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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짧고 간단한 영어 회화> "습지, 서식지, 조정자" 영어로 "습지, 서식지, 조정자" 영어로 말하기 오늘도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좀 골치아프다면 그럴 수도 있는 예문들을 준비했습니다. 쓱 보니 세개는 짧고 쉽지만, 나머지 두 문장은 조금 길거나 다소 생소한 단어들이 눈에 띄네요. 문법적으로는 since 가 들어가는 종속절이 올때, 대부분 주문장의 시제는 완료형을 쓰는데, 일상 회화에서는 그런걸 무시하고 그냥 현재시제를 사용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아, 네번째 예문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ㅋ... 습지는 야생동물들의 훌륭한 서식지입니다. > Wetland is a wonderful habitat of wildlife. 내일 발표에 행운을 빕니다. > Good luck on your presentation. 남자친구도 데리고 와. > Bring your boyfriend..
<리스본 가볼만한 곳> 굴베키안 박물관 (Gulbenkian Museum) 포르투갈 리스본 : 굴베키안 박물관 해외여행을 하게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곳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반드시 둘러보려고 노력한다. 지적 허영심이랄 수도 있고, 강박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그렇게 짬을 내서 전시장을 찾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마음이 행복하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에는 정말 괜찮은 전시 관람관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굴베키안 박물관은 단연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은 칼루스트 굴베키안 (1869-1955) 이 만든 박물관이다. 터키 출신인 그는 영국에서 활동한 석유재벌로 말년을 포르투갈에서 보냈는데, 평생에 걸쳐 수집한 유물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리스본에 건립하였다. 굴베키안 박물관은 고대 이집트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간적으로는 동양과 서양, 이슬람까지를 아우르는 방대..
<리스본 근교 가볼만한 곳> 카스카이스 (Cascais) : 포르투갈의 해변 휴양지 카스카이스 (Cascais) 카스카이스는 리스본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휴양지이다. 하지만 이곳은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잠시 들러보고 가는 정도의 경유지일뿐 이곳에서 숙박을 하거나 최소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거나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듯하다. 신트라와 호카곶을 보고나서 리스본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두시간 들러보는, 그저 끼워팔기식 구색맞추기 정도로만 인식되는 곳이다. 사실 나도 신트라 관광후 리스본행 열차를 타는 중간 기착지정도로만 생각했었으니까. 하지만 이곳은 포르투갈 사람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관광 휴양지중 하나라고 한다. 직접 가보니 잠깐 둘러보고 오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곳이다. 기약할 수는 없으나,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하루만이라도 꼭 묶어보고 싶다. 호카곶에서 버스를 타고 카스카..
<역삼동 맛집> 와인 포차를 표방하는 문샤인 : 문어구이, 이베리코 포크 스테이크 문샤인 역삼점 : 썩 괜찮은 와인 컬랙션의 가스트로 펍 문샤인은 딱 찝어서 정의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자기들 주장에 의하면 와인포차라고 하니, 원작자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은 우선 든다. 그런데 대체 와인포차란 무엇인가 ? 평범한 머리로 추론해 보건대, 와인을 포차처럼 정겹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자, 뭐 이런 컨셉 아닐까 싶다. 가격도 와인바에 비해 저렴하고... 그런 의미라면 문샤인은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에 충실하게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잘 고르면, 혹은 소물리에의 추천을 받으면 괜찮은 와인을 괜찮은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곳은 최근 몇번 방문한 곳이기에 나로서는 자칭 단골이라고 생각한다 (아닌가 ? ㅋㅋ). 와인 구성뿐 아니라 파스타 같은 전통적인 양식메뉴도 ..
<포르투갈 여행> 호카곶 : 유럽대륙의 끝, 대서양의 시작 호카곶 : 대서양이 시작되는 유럽대륙의 최서단 바다를 향해 돌출된 육지를 '곶 (cape)'이라고 한다. 가령 남아프리카의 유명한 케이프 타운 (cape town)의 cape 가 번역하면 곶이 되는 것이다. 확실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곶보다 규모가 커지면 그것을 '반도'라고 한다. 호카 곶(cape Roca)은 포르투갈의 가장 서쪽에 있는 육지이자 유럽 대륙의 최서단으로 대서양이 시작되는 곳이다. 리스본에서 멀지 않은 교외에 있기에 짧게는 한나절, 넉넉히 잡아도 하루 일정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호카곶에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리스본에서 신트라까지 기차를 이용해서 간 후 (호시우 기차역에서 출발, 40여분 소요), 신트라 버스 정류장에서 403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호카곶까지는 대략 ..
<연세대학교 박물관> 고려시대의 청동 주전자, 병, 발, 수저 연세대학교 박물관 : 고려의 청동병, 주전자, 청동수저 연세대학교 박물관을 방문해서 놀란것은 토기, 특히 원삼국시대와 이후 가야 시대 토기의 방대한 수량과 종류때문이었다. 특히 가야 토기는 시대별로 매우 세분되어 정리 전시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바로 전에 포스팅한 ' 청동기, 원삼국, 가야의 토기들'에 설명하였다. 이러한 토기가 주는 감흥에서 미처 헤어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이 마음을 빼앗아 간것은 바로 고려시대에 청동기로 제작된 각종 주전자, 병, 발등이었다. 푸른 녹이 슨 청동기물들이 주는 묘한 색감과 기품있는 기형에서 뿜어져나오는 아름다움은 정말 눈부셨다. 뭔가 새로운 또다른 세상에 눈을 뜬 느낌이었다. 다른 박물관에서 그저 구색용으로 몇점 전시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연세대..
<핵심영어 패턴> You will have to ~ '~ 해야 할꺼야' 영어로 영어에서 문장으로 씌여있는 것을 읽을 때는 너무나 쉽고 당연한 것인데, 입으로 말하는 것에는 익숙치 못한 영어 표현들이 꽤 많습니다. 결국 영어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이러한 당연한 영어 패턴들을 얼마나 익숙하게 구사할 수 있느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소개하는 will have to ~ 도 그중 하나입니다. 흔히 have to는 '무엇을 해야한다'는 의미로 아주 많이 사용되는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도 별 부담없이 영어회화에서 많이 사용하구요. 하지만, will have to 를 대화에서 구사하는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낯설다는 얘기죠. 오늘 한번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ㅋㅋ. You will have to ~ 는 '너 ~을 하는것..
<연세대학교 박물관> 청동기, 원삼국, 가야의 토기들 토기, 반달돌칼, 가락바퀴, 간돌칼 우리나라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 공주박물관, 국립 고궁박물관같은 국가가 운영하는 박물관과 호림박물관이나 리움 미술관, 간송 박물관같은 사립 박물관이 있다. 그외 대학교에서 세운 대학박물관이 있다. 최근에 이들 대학 박물관을 좀 다녀보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그 첫번째로 연세대학교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연대 출신이면서도 재학중에는 한번도 박물관에 가보지 않았었다. 졸업한지 한참이 지나서야 모교의 박물관을, 그것도 처음으로 찾게되어 민망하고 부끄러움 마음이다. 홍도 다른 이름은 붉은 간토기이다. 청동기 시대의 토기인데 수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아름답다. 가지무늬 토기 역시 청동기 시대 검은 간토기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손잡이잔 (위)과 민무늬 토기잔..
<포르투갈의 맛> 정어리 구이 정어리 구이, 뽈보 타파스, 가스파쵸 포르투갈은 다른 유럽 연합의 국가들에 비해 물가가 엄청 싼편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음식값도 싸다. 대항해시대를 연 해양국가이니만큼 음식재료는 해산물이 단연 많다. 그 중에서도 바깔라우 (bacalhau)라고 하는 대구, 정어리(sardina) 구이는 특히 유명하다. 문어(polve)구이와 해물밥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포르투갈에서 경험했던 음식들을 그냥 되는대로 몇개 모아서 정리해 보았다. 정어리 구이. 고소하고 기름지다. 허브와 이름모를 양념으로 조리한 새우 (감빠스). 리스본의 바이알투 거리를 헤매다 눈에 띄는 와인바에 들어가 시킨 안주거리다. 좀 짜다...ㅋㅋ 양파 스프였던 것으로 기억...프랑스, 스페인등에서도 흔히 보는 식전 스프 가스파쵸, 토마토로 만든..
<짧은 영어 한마디> '생각이 스치다, 생각이 떠오르다' 영어로 '생각이 스치다, 김새다' 영어로 오늘 예문들은 아주 간단하면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과, 다소 길지만 알아두면 요긴한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짧은 문장들은 그것대로 완전히 숙지하시고, 좀 복잡한 예문은 상황을 연상하면서 자꾸 말해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Have a relaxing weekend. 양국간의 평화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 Peace treaty between two countries was signed. 그 사진을 봤을때 한가지 생각이 스쳤다. (그 사진을 보니 생각이 떠올랐다) > A thought flitted through my mind when I looked at the picture. 네가 그녀에게 말하는 바람에 김 샜잖아. > You ru..
<리스본 근교 여행> 신트라 : 비밀의 정원, 헤갈레이라 별장 신트라 : 헤갈레이라 정원 산트라 여행의 경우, 아마도 일순위가 페나성이고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무어인의 성까지 보고 오는 일정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신트라에는 이들 성 말고도 나름 가볼만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헤갈레이아 정원 혹은 헤갈레이아 별장이다. 자료를 좀 찾아보면 이 곳은 부유한 백만장자인 몬테이루라는 사람이 헤겔레이라 가문으로부터 사들여서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하여 건축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소 수수께기같고 살짝 기괴하기도 한 건물들과 연못, 동굴들이 많다. 신트라 시내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십분정도 걸어가면 헤갈레이라 별장이 나타난다. 보이는 곳이 메인 건물이다. 입구를 통과하여 뒤돌아본 정문의 모습 연못과 인공 동굴 동굴안으로 들어가볼 수도..
<논현동 맛집> 청청 : 생골뱅이 초회와 피문어 숙회 청청 : 골뱅이 초회와 문어 숙회 청청은 생골뱅이 전문점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신사동에 속하지만, 오히려 논현동에 가까워 그냥 논현동이라고 하자. 생골뱅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기에 우선 메뉴의 희소성에서 청청의 강점이 있다고 하겠다. 이미 저녁을 겸해서 1차는 마친 상태에서 이곳은 2차로 가볍게 한잔하기 위해 들렀다. 치맥집에서 가끔 안주로 시키는 통조림 골뱅이말고 생골뱅이는 오랜만이라 별 갈등없이 정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화려하지는 않아도 깔끔하고 단정한 청청의 외관도 맘에 들었다. 실내는 꽤 넓은 편이다. 골뱅이 전문점답게 골뱅이 껍데기로 한쪽 벽면이 장식되어 있다. 샐러드 외에 물미역, 톳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생골뱅이 초회와 문어 숙회 두가지를 반반씩으로 해서 한접시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