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11 <삼청동 맛집> 연춘관 : 삼선 간짜장 연춘관 연춘관은 중국집 이름이다. 중식당, 중국 음식점, 중식 레스토랑... 이런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그냥 '중국집'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번듯하게 잘 정리된 대로변에 허름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오히려 쉽게 눈에 띈다. 간판에 단정한 해서체로 씌여있는 상호는 제비 연, 봄 춘... 이름도 따뜻하고 정겹다. 국립 민속 박물관이나 국립 현대미술관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되어 있어서 한번쯤 가봐야지 늘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연춘관은 동십자각이 있는 경복궁 사거리에서 국립 민속 박물관쪽으로 걷다보면 나온다. 연춘관은 지하에 있다. 삼선 간짜장 솔직하게 말해서, 어린 시절 먹었던 짜장면 맛, 뭐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특별할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삼선 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