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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의 글3146

<생활영어회화> ~하기 쉽다 / be prone to ~하기 쉽다 / be prone to 오늘 에서 집중해서 공부할 내용은 be prone to 되겠습니다. 라고 영어로 말할 때 사용하는 것인데, 이게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쉽게 입 밖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에는 be easy to + 동사의 형태로 있는데, 이건 오늘 설명할 be prone to 와는 많이 다른 표현입니다. 말 그대로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라고 할 때는 be easy to를 사용하는 반면, be prone to는 '어떤 경향이 있다'거나 '상황이 그렇게 되기가 쉽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문을 보면서 뉘앙스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너의 피부는 여드름 (가려움증)이 생기기 쉬워 > Your skin is prone to acne (itching). 그녀는 햇볕에 화상..
<선정릉역 맛집> 중식당 대가방 : 짜장면 / 탕수육 / 양장피 중식당 대가방 : 짜장면 / 탕수육 / 양장피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음식도 다양하고 지역 간의 특성도 뚜렷하다. 매운 중국음식도 사천지방과 후난성 지역이 다르다. 다양한 재료, 향신료에서 오는 차이도 크고... 면 종류만 해도 모양과 뽑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래도 중국음식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전형이랄까, 그런 것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토착화된 짜장면, 탕수육, 그리고 양장피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들이다. 선정릉역에 있는 중식당 대가방은 오랜 전통과 인지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선정릉역 맛집이라는 범주에 넣기 보다는 노포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양장피 신선한 재료에 아삭한 식감... 탕수육 튀김옷이 상당히 바삭하..
<시카고 미술관>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특별전 : The Image Disappears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특별전 : The Image Disappears 시카고 미술관에서 기획전시한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특별전을 소개한다.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는 1930년대 초현실주의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전시회에서는 달리의 그림뿐 아니라 드로잉, 사진, 인쇄물, 서적등 총 30여 점의 작품과 자료들이 전시되었다. 두 가지 모순되는 충동, 즉 가시성에 대한 욕망과 사라지고 싶은 열망사이의 긴장과 충돌을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Surrealist Object Functioning Symbolically, 1931 빨간 구두속에 우유잔이 들어있다. Three Young Surrealist Women Hold..
<목포 맛집> 무안 먹거리 : 낙지 초무침 / 육회 탕탕이 무안 먹거리 : 낙지 초무침 / 육회 탕탕이 목포 9미 (아홉가지 맛)라는 말이 있을 만큼 목포는 맛의 고장이다. 그중에서도 낙지 요리는 단연 목포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목포에는 낙지 탕탕이, 연포탕, 낙지볶음등 낙지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선보이는 맛집들이 그야말로 많다. 바닷가의 특성상 신선한 낙지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손맛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일 것이다. 는 낙지요리의 본산인 목포에서도 부동의 입지를 굳힌 목포 맛집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낙지 초무침이고 육회 탕탕이 (육회+산낙지 탕탕이), 연포탕, 낙지볶음도 있다. 요즘 웬만한 맛집은 거의 모두 방송에 출연했기에 예전만큼의 의미는 없으나, 어쨌든 도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무안..
<생활영어회화> 월급날, 업무량, 병가, 사기, 직속상관 영어로 월급날, 업무량, 사기, 병가, 직속상관 영어로 직장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 예문을 몇 개 뽑아봤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영어회화는 내 머릿속으로 문법 생각하고 단어 선택해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빈도 높은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항상 나오는 뻔한 표현법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들을 많이 알고 잘 사용하는 사람이 영어회화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배울 표현들은, 영어로 '업무량, 사기, 병가, 월급날, 직속상관'같은 회사생활이나 업무와 관련되는 단어가 들어가는 생활영어 예문들입니다. 직원들 사기가 떨어져 있어 (사기저하) > The morale of the employees is low. 업무량이 너무 많아 ? > I..
<서래마을 이자카야> 갓포아키 : 제철 생선회 (사시미 모리아와세), 문어 튀김 (타코 텐푸라) 갓포아키 : 제철 생선회 (사시미 모리아와세), 문어 튀김 (타코 텐푸라) 같은 상호를 가진 이자카야가 서울에 몇 곳 있다. 그중 압구정에 있는 갓포아키는 예전에 몇 번 가봤고, 최근에는 서래마을점을 주로 간다. 갓포아키 서래점은 집에서 아주 가까워서 접근성은 좋으나, 사전에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격이 아주 사악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절대 착하지는 않다. 그동안 몇 차례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들을 취사선택해서 올려본다. 갓포아키 서래마을점 건물 2층에 있다. 내부 모습 꽤 멋지다. 오토시로 나온 생선뼈 튀김... 보기는 좋으나 텁텁하다, ㅋㅋ. 사시미 2인용이다. 삼치, 참치, 갑오징어, 방어 뒷쪽으로 도미 삼치회 잘 숙성되어 감칠맛이 일품이다. 참치 아카미 (적신)와 방어회 화요 토닉워..
폴 고갱 (Paul Gauguin)의 작품들 : 시카고 미술관 폴 고갱 (Paul Gauguin)의 작품들 : 시카고 미술관 고갱 (Paul Gauguin)은 특히나 개성이 강한 화가다. 그의 작품들은 미술사학적으로 후기 인상파로 분류되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파리의 인상파와 함께 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지만 그는 오히려 색상을 해방시키고 상징주의 예술을 개척하고 야수파와 표현주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에는 고갱의 작품을 따로 모아서 전시한 공간이 있다. 오늘은 그의 작품 다섯 점을 소개한다. 고갱 (Paul Gauguin), Polynesian Woman with Children, 1901 Woman in Front of a Still Life by Cezanne, 1890 그림의 ..
<제주도 맛집> 제주도 향토 음식점 : 돌하르방 식당의 각재기국 제주도 향토 음식점 : 돌하르방 식당의 각재기국 제주도에는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별한 향토 음식들이 많다. 아무래도 육지와 많이 떨어진 섬이라는 자연환경이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들로는 제주 흑돼지, 각종 생선회, 고등어 갈치조림, 자리돔 물회, 몸국, 돔베고기등이 있다. 해장국도 제주도가 유명하지만, 그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제주도다운 향토 음식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각재기 국이다. 각재기는 전갱이의 제주도 사투리다. 그러니까 각재기국은 전갱이로 끓인 생선국인데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아주 독특하다. 내가 아는 한, 다른 지방에는 이와 비슷한 음식이 없다. 각재기국은 그냥 특이한 것만 아니라 아주 맛있다. 중독성이 대단해서..
<생활영어회화> 갈등해소 / 의사소통 / 정답 / 자랑질 영어로 갈등해소 / 의사소통 / 정답 / 자랑질 영어로 오늘 예문 5개는 모두 간단하고 짧습니다. 문장 구조나 사용하는 단어도 어렵지 않아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잘 사용하시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세상일이라는 것이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습니다. 영어 공부도 당연히 마찬가지구요. 생활영어회화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꼭 필요해 (정답이야). > Communication is key for conflict resolution. 그런대로 괜찮네 > That's acceptable. 많이 과하네 > It's so over the top. 문제가 생겼어 > We have a situation. 자랑질도 그만해 > Stop bragging. 형식..
<선정릉역 한식 주점> 한강 : 새우전 / 갑오징어 무침 / 스팸 계란후라이 한강 : 새우전 / 갑오징어 무침 / 스팸 계란후라이 얼마 전 다녀온 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다. 한식 주점이라고 내 맘대로 규정하기는 했지만, 다른 술집과는 차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인테리어가 화사하고 밝다. 가게 전면을 유리로 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가볍고 팬시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오브제로 꾸민 인테리어로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곳이라 젊은 층에 특히 어필할 수 있겠다. 메뉴는 해산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리비, 갑오징어, 새우 같은 재료로 회, 숙회, 탕, 무침까지 다양하다. 스팸구이, 두부 두루치기, 번데기탕 같은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실내 포차의 분위기도 있다. 한강 주점치고는 밝고 깔끔한 분위기다. 밑반찬과 서비스 홍합탕 새우전 양이 많지는 않다. 갑..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시> 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 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 제주에 가게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가장 먼저 국립제주박물관을 찾는다. 다른 국립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소장품도 많은 편이 아니지만, 제주 지역은 신석기 시대의 토기가 다른 지역과는 많이 다르고 독특하기에 오랜 친구를 만나듯 재방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주도의 동자석과 강원도 영월 창녕사 나한상을 한 곳에 모아 특별전을 열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더욱 기대를 갖고 국립제주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전시의 공식적인 이름은 이다. 동자석과 나한상으로 전시를 준비한 기획 의도가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무덤을 지키는 동자석과 절터에서 발굴된 오백 나한상, 이 두 돌사람은 지역도 다르고 만들어진 재질 (현무암 vs 화강암)도 다르지만 전시 제목처럼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분당 맛집> 천하일품 생대구탕 천하일품 생대구탕 다른 나라의 음식과 비교해서 우리 음식만의 특성이라면 여러 가지의 반찬을 조합해서 먹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을 든다면 끓여 먹는 식문화, 즉 국과 탕 음식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뭐든지 국물이 있어야 우리는 식사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생선으로 끓인 생선탕은 한국인에게 일종의 쏘울 푸드다. 오늘 소개하는 생대구탕은 특히 찬바람 불고 으슬으슬한 날씨에 제격이다. 분당 이매동에 있는 생대구탕 전문점 을 소개한다. 이미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고 최근에는 허영만의 식객 분당 편에도 소개된 곳이다. 단촐한 반찬 특이하게 조개젓이 나온다 생대구탕 쑥갓과 민물새우가 얹어져 있다. 양은 냄비에 끓이기 시작 듬뿍 덜어서 간장소스에 찍어 맛을 봤다. 생물 대구라 확실히 맛있다. 의 대구탕은 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