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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맛집> 서관면옥 : 평양냉면, 선비냉면, 돝제육 서관면옥 : 줄 서야 하는 냉면집 서관면옥에 대해서는 전부터 들어보기는 했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평양냉면집으로 방송이나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음식점 평가 앱에서는 거의 선두에 속하는 맛집이다. 평양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기존의 노포들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먼저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외관을 보자. 아마도 가정집이었을 원래 건물의 벽과 인테리어를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하게 꾸몄다. 창을 여러 개 넓개 내서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하고, 내부는 세련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조명을 이용해서 아늑하게 만들었다. 냉면집 같지 않고 카페나 파스타집 같은 분위기다.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서빙과 운영 시스템도 편안하고 점잖다. 하지만 손님이 몰리는 이유는 단지 이런 점뿐만은 아닐 것이다. ..
<제주도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 양념과 다진 마늘의 비밀 은희네 해장국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제주도에는 해장국집이 특히 많은 듯하다. 아니 어쩌면 인구 대비 해장국집의 숫자는 서울이나 기타 지역에 비해 차이가 없을지 모르나, 유명한 해장국집이 많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겠다. 뭐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어느 것이 맞는지 확실하게 확인할 방법도 마땅치 않지만 그저 따지기 좋아하고 돌려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밴 탓에 그저 사족을 붙여봤다. 어쨌거나 제주도의 유명한 해장국집 중에 은희네 해장국은 아마도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미 제주도에만도 분점 (혹은 프랜차이즈)들이 꽤 있고, 서울, 경기 등에도 같은 상호의 해장국집들이 영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제주도 은희네 해장국집 중에서도 본가라고 할 수 있는 제주시..
<청담 맛집> 공이집 : 평양냉면 / 육회 탕탕이 / 꼬막 비빔밥 공이집 공이집은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다. 안가본 평양 냉면집을 새로 한번 개척해보려는 마음으로 검색을 했는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공이집이 있었다. 냉면외에 곰탕, 꼬막 비빕밥도 있고 육회 탕탕이, 그리고 다소 이름이 낯선 해물 갈비찜, 해육 쟁반같은 메뉴도 있다. 이렇게 보면 이 집을 냉면 전문점이라고 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간판에 써있는 것으르 봐도 "평양냉면, 곰탕, 비빔밥 전문점"이다. 뭐 어쨌거나 평양냉면, 비빔냉면, 육회 탕탕이 그리고 꼬막 비빔밥을 시켰다. 해물 갈비찜, 해육쟁반 같은 메뉴는 호기심은 일었지만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하지 않았다.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도전은 어려운가 보다, ㅋㅋ. 공이집 내부 모습 밑반찬 육회 탕탕이 / 완전 안주용이다...
K 옥션 강남 전시장 전시 : 김환기 / 이중섭 / 이상범 / 조희룡 케이 옥션 : 김환기 / 이중섭 / 조희룡 / 이상범 확실히 문화계에는 트렌드라는 것이 있나 보다. 이러한 유행은 대중문화에서 보다 확연하게 나타나지만, 이제는 미술작품에까지 이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근래 특히 미술품,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미술품 경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지대해졌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미술작품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기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나, 그 동기가 어떻든 간에 대중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고 해야 할 것이다. 미술품 경매 열풍으로 인해 경매시장이 뜨거운데, 오늘 소개하는 케이옥션은 서울옥션과 ..
<교토 가볼만한 곳> 평등원 : 부채잔디와 미나모토노 요리사마의 묘 평등원 : 부채 잔디 / 관음당 / 최승원 / 부동당 평등원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이다. 지난번에는 평등원의 남문 쪽에 있는 정토원과 나한당을 소개하였다. 오늘은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표문에서부터 시작한다. 표문을 통과하면 볼 수 있는 관음당, 최승원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가고자 한다. 관음당 옆에 있는 부채 잔디, 그리고 그 스토리텔링의 주인공 미나모토노 요리사마의 무덤까지가 오늘 포스팅 내용에 포함된다. 가장 중요한 건물인 봉황당, 그리고 큰 감동을 주었던 뮤지엄 봉상관(호쇼칸)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표문 / 두번째와 세 번째 사진은 평등원에 들어온 후에 찍은 표문의 모습이다.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문 때의 모습이다. 부채 잔디로 가는 길 부채잔디 (오기노 시바) / 헤이안 시대..
<삼성역 맛집> 강릉 엄지네 꼬막집 : 꼬막비빔밥과 꼬막알탕 꼬막 전문점 : 강릉 엄지네 꼬막집 사실 꼬막 비빔밥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오래전부터 꼬막이 나는 해안가 지역에서는 꼬막으로 비빔밥을 해 먹었을 개연성이 있지만, 음식 평론가도 아닌 나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내 기억 속에는 꼬막은 주인공이 아니라 언제나 조연이었다. 횟집이나 한정식집에서 테이블 한편에 반찬으로 올라온 꼬막무침이 그것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전부터 꼬막 비빔밥 열풍이 불면서 어느새 꼬막은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당당히 자리 잡았고, 아예 꼬막 비빔밥 전문점들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주변에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가장 먼저 붐을 일으켜 시장을 선점한 곳은 유명한 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은 강릉 엄지네 꼬막집이다. 이름에서 짐작되듯 본점은 강릉에 있는데, 서울과 경기를 비롯하여..
<화성 혜경궁 베이커리> 초대형 카페 유감 혜경궁 베이커리 : 빵, 음료, 버거, 파스타 맘에 들지 않아도 나를 제외한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좋아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생각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니다. 는 소위 요즘 뜬다는 빵집이다. 사실 여기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름을 보면 빵집이고, 테이블도 있고 음료를 파니까 카페이기도 하다. 거기에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도 이 집에서 먹을 수 있다. 그럼 파스타 집인가? 아니 그보다 여기는 무슨 문화공간 같은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흔적도 농후하다. 상호에 혜경궁을 쓴 것은 화성에 융건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이 있는 융건릉...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와 함께 융릉에 합장되어 있다. 그걸 제외하면 이 베..
<제주도 가볼만한 곳> 서귀포 : 추사 김정희 유배지 추사 유배지 : 김정희에 대한 단상 제주도를 그렇게 많이 다녀왔지만 부끄럽게도 추사 김정희 유배지는 이번에 처음 가봤다. 수년 전 예산에 있는 추사 고택 답사를 다녀온 이후 추사 관련 답사로는 처음인 셈이다. 물론 서울 봉은사의 현판 '판전'과 해남 대흥사에 있는 '무량수각' 현판 글씨를 통해 중간중간 그를 만나볼 수는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일반에 전시했던 를 실견한 감동은 아직도 여전하다. 흔히들 세한도의 탄생은 제주도 유배라는 사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제주도는 추사체, 세한도로 대표되는 그의 예술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성숙되고 완성되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는 것이 추사 연구가들의 평이다. 과연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 내가 잘 모른..
<청담 맛집> 미성 양꼬치 : 양갈비 꼬치 / 토마토 계란탕 / 마파두부 미성 양꼬치 압구정 로데오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이 있다. 카레나 순댓국 같은 완성된 음식일 수도 있고, 음식 재료나 향신료 같은 양념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중에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특별히 못 먹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유독 양고기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아마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일 것이다. 음식을 크게 가리지 않는 나는 물론 양고기도 좋아한다. 양고기 냄새도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다. 그냥 재료의 특성이고 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긴 고수, 시소, 화자오 같은 향신료를 매우 즐기니까 그럴 만도 하다, ㅋ. 미성 양꼬치 압구정 로데오점 / 건물 이층에 있다. 쯔란, 큐민등의 양념과 밑반찬들... 짜샤이와 땅콩이 맛있다. 양꼬치와 양갈비살 꼬치를 주..
<교토 근교 여행> 평등원 (뵤도인) : 정토원 / 나한당 평등원 (뵤도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드디어 평등원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한다. 평등원은 본래 사찰이 아닌 귀족의 별장이었다. 헤이안 시대인 1052년 당대의 실력자 후지와라노 요리미치가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별장을 사찰로 개축한 것이 오늘날의 평등원(뵤도인)이다. 평등원이라는 이름에서 '평등'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평등(平等)이다. '부처의 구제는 평등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평등원은 교토 중심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신간센을 타고 40여분 이상 가야 하는 우지에 있다. 그래서 교토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일정에 넣지 않는 곳이지만, 나는 오히려 다른 곳을 포기하더라도 이 평등원은 꼭 방문하기를 강추한다. 교토를 두 번 방문했지만, 두 번 모두 기꺼이 찾아간 곳이다. 평등원 포스팅은 내용이 ..
<여수 맛집> 싱싱해 마차 : 사시미, 장어 샤브, 삼계탕 싱싱해 마차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다. 이번 여름에 잠깐 짬을 내서 여수에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봄에도 친구들과 여수에 갔었고, 이번에 부부동반으로 여행한 곳도 여수였다. 짧은 시차를 두고 재방문하기는 쉽지 않은데 서로 눈치를 보다가 그렇게 됐다, ㅋㅋ. 하긴 장소가 무슨 상관이랴. 아주 어린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수십 년 세월을 함께 건너온 사람들과 소주 한잔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오케이니까. 게다가 싱싱해 마차는 사실 기대도 좀 했었다. 일행중 가본 사람은 없어서 모두 처음 방문이었지만, 이미 다녀온 사람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알려준 상호와 주소만 가지고 무작정 택시를 잡았다. 여수 시청 근처라고 해서 숙소에서 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게 그게 아..
<양재역 맛집> 이층완우 : 술 먹기 좋은 곳 이층완우 : LA 갈비, 해물 스튜, 알새우 미나리 부추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날 약속을 잡아햐 했는데, 장소는 양재역으로 이미 정해졌었다. 지역을 먼저 정한 상황이었기에 양재역 근처에서 마땅한 곳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양재 쪽은 사실 만만한 단골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이게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장소 섭외하고 예약하는 일을 한 번이라도 맡아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결국 라는 곳을 예약했다.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생각되었다. 그래도 처음 가보는 곳에 대한 약간의 걱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층완우 / 2층에 있다. 1층에 있는 춘자싸롱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ㅋㅋ 마른안주 / 오징어포, 육포, 쥐포, 먹태 등이 정갈하게 손질되어 나온다. 해물 스튜 / 각종 해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