 여기는 한..
<스피킹 영어> 영어로 자기 소개하기 영어로 간단하게 자기 소개하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처음 인사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소개를 하고 출신지나 국적, 혹은 자기가 속한 회사나 학교를 이야기하죠. 자기 소개하는 거야 다 아시겠지만, 문제는 그때의 분위기, 어투등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할 것은 자기 이름을 말하기 전에 먼저 Hi guys, Hello everyone 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인데 이걸 빼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Kim 이라고 합니다 > Hello everyone, I'm Kim. 안녕 친구들 ? 난 레이첼이야 > Hi guys, I'm Raihel. 저는 캐나다에서 왔어요 > I'm from Canada. 저는 Uno 무역회사에서 왔습니다 > I..
<정식당> 미슐랭 투스타로 유명한 파인 다이닝 한식 다이닝을 표방하는 아름답고 기분좋은 코스요리 정식당을 양식으로 분류해야 하나 한식으로 해야하나 순간 고민을 했다. 하지만 정식당의 음식들은 엄연히 한식쪽에 가깝다. 다만 한식을 상당히 창의적이고 새롭게 해석하여 메뉴를 개발하고, 서빙 시스템이나 플레이팅 방식이 양식의 것을 차용했기에 양식당에 온 것 같은 착시현상이 있을 뿐... 굳이 퓨전이라는 말을 붙히고 싶지 않다. '퓨전'이라는 말은 이미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재료나 조리법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마구잡이로 이것저것 갖다 붙힌 국적불명의 정크처럼 느껴지니까. 서울과 뉴욕에서 운영되고 있는 정식당은 미슐렝에서 인정받은 곳으로도 유명한데, '그 이름값에 합당한 음식들을 내고 있다'는 것에 현재까지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아뮈즈 부슈(amuse-b..
<신사동 이자카야> 쿠이신보 : 시메사바, 연어 타다키, 명란구이, 완두콩 튀김 쿠이신보 : 조용하고 편안한 일본식 선술집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이자카야가 꽤 많은 편이다. 가게마다 특징이 있고, 나름의 부침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쿠이신보는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이자카야 되겠다. 어쩌다보니 짧은 기간에 연속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우선 맘에 들었던 것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메뉴들이었다. 쿠이신보 실내는 넓은 편이다. 여느 이자카야와 다르게 조용하고 평안(?)하다. 번잡스럽지 않아 아주 좋았다. 완두콩 튀김 완두콩을 갈아서 경단처럼 만든 후 튀겼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맛은 생각보다 특이하지는 않다. 시메사바 은근한 풍미, 단단한 식감 과하지 않은 초절임 정도가 아주 일품이다. 가쓰오 부시를 넉넉히 얹은 고추튀김 연어 타다키 오징어포 마요네즈에 찍어..
<미드 영어 말하기> 오늘 점심은 뭐야 ? 영어로 오늘 점심은 뭐먹지 ? 영어로 미드에서 많이 나오는 표현들입니다. 서로간에 대화는 기본적으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을 취할 수 밖에 없지요. 당연히 미드의 대화에는 질문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오늘은 그중에 What 의문사가 들어가는 표현을 다섯개 골랐습니다.읽어보면 모두 쉽게 이해가 가는 것들이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바로 입밖으로 내뱉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되, 반드시 반복해서 학습하고 소리내서 말하는 과정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점심이 뭐예요 ? (점심으로 무엇을 먹게 되나요?) > What are we having for lunch (today) ? 이것을 뭐라고 한다구요 ? (그거 뭐라고 했지?) > What's it called again ? 뭔 일이야 ? 걱정했잖아. ..
<영어로 성격 말하기> 영어로 된장녀, 익살스런, 느긋한, 현실적인... 영어로 된장녀, 경박한, 가식적인... 영어로 성격을 표현하는 예문들을 소개합니다. 무수한 형용사들이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데 사용될 수 있겟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 몇개만 올려봅니다. 나머지 궁금한 것들은 스스로 사전을 찾아서 공부하고 익히도록 하세요. 사전을 뒤지고 예문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도 영어 공부하는데 무척 중요할 뿐 아니라 학습 효과도 좋습니다. 자, 예문 나갑니다...! 그 사람은 익살스럽고 느긋합니다 > He is funny and easy going. 그의 상사는 매우 현실적이었습니다 > His superior was very down-to-earth. 뭐라 설명할 수가 없네요 > What can I say ? 그녀는 된장녀입니다 > She is a high-maintenance ..
<호림 박물관 전시회> 호림 명품 100선전 - 명품 도자기 호림 명품 100선전 - 명품 도자 세련되고 화려한 강남, 유행이 시작되고 명품 백화점과 비싼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강북의 구시가지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을만 하다. 마치 잘 사는 미국이 오래된 대륙, 유럽에 대해 느끼는 문화적 열등감처럼.... 그래도 강남 한복판 신사동에 호림 박물관이 있다는 건, 그런 역사문화적 헛헛함을 조금은 달랠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이번에 호림 박물관에서 명품 100선전을 열었다. 크게 세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 테마는 각각 상형토기(흙으로 빚은 바람), 불교미술 (마음으로 빚은 바람), 그리고 명품 도자인데 오늘은 명품도자에 대해서 우선 포스팅하고자 한다. 대부분 보물급 이상의 도자기들이다. 청자 과형병 참외 모양의 병이라는 뜻 12세기 작품..
<신사동 복요리집> 후꾸짱 : 복사시미 코스 후꾸짱 : 복요리 전문점 어쩌다보니 나름 자주가게 되어 단골 아닌 단골이 된 곳이다. 대로변에 커다란 간판을 이고 있는 대부분의 복집들과는 달리 다소 수줍게 골목길에 숨어있는 아담한 가정집같은 분위기다. 사실 후꾸짱은 신사동과 청담동에 두곳 있는데 모두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로 주문할 수 있는 단품 요리들도 많이 있지만, 싱싱한 활복으로 구성한 복어 코스요리가 추천할만하다. 일본식 우엉조림을 비롯한 각종 절임류 백김치, 소라무침, 폰즈 소스 복어모양의 후꾸짱 로고 식전주로 일본산 스파클링 와인을 시켜봤다. 복어 껍질인 가와 사시미 기분좋게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폰즈에 찍어 먹으면 술안주로 제격 복 사시미 사진 실력이 별로라 복어의 얇고 투명한 질감이 안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