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 박물관 : 아시아관의 유물들
아시아관의 도용과 토기 국립 중앙 박물관의 상설 전시장 3층에는 아시아관이 있다. 규모나 유물의 종류가 많지는 앉으나, 장구한 세월을 우리와 함께 교류하면서 상호 영향을 주고 받은 주변국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시 공간이다. 중국관, 일본관, 중앙아시아관, 인도 동남아시아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오늘은 아시아관에서 인상 깊게 보았던 유물중 일부를 소개한다. 남성과 여성, 서한 시대 매를 든 인물, 당, 채회도기 새머리 장식이 있는 병 (봉수형 호). 부리모양의 주둥이, 음각으로 새긴 꽃무늬 장식이 눈길을 끈다. 투루판 카라호자, 7-8 세기 남자와 여자 도용은 중국 서한시대에 만든 명기다. 무덤에 함께 넣은 부장품인 것이다. 이전 시대의 부장품들이 그릇, 무기, 마구등이었던 것에 비해 한나라..
<서울의 박물관 기행> 우리 옛돌박물관 : 벅수, 동자석, 문인석
우리 옛돌박물관 거의 한시간 가까이 옛돌 박물관의 야외 정원을 둘러본 후에 상설 전시장으로 들어왔다. 조금 꼼꼼하게 야외에 전시된 석물들을 살펴본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발길을 붙잡는 멋진 전시물들이 많았다는 뜻도 된다. 다소 무더운 날씨였기에 전시장 안으로 들어오니 한결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안에서는 또 어떤 석물들을 만날 수 있을까 사뭇 설레는 기대감으로 발걸음이 빨라졌다. 벅수관과 동자관 입구 벅수관 벅수는 장승의 다른 이름이다. 전시된 벅수들의 표정, 의복, 장식이 매우 개성적이다. 벅수들이 늘어선 벽면 뒤로 채색 석판화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종태, , 1987년 동자관 동자석은 불교, 도교, 유교, 그리고 민간신앙등이 혼재되어 있어서 다채로운 모습이다. 환수유물관 일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