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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충청도 가볼만한 곳> 공주 마곡사

by *Blue Note*

<충청도 여행> 공주 마곡사 가는 길 

 

마곡사는 공주에 있는 사찰이다. 보물로 지정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인데, 특히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이자 화가, 평론가인 표암 강세황이 마곡사 대광보전의 편액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 이외에도 마곡사는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나올만큼 봄 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라 이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찍어온 사진이 꽤 많다. 짧은 촬영 실력때문에 제대로 풍경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말그대로 아름답고 품위있는 절집임에 틀림이 없었다.

태화산 마곡사라고 씌여있는 일주문

 

일주문 지나 나타나는 오솔길도 아름답다. 5분정도 걸어들어가면 멀리 마곡사가 보인다.

 

해탈문

 

천왕문

 

연등으로 치장된 극락교를 건넌다.

 

범종루

 

마곡사 오층석탑 / 티베트 라마불교의 영향을 받아 머리장식이 특이하다. 고려말의 석탑으로 보물 제 799호다.

 

심검당 / 마음의 검을 찾는 곳이라는 뜻... 강연이나 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같은 이름의 건물을 개심사에서 본 기억이 있다.

 

대광보전 / 보물 제802호

 

암 강세황이 쓴 대광보전의 편액 / 그런데 마곡사 소개 사이트에 강세황 얘기는 없다. 삿자리를 짰다는 앉은뱅이 얘기는 있어도...ㅋㅋ

 

대광보전 / 다포 양식의 공포가 화려하다.

 

이번에 가서보고 알았는데, 마곡사 대광보전의 창호는 정말 아름답다. 다양한 꽃살문들...좀 찾아보니 격자빗꽃살, 육모솟을빗꽃살같은 독특한 이름들이 있지만 그 쪽은 내가 문외한이라..ㅋㅋ

 

대광보전의 기둥과 창호, 그리고 다포, 처마..

 

대광보전에서 대웅보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에서 한 컷...

 

 

 

대웅보전 / 역시 다포양식의 화려한 팔작지붕이 화려하고 웅장하다. 보물 제 801호. 편액은 신라의 명필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라고...(이 역시 사찰 안내 홈피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다)

 

 

 

대웅보전 삼세불상 / 조선시대 목조 불상이다.

 

 

대웅보전에서 내려다본 마곡사의 풍경

 

 

 

 

 

 

명부전/ 죽은이의 넋이 극락에 가기를 기원하는 전각이다.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시고 있다

 

마곡사의 가람배치는 태극도형으로 사찰을 감싸고 흐르는 태화천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대광보전, 대웅보전, 오층석탑등이, 남쪽으로는 영산전, 매화당, 수선사등의 수행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낭만적인 극락교가 운치를 더한다. 개인적으로는 고즈넉한 명부전의 분위기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여름으로 들어서는 늦은 봄날, 아름다운 마곡사를 방문한 것은 썩 괜찮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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