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41 <이화여대 박물관 전시> 신 Shoes 전 : 남성용 신발 신 Shoes : 남성용 신발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특별 기획전으로 전을 열었다. 남녀별, 재료별, 용도별로 잘 정리, 분류된 조선 후기의 다양한 신발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신발은 우리 인간에게 단순한 생활의류용품의 범주를 뛰어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신화와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신발은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자아 그 자체로 동일시되기도 한다. 전시된 신발들을 관람하는 중간중간 내 머리속에는 콩쥐의 꽃신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그리스 신화의 영웅 이아손의 잃어버린 신발 한짝이 문득문득 떠올라, 전시된 신발들과 함께 오버랩되는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하였다. 들어가는 말 목화 木靴 관복차림에 신었던 신이다. 국상때 신었던 백화 백화와 목화 제혜 祭鞋 종묘사직에 제사 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