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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106

<서초동 중식당> 미림양장 : 모던하고 개성있는 중식당 미림양장 : 모던하면서도 개성있는 중식당은 얼마전 압구정동 지점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 개성 강한 단품 메뉴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두루 만족스러웠다.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은 서울에도 여러 지점이 있고 부산, 대구, 대전등 전국적으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에 방문한 미림양장은 서초점이다. 땅콩, 숙주로 만든 초절임 아쉬웠던 모닝 글로리 (공심채) 볶음 미림 황제짬뽕탕포지셔닝이 좀 애매했던... 리뷰 이벤트로 서비스 받은홍콩식 에그누들 볶음꽤 맛있다.오향장육 블랙 페퍼 돼지고기 튀김살짝 달큰하면서향신료 맛이 강해서개인적으로는 좋았다. 마파두부화려한 색감에화자오 향이 물씬 난다. 첫 방문 때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였을까. 두 번째 방문은 좀 아쉬운 점들이 ..
<송파구 잠실 맛집> 도삭면 공방 : 도삭면 전문, 마늘새우찜과 쯔란 양고기까지...! 도삭면 공방 : 도삭면 전문, 마늘새우찜과 쯔란 양고기까지...!이라는 상호부터 범상치는 않다. 도삭면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칼로 잘라낸 면'을 뜻한다. 중국 북부 내륙지역인 산시성이 원조다. 가게 이름을 도삭면 공방으로 한 만큼, 이 집은 도삭면이 유명하다. 그중 '얼큰 도삭면'으로 이름 붙인 마라 도삭면이 대표 메뉴다. 하지만 은 면뿐 아니라 딤섬, 가지 튀김, 멘보샤, 그리고 육해공의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일품요리들이 즐비하다. 잠실 새내역 근처에 있다. 도삭면 공방 우선 모닝글로리부터 주문...다 아는 맛이지만내공이 돋보이는 풍미가 훌륭하다. 마늘 새우찜신선한 재료에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다. 화자오 향이 폭발하는 쯔란 양고기안주거리로도 최고다. 도삭면고수까지 듬뿍 얹어 먹었다.면발은 쫄깃하면..
<서래마을 맛집> 중식당 연우궁 : 의외의 숨은 맛집 중식당 : 연우궁 : 의외의 숨은 맛집은 서래마을의 오래된 중국 음식점이다. 하지만 정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자리에서 오래 영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주변의 다른 중식당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바꾸면서 호기심에 한번 방문했다. 첫 방문 때는 늦은 점심에 간단히 잡탕밥과 짜장면을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서 며칠 후에는 저녁시간에 방문했다. 서래마을 중식당의 선택지가 넓어져서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다.서래마을 연우궁 이 집 짜샤이가 꽤 맛있다. 청경채 마늘볶음원래는 비타민 볶음을 주문했는데재료가 없어서 대신 청경채로 시켰다.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쇼마이동파육나쁘지 않았으나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매콤한 사천 탕수육이 집..
<신사동 맛집> 중식당 소각 : 중국식 가정식 요리 중식당 소각 : 중국식 가정식 요리한국에 소개된 중국 음식은 소위 정통 중국요리에서 지금은 양꼬치, 훠궈, 아메리칸 차이니즈, 홍콩식, 상해식, 딤섬등으로 화려하게 분화되었다. 이처럼 나름의 개성과 맛으로 승부하는 중국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중국식 가정식이라는 이야기는 아직 생소하다. 이제는 인기가 사그러들었지만 한때 일본 가정식이 유행했던 적이 있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곳들은 더러 있지만 중국 가정식은 못 들어본 것 같다. 물론 오늘 소개하는 이 대놓고 가정식 요리를 표방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메뉴판을 보면 주인장이 어린 시절 집에서 먹던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엄마가 해주던 따뜻한 식사가 모티브임은 확실하다.소각작은 집이라는 뜻이다...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 맛집> 미림 양장 : 모던한 중식당 미림 양장 : 모던한 중식당미림양장을 표현할 말을 찾는다면 '모던함'이라고 하겠다. 이 모던하다는 말은 원래 세련되다, 깔끔하다는 의미지만, 다소 다른 뉘앙스로 쓰이기도 한다. 오히려 좀 힙하고, 약간 레트로 분위기도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1930년대 경성의 '모던 보이, 모던 걸'도 당시에는 최첨단의 멋쟁이들을 뜻했지만, 지금의 의미는 레트로 감성 쪽에 가까운 것처럼 말이다. 미림양장은 살짝 그런 분위기다. 메뉴들도 무겁지 않고 단품 위주로 소량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베이징 덕을 대표 메뉴로 하지만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맛깔스러운 단품 메뉴들도 많다.미림양장건물 지하에 있다. 특이하게 숙주피클이 나온다.아삭하면서 아주 맛있다. 오향장육파와 고수가 얹어져 풍미를 더한다. 목이버섯 오이무침일본..
<목포 맛집> 중식당 중화루 :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중깐과 짬뽕 중식당 중화루 : 목포 특유의 중깐과 짬뽕오늘은 중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중깐이란, 목포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처음 개발한 짜장면을 말한다. 이름이 특이한데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그중 '중화루에서 만든 간짜장'이라는 말을 줄여서 중깐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오늘 소개하는 중식당이 그 다. 그만큼 목포 중화루는 중깐의 원조인 셈이다. 중화루 말고도 목포에는 중깐으로 유명한 중식당이 몇 개 있지만 그래도 중화루가 지키고 있는 위상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중깐 맛을 보기 위해 우리 일행도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목포시 중화루강렬한 빨강색과 황금빛으로눈길을 끈다. 춘장, 단무지와 양파김치도 나온다. 중화루 중깐의 모습확실이 면이 가늘다.반갑다 계란 프라이... 짜..
<압구정 맛집> 중식당 하카 : 창편, 모닝 글로리 볶음, 쉘크랩 중식당 하카 : 창편, 모닝 글로리 볶음, 쉘크랩하카는 중식당이다. 그런데 이름이 중식당과 썩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실제로 검색해 보면 전자담배 안내가 많다. 설명을 보니 손님(객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국어라고 한다. 더 자세한 설명도 있는데, 이 정도면 족한 것 같다. 한국사도 깊이 모르는데, 중국어의 어원이나 풍습까지 꿰고 있을 만큼 지적 호기심이 넘쳐 나지는 않으니까. 아무튼 이번에 방문한 하카는 딤섬, 베이징덕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식당이다. 다른 개성있는 메뉴들도 많다. 양이 많지 않아서 나처럼 조금씩 여러 음식을 맛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다. 하카카페나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는 외관이다. 심플 모던한 실내 분위기 갈릭소스 오이냉채일본식 오이냉채와는 비슷한듯 다..
신사역 맛집 : 송쉐프 : 레트로 감성의 정통 중식당 신사역 맛집 : 송쉐프 : 레트로 감성의 정통 중식당 신사역에 있는 송쉐프는 여러 가지로 많이 특이한 중식당이다. 제목에 '레트로 감성'이라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딱 들어맞는 표현은 아니다. 그렇다고 노포라고 하기에도 좀 어색하다. 우선 상호부터가 인데 이게 통상 중국 음식점에 잘 사용하는 상호는 아니다. 그런데 또 메뉴들을 보면 팔보채, 탕수육, 난자완스 같은 흔히 우리가 정통 중국요리라고 하는 것들이 대표 메뉴다. 여기서 한번 더 헷갈리는 건, 이런 정통 중식당들의 경우 대개 지점이 없이 본점 하나만 운영하는데 송쉐프는 수많은 지점들이 있는, 조금 과장하면 거의 프랜차이즈급의 중식당이라는 점이다. 본점은 신사역에 있는데, 내부는 옛스럽고 간판을 포함한 입구는 아주 모던하다. 아무튼 정체성을 규정하..
<고속터미널 중식당> 모던 눌랑 센트럴시티점 : 난자완스, 어향가지 모던 눌랑 센트럴시티점 : 난자완스, 어향가지모던 눌랑은 센트럴시티점 이외에 여의도, 잠실에도 같은 상호로 운영하는 지점들이 있는 중식당이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모던 눌랑 (Mordern Nulang)의 뜻은 '신여성'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눌랑은 영어는 아니고 중국어인 듯 하니 모던 눌랑이라는 말 자체가 영어와 중국어를 혼용해서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상호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이 집은 1930년대 상하이의 분위기를 인테리어에 구현했다. 높은 천장과 빈티지한 가구, 소품들이 꽤나 이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메뉴도 요즘 유행하는 퓨전이나 마라 요리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 중국요리를 지향한다. 좀 묵직하면서도 존재감이 상당한 중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고속터미널 센트럴 시티에 있는데 식당가..
<압구정 학동사거리 맛집> 우육당 : 대만식 요리주점 우육당 : 대만식 요리주점압구정 학동 사거리에 있는 은 대만식 요리를 선보이는 중식당이다. 중국 음식이 세분화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마케팅 전략을 세운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이라도 봐도 좋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에 대만을 한번 방문해 보기는 했지만, 우육탕면 말고는 딱히 기억나는 대만 요리는 없었다. 사실 대만식 중국음식이라는 것도 대만 원주민의 음식에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 본토에서 유입된 한족의 음식문화가 융합된 것이라고 한다. 이후 근대의 서양과 일본 음식의 영향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여러 문화를 아우르는 '이민자의 음식'이 되었다고... 아무튼 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드문 대만식 요리주점을 표방하는 중식당이다.우육당이국적인 외관이 눈길을 끈다. 우육당 실내 모습내부는 꽤 넓다.혼밥이 가능한 1..
<을지로 노포 안동장> 오래된 중국집 : 양장피, 탕수육, 굴짬뽕 오래된 중국집 : 양장피, 탕수육, 굴짬뽕팔십년대 개발된 강남지역과는 달리 강북 구도심은 아직도 옛 모습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강북, 그중에서도 을지로 3가 부근에 오면 요즘 말로 레트로 감성에 옛날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은 오래된 중국집이다. 중식당, 중국 음식점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그냥 '중국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집은 3대째 화교가 운영하는 노포다. 건물, 내부 인테리어, 식탁과 의자, 엽차까지 옛 감성이 묻어난다. 메뉴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양장피, 탕수육, 굴짬뽕 같은 것들이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오후에 을지로 중국집 안동장에서 옛 친구들을  만났다. 붉은 바탕의 간판에하얀 글씨, 안동장흰색과 붉은 색의 벽돌 외벽도 강렬하다..
<선정릉역 맛집> 중식당 대가방 : 짜장면 / 탕수육 / 양장피 중식당 대가방 : 짜장면 / 탕수육 / 양장피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음식도 다양하고 지역 간의 특성도 뚜렷하다. 매운 중국음식도 사천지방과 후난성 지역이 다르다. 다양한 재료, 향신료에서 오는 차이도 크고... 면 종류만 해도 모양과 뽑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래도 중국음식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전형이랄까, 그런 것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토착화된 짜장면, 탕수육, 그리고 양장피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들이다. 선정릉역에 있는 중식당 대가방은 오랜 전통과 인지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선정릉역 맛집이라는 범주에 넣기 보다는 노포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양장피 신선한 재료에 아삭한 식감... 탕수육 튀김옷이 상당히 바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