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까탈루냐 광장 :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점
바르셀로나를 꼼꼼하게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일주일 아니 열흘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이번 저희 스페인여행은 바르셀로나에서 달랑 2박만이 가능했기에 부득이하게 뺄것은 빼고, 여행자로서의 여유로움도 포기하고 효율적인 시간 운영을 해야만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관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동력이죠. 빠른 기동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지도와 교통, 적절한 동선 되겠습니다. 특정 관광 포인트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거리나 지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로와 지명, 관광포인트들 간의 거리등을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시간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단시간에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르셀로나 도심에 있는 대중 교통의 허브인 까딸루냐 광장을 람블라 거리(La Rambla), 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 람블라 까탈루냐 (Rambla Catalunya) 거리와 연관지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도 중앙이 까딸루냐 광장 (Placa Catalunya) 입니다.
지도상에서 광장 위쪽(북쪽)으로는 쇼핑의 중심지인
람블라 까딸루냐(Rambla Catalunya) 거리와 그라시아 거리(Passeig de Gracia) 가 연결되어 있고,
아래쪽으로는 람블라 거리(La Rambla) 가 바닷가 항구까지 죽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열쇠표시는 숙박업소이고,
여러가지 색깔로 표시된 M 은 지하철 역을 나타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타고온 에어버스도 까딸루냐 광장에 정차합니다.
물론 몇군데 다른 역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구요...
바르셀로나의 택시
광장 주변에서 늘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짐을 끌고 숙소로 가기위해 스페인 지하철, 매트로를 타러 갑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일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교통의 중심지답게 까딸루냐 광장에서는 거의 모든 노선의 지하철 환승이 가능합니다.
까딸루냐 광장
광장에는 여러가지 기념탑과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광장의 분수
밤에 보니까 더 멋졌던 것 같습니다.
까탈루냐 광장의 야경
사진에 막내 녀석 얼굴이 나왔네요..ㅋ.
광장에서는 길거리 공연이나 퍼포먼스가 수시로 열립니다.
이건 공연은 아니고 무슨 추모집회 같았는데요.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방송에서도 취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하여 스페인 여행시 치안이 불안하다거나 하는 거는 못 느꼈습니다.
인터넷 보면 소매치기 주의하라는 내용을 참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사진에서 중앙 오른쪽에 빵떡 모자 쓴 아저씨는 약간 많이 수상했습니다.
두리번 거리며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면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했지요.
아무튼 여행가서 소매치기 조심하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까탈루냐 광장은 바르셀로나의 중심으로 교통의 허브입니다. 여행자 안내소가 있고 광장을 중심으로 항구로 이어지는 람블라스 거리, 까사밀라 (Casa Mila, 혹은 Pedrera)와 까사 바트요 (Casa Batllo)가 있는 Passeig de Gracia 거리, 쇼핑가인 Rambla de Catalunya 가 모두 여기서 시작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거리의 사람들과 상점들을 구경하고 주변 노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