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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43

<수원 가볼만한 곳> 수원 화성행궁과 화령전 수원 화성행궁의 단풍 화성행궁은 조선의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아름다운 궁전이다. 조선의 제 22대 임금인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무덤 현륭원을 갈 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화성행궁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함께 정조의 꿈과 효심이 깃들어 있는 건축물인 것이다.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던 11월 중순, 화성행궁에 다녀왔다. 신풍루 화성행궁의 정문이다. 화성행궁의 안내도 화성행궁은 행궁 이외에 화령전이라는 진전(어진을 모신 곳)이 같이 있다. 신풍루를 통과한 후 뒤돌아서 찍은 모습 좌익문 내삼문인 중양문 앞에있는 일종의 중삼문이다. 좌익문 담장 너머로 단풍이 한창이다. 화성행궁의 느티나무 키는 30미터 둘레는 6미터에 달한다. 수령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 건설 이전..
<수원 가볼만한 곳> 수원 화성 :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 화성 : 정조대왕의 꿈 수원 화성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산으로 옮기면서 축성한 성과 부속 건물들을 총칭한다. 정약용이 거중기를 사용하여 수원 화성을 건설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이 당시로서는 얼마나 혁신적이고 대단한 것이었는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학기술과 실학의 정신, 정조대왕의 꿈과 야망이 형상화된 것이 수원 화성이다. 유네스코에서는 1997년 수원화성을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연무대에서 바라본 수원 화성 성벽의 일부 동장대 장대는 성곽 일대를 한눈에 내려보며 군사를 지휘하던 지휘소다. 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가 있는데 동장대는 무예를 연마하던 곳이라 연무대라고도 한다. 동북포루 일반적으로 성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치성이라고 한다. 포루는 이..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전철로 용문사 다녀오기 용문산 용문사 얼떨결에 용문사를 다녀왔다. 예전에 차로 한번 다녀온 것이 벌써 십여년이 훌쩍 넘은 듯 하다. 오전에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문화재 보존과학에 대한 특별전시회를 보고 별 생각없이 용문사행을 결정했다. 수도권 중앙전철이 지나는 국립중앙 박물관 이촌역에서 전철을 타면 환승없이 용문역까지 갈 수 있다. 용문사는 생각보다 훨씬 가깝고 편리한 곳에 있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중앙 전철 용문역 용문역앞 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용문사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마침 이날이 장날이라 이곳에 정차하지 않아서 용문버스터미널까지 직접 걸었다, ㅋㅋ 용문역에서 느린 걸음으로 4-5분 걸으면 용문 버스터미널이 나온다. 왠지 느긋한 기분이 들면서 여행기분이 물씬 났다. 용문사행 버스표를 끊고 기다렸다. 소도시 작은 버스터미..
<대부도 / 안산 여행> 정문규 미술관 정문규 미술관 정문규 미술관을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정문규 화백의 이름을 알고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사실을 말하자면 친구들과 대부도 쪽으로 놀러갔는데 그 곳 팬션주변에 정문규 미술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간 것은 아니고, 친구중의 지인이 정문규 화백의 아드님이라 미술관 구경도 하고 마침 그곳에서음악회도 있어서 참석차 갔었습니다..^^*. 정문규 미술관 전경 사설 미술관인데 생각보다 큰 규모였습니다. 미술관 입구에 걸린 그림 거의 매주 이러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일층은 카페입니다. 간단한 차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벽면에 걸린 그림들이 모두 정문규 화백의 작품이라네요. 이층에 있는 제 1 전시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대관실입니다. 삼층에 있는 정문규 화백의..
<서해의 섬> 장봉도 : 넓은 갯벌, 낙조가 아름다운 섬 가까운 서해의 섬 : 장봉도에서 가볼만한 곳 장봉도는 어찌보면 그저 특별히 볼만한 것이 없는 조용한 섬이고, 또 달리보면 이곳저곳 아기자기한 볼꺼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적한 진촌해변에 팬션하나 잡아놓고 파도소리와 낙조를 즐기면서 유유자적할 수 도 있고, 장봉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딴섬을 구경하거나 옹암해변에서 갯벌체험을 하거나, 좀 더 힘이 넘치시는 분들은 자전거 트래킹 혹은 국사봉 등산을 하실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ㅋ. 각자의 방식대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섬이라는 것이 장봉도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봉도는 을왕리 삼목 선착장에서 배로 약 30-4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딴섬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작은 섬입니다. 장봉도와는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습..
<가까운 서해의 섬> 장봉도 :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섬 장봉도 : 서울에서 가까운 섬 장봉도는 최근 방송에서 한번 소개된 후로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그리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저희는 을왕리에서 하루 일박을 하고 삼목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장봉도 가는 배를 탔습니다. 을왕리에서 삼목 선착장까지는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니까 아주 가까운 거리라고 할 수 있겠죠. 장봉도 가는 여객선 여객선 위층에 올라보면 가슴이 탁 트입니다. 여객선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 장봉도 관광지도 인천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가까워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장봉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봉도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여객선 이날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파도는 아주 잔잔합니다. 장봉도 선착장 자전거 동호회 차림의 분들이 많네요. 장봉도 위치는 행정구역..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을왕리 해수욕장 : 아름다운 해변, 상업화의 그림자 을왕리 해수욕장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당일코스로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영종도 인천 공항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까요. 펜션, 조개구이집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최근 주목받는 관광지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외국에서 잠시 귀국한 친구를 포함해 오랜 친구들과 함께 을왕리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을왕리 도착후 숙소인 골든 스카이리조트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야트마한 산들로 둘러싸인 해변이 이채롭습니다. 해수욕장 앞에는 많은 수의 조개구이집이 있습니다. 몇년전의 분위기와는 또 다르네요. 많이 대형화되고 화려해진 것 같습니다. 넘 적극적인 호객행위는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밤에도 해변에는 산책나온 사람, 폭죽 터트리는 사람..
<인천 여행> 영종도 선착장에서 배타고 월미도 가는 방법 영종도 선착장에서 배타고 월미도 가기 월미도는 원래 섬이지만, 흔히 뱃길을 이용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육지와 연결된 도로를 타고 가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월미도와 영종도를 오가는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영종도 선착장까지 차를 몰고 가서 배에 차까지 싣고 월미도에서 내리는 것도 나름 색다르고 재미있는 방법입니다. 영종도 선착장 입구 영종도 선착장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영종도 선착장을 치고 가면 편합니다. 배가 들어왔네요...ㅋㅋ. 배안에 차를 댄 모습입니다. 도착해서 나가기 편하게 미리 전면 주차해 놓습니다. 조타실과 갑판 드디어 출발입니다. 영종도 선착장이 서서히 멀어집니다. 배의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갈..
<서해안 가볼만한 곳> 안산 탄도항 선착장과 누에섬 탄도항 선착장과 누에섬 대부도나 제부도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만, 탄도항은 상대적으로 아시는 분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부도에 비해 상업적으로 개발이 덜 되어 있고 한적하면서도 풍광은 뛰어나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나 조용히 서해안의 낙조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등 수도권에서 멀지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한나절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구요... 네이버로 검색한 탄도와 제부도의 지도 거리상으로는 14 km, 자동차로 넉넉잡아 30분입니다. 한적해보이는 탄도항 탄도항 선착장 이곳에서 배를 타고 제부도 선착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날 하늘이 참 푸르고 좋았습니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곳이 누에섬입니다. 누에섬 옆으로 기둥처럼 보이는 세개의 구조물이 풍력 발전소입니다. ..
<가평여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 재즈와 함께 하는 가을 여행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 재즈와 함께 하는 가을 여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2004년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재즈만으로 음악 페스티벌을 국내에서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참으로 무모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염려에도 불구하고 이제 국내 굴지의 재즈 페스티벌로 자리잡게 된 것은 재즈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도 열악하기 그지없는 우리나라 재즈의 입지를 생각하면 거의 기적같은 일이죠.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친구, 후배와 함게 자라섬을 찾게 되었습니다. 자라섬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데 이번에 가보니 행사장이 너무 붐비고 주차시설이 완벽하지 않아 가급적이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편이 훨씬 나을듯 하네요. 아니면, 저희처럼 대성리쪽에 팬션을 ..
<강화도 가볼만한 곳> 강화산성 북문과 오읍약수 : 강화 나들길 1코스 강화산성 북문과 오읍약수 : 강화 나들길 1코스 강화 산성의 북문은 얼떨결에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강화도 여행을 가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국수집이 있었는데 이름은 '강화도 비빔국수집'입니다. 이 곳 주소가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인데 지난번 강화방문때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못가봐서 이번에는 꼭 가보려고 강화도 도착하자마자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너무 이른 오전에 와서인지 문을 열지 않았더라구요. 한 30분 정도 기다려 보고 창문으로 식당 내부도 들여다 보고 했지만, 결국 비빔국수는 먹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때 시간이 오전 일곱시였거든요..ㅋㅋㅋ. 결국 국수는 포기하고 둘러보니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꽤 호젓하고 멋져보여 차를 몰았습니다. 그러다가 길 끝에서 만난 것이 강화산성 북..
<강화도 보문사 여행> 마애 석불좌상과 눈썹바위, 와불전, 오백나한상 눈썹바위 와불전, 마애 석불좌상과 오백나한상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왔지만 좀 호젓하고 여유롭게 석모도의 풍광을 즐기고 싶어서 차는 세워두고 대신 자전거를 대여해서 목적지인 보문사로 출발..! 가볍게 자전거로 가기에 알맞은 거리입니다. 왕복 10km 정도였던것 같아요.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있고 무엇보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몸과 마음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문사가는 자전거 도로에서 찍은 석모도의 풍경 자전거길을 따라 이십여분 달리면 도로 우측으로 보문사 진입로가 보입니다. 멀리 눈썹바위도 보이네요. 진입로에서 백여미터정도 걸어올라가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보문사 입구가 나옵니다. 절 입구를 지나 올라가는 길 보문사 경내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