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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의 글3146

분당 서현역 이자카야 : 스미노카리 분당 서현역 이자카야 : 스미노카리 분당 서현역 주변에도 이자카야가 꽤 많은 편이다. 특이한 점은 대형 이자카야보다는 대부분 오붓하고 아담한 크기의 조용한 곳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서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스미노 카리도 그렇다. 좁은 공간에 안쪽으로 룸을 한두개 만들고 테이블과 바 테이블 (소위 다찌)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활용도를 높였다. 그래서 뭔가 이자카야의 원형이랄까, 그런 분위기를 오히려 많이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하면, 이 집 메뉴들은 꽤나 훌륭하다. 재료의 신선도, 메뉴의 완성도, 다양성등 여러가지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스미노 카리 초콜릿색 벽의 심플한 외관 오토시로 나온 무채와 간장에 졸인 곤약 참치, 우니, 새우로 구성된 모리아와세가 나왔다. 스미노 카리 메뉴판의..
<핵심 영어 패턴> What's the point of ~ / 무슨 소용, 영어로 What's the point of ~ / 무슨 소용, 영어로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입장에서, 세세한 의미의 차이나 말하는 느낌까지 그대로 이해하기는 참 쉽지 않습니다. 문학작품을 번역하는 것이 그래서 정말 어려운 것이구요.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유사한 다양한 표현들의 작은 차이를 구분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패턴은 What's the point of ~ ing (혹은 명사) 입니다. 우선 예문들을 간단하게 쭉 읽어보세요. 그리고 감을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 질문의 요점이 뭐지 ? > What's the point of that question ? 이 모든 노력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 What's the point of all th..
<고깃집> 논현동 배꼽집 / 여의도 피양옥 / 강남역 모범 갈비살 논현동 배꼽집 / 여의도 피양옥 / 강남역 모범 갈비살 고깃집이라는 주제로 음식점 세 곳을 모아봤다. 자주 가는 곳도 있고, 상대적으로 아주 가끔 들르는 곳도 있다. 또 개중에는 고깃집이라기보다는 평양냉면이 주메뉴인 곳도 있다. 모두 예전에 한번씩은 포스팅했던 곳들이다. 배꼽집, 피양옥 (여의도점), 모범 갈빗살집을 차례로 소개한다. 배꼽집 논현동에 있는 생고기집이다. 안심, 등심, 육회는 물론 토시살, 새우살, 치마살, 제비추리까지 다양한 부위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논현동에 있는 본점 외에 많은 분점들이 있는데, 코엑스에도 있다. 본점과 코엑스는 크기나 분위기가 아주 딴판이다. 좁은 계단을 내려가 지하에 숨은 듯 자리 잡은 본점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허름한 노포의 분위기가 정겹기 때문이다. ..
<포천 여행> 산정호수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둘레길 산정호수 둘레길 포천의 관광지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아마도 산정호수일 것이다. 사실 산정호수는 197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든 인공 호수가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 찾는 이에게 편안함과 감동을 준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찾아가는 길도 어렵지 않아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 들어가면 웅장한 호수를 만날 수 있다. 호수 주변으로 여러 음식점과 편의시설들이 있고, 갖가지 조형물들도 있지만, 역시 이곳을 찾은 이유는 산정호수 자체와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여러 방향에서 느끼고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있기 때문이다. 호수를 끼고 슬슬 걸어본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산책로 궁예의 동상 포천은 한때 후고구려의 수도였다. 잔뜩 흐린 날씨 고요한 산..
<영종도 맛집> 연화리 가는 길 : 조개찜, 전복죽 연화리 가는 길 : 조개찜, 전복죽 한때 조개찜이 아주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바닷가가 아닌 도심에서도 조개찜 전문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으니까. 이제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조개찜은 주로 항구가 있는 바닷가에서 별미로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은 영종도 구포뱃터에 있는 조개찜 전문점이다. 연화리는 영종도에 있는 작은 마을로 구포 뱃터라는 옛 지명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이 지역이 새로 개발되면서 맛집들도 많이 들어섰다. 은 영종도 바다가 보이는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멋진 풍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조개찜과 전복죽이 유명한데, 좋은 품질의 조개, 앙징맞은 나무 찜통, 깔끔한 세팅으로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상당한 영종도 맛집이다. 연화리 가는길 노천 테이블도 있다. 내부는 상당히 큰 편이..
<생활영어스피킹> 신경 써주다, 신경쓰다, 신경 안써, 영어로 신경 써주다, 신경 쓰다, 신경 안써, 영어로 신경쓰다, 신경 쓰이다 (짜증나다), 신경 써주다 (배려하다) 같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예문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 말로는 모두 '신경쓰다'라는 표현이 들어가지만 영어에서는 각기 다른 단어와 형식으로 표현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내가 신경 쓰는 경우, 남을 신경 쓰이게 하는 경우, 또 신경 쓰다, 신경 쓰지 않다 같은 말들이 영어로는 다 다릅니다. 준비한 예문들을 우선 보도록 하지요. 신경 써 줘서 (배려해 줘서) 고마워 > Thank you for your caring (concern).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 > I don't want to bother you. 그 사람들 정말 신경 쓰이게 (짜증나게) 했어 > Th..
수제맥주 호프집 : 아트몬스터, 빚짜 이땔리방앗간, 플래쉬백 수제맥주집 : 아트몬스터, 빚짜 이땔리방앗간, 플래쉬백 수제 맥주집은 다양한 맛의 맥주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호프집과는 사뭇 다르다. 치맥, 피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맥주에 진심인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 수제맥주집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수제맥주는 대량 생산된 맥주를 파는 단순한 호프집의 영역을 넘어 맛과 향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라는 특성상 소비자의 입맛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규모 공간에 아기자기한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곳들도 많아 맥주 마시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맥주 맛도 좋고 분위기 있는 수제맥주집 세 곳, 아트몬스터, 빚짜, 플래쉬백을 소개한다. 아트 몬스터 강남역 점 이..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 모네, 고갱, 고흐의 작품들 시카고 미술관 : 모네, 고갱, 고흐의 작품들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 오늘 소개할 것은 클로르 모네, 폴 고갱,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다. 이들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에 활동한 화가들이지만 각자의 작품 세계는 독립적이고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상주의 운동을 주도했다고도 평가받는 모네는 빛에 의한 색채의 변화를 정원의 물, 꽃등 자연을 대상으로 표현하였다. 반면 후기 인상파로 분류되는 고갱의 작품은 빛보다는 상대적으로 조형적 구성을 중시한다. 고흐의 경우는 너무 독보적이어서 미술사적인 평가가 일반인들에게 오히려 낯설다. 일반적으로 미술사적으로는 후기 인상주의와 표현주의의 선구자로서 자리매김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
<홍대 연남동> 퓨전 한식 주점 : 오우 연남점 퓨전 한식 주점 : 오우 연남점 오우 연남점은 한식 주점이라고 해도 되고, 퓨전 한정식으로 분류해도 될 것 같다. 다만 정통적인 한정식이라고 하기엔 상대적으로 심플하고 가볍다. 우리 한식을 좀 새롭게 해석해서 전통주와 함께 안주거리가 될 수 있는 전, 구이등의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상 차림을 반상 형식의 식사 메뉴로 마련해서 굳이 술을 먹지 않아도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시그니쳐 메뉴가 있지는 않으나, 종류가 다양하고, 메뉴 설명은 자세하다. 가령 '자연 방사 유정란 반숙 장조림' 뭐 이런 식이다. 지하철 홍대 입구와 연남동 사이 중간쯤에 있다. 오우 연남점 홍대 분위기에 맞게 갤러리 혹은 카페같은 깔끔한 분위기다. 샐러드 해물파전 먹기 편하게 동그랗게 만든 것 같다..
<생활영어회화> 영어 스피킹 : 동갑, 나이많다, 어리다, 영어로 말하기 영어 스피킹 : 동갑, 나이 많다, 적다, 영어로 말하기 오늘 생활영어회화에서는 나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처럼 나이에 대해 그리 민감하지 않고, 형 동생 따지는 문화가 없지요. 그래서 이런 대화를 할 기회가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주제는 어느 것이든 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원하는 내용을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또 생각해 보면 상황에 따라 의외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이, '동갑이다, 누구보다 나이가 많다, 적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한번 보겠습니다. 그녀와 나는 동갑이야 > She and I are the same age. 우리는 대충 나이가 비슷해 > We're roughly the same ag..
By의 용법 : By 구동사의 용법 By의 용법 : By 구동사의 용법 전치사 by 와 함께 사용되는 구동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할 몇가지만 익혀두시면 충분할 듯 하네요... * pass by / 지나가다 -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어때요? > Why don't you ask someone passing by? - 모르고 지나칠뻔 했네 > I almost passed by you. - 그 버스는 1분전에 지나갔어요 > The bus just passed by about one minute ago. * go by / 지나가다, 시간이 경과하다 - 시간이 흐르면(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아질꺼야 > You will be better, as time goes by. - 세월이 흘러도 당신을 그리월할겁니다 > As time goe..
<분당 수내동 금호상가 맛집> 남해소반 : 멍게 비빔밥 남해소반 : 멍게 비빔밥 분당 수내역에서 가까운 금호상가는 분당에서 알아주는 맛집 밀집지역이다. 상가 이층에 많은 음식점들이 몰려있는데, 그중에 오늘 소개하는 남해소반은 경상도 음식, 특히 경남 해안의 지역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해소반은 금호상가에서도 이미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래된 맛집이다. 대표메뉴는 갯마을 정식과 오늘 소개하는 멍게 비빔밥이다. 이 집의 멍게 비빔밥은 거제도나 통영의 유명한 멍게 비빔밥 전문점들과 비교할 때, 맛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낫다고 생각한다. 식당이 밀집한 장소에서 영업함에도 불구하고 이 집에서 만큼은 이상하게 차분하고 편안해지는 실내 분위기도 참 좋다. 에 가면 나는 거의 항상 멍게 비빔밥을 주문한다. 먼저 차를 내준다 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