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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93

서울의 맛집 : 쉐플로, 문샤인 역삼점, 부민옥, 진진 자주가는 맛집 : 쉐플로, 문샤인 역삼점, 부민옥, 진진 단골처럼 여러번 자주 가는 음식점들이 몇 있는데, 대개는 늘 즐겨먹던 메뉴를 시키게 되지만, 가끔은 다른 메뉴나 새로 개발된 요리를 시키게 되는 때가 있다. 자주 가는 곳은 이미 블로그에 포스팅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추가로 음식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지만, 새 메뉴를 맛본 경우는 한두장 사진 찍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사진 수가 적어서 독립적으로 포스팅하기가 좀 그렇다. 이렇게 한두 장 자투리처럼 남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서 오늘 한번의 포스팅으로 올린다. 부민옥, 진진은 이미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가끔 맥주나 와인 마시러 가는 가스트로 펍, 쉐플로의 전채요리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만....
<역삼동 맛집> 와인 포차를 표방하는 문샤인 : 문어구이, 이베리코 포크 스테이크 문샤인 역삼점 : 썩 괜찮은 와인 컬랙션의 가스트로 펍 문샤인은 딱 찝어서 정의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자기들 주장에 의하면 와인포차라고 하니, 원작자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은 우선 든다. 그런데 대체 와인포차란 무엇인가 ? 평범한 머리로 추론해 보건대, 와인을 포차처럼 정겹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자, 뭐 이런 컨셉 아닐까 싶다. 가격도 와인바에 비해 저렴하고... 그런 의미라면 문샤인은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에 충실하게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잘 고르면, 혹은 소물리에의 추천을 받으면 괜찮은 와인을 괜찮은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곳은 최근 몇번 방문한 곳이기에 나로서는 자칭 단골이라고 생각한다 (아닌가 ? ㅋㅋ). 와인 구성뿐 아니라 파스타 같은 전통적인 양식메뉴도 ..
<판교 메리어트 호텔 펍> 라디오 베이 (RADIO BAY) 라디오 베이 : 콥샐러드와 피자 판교는 비교적 최근 개발된 신도시이기 때문에 오래된 음식점은 없고 모두 입주한지가 그리 길지 않은 곳들이다. 그러다보니 백반집, 고깃집들도 물론 있지만, 많은 음식점들이 소위 요즘 트랜드를 따라 가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최근 들어선 메리어트 호텔 2층에 입점한 라디오 베이도 그런 느낌이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펍인지, 아니면 외국에서 직수입한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친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를 갖추려고 나름 노력했다는 생각이다. 아주 부담되지는 않는 가격, 다양한 수입 맥주, 콥샐러드와 수제버거로 대표되는 미국식 메뉴, 쾌적한 분위기... 그런데 공연히 딴지를 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커다란 창, 널찍한 매장, 경쾌한 음악등이 나쁘지..
<서래마을 프렌치 레스토랑> 라싸브어 (La Saveur) 프렌치 퀴진 : 라 싸브어 (La Saveur) 양식에 대해, 특히 프랑스 요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잘 알지 못하니 프랑스에 가서도 음식에 큰 감동을 받지 못했고 (노르망디 생말로의 레스토랑 Les Embruns에서 전채요리로 맛봤던 굴요리 제외) 국내에서는 더더욱 기회가 없었다. 포스팅을 시작하기도 전에 잘 모른다는 얘기를 꺼내는 것은 그만큼 나의 평가가 전문적이지 않은 그저 개인의 주관적 평가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솔직히 프렌치와 이탈리안 음식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라싸쁘어는 물론 처음 방문했다. 나름 방송출연도 많이한 진경수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 ㅋㅋ. 독일산 화이트와인 Riesling 깔끔, 산뜻하며 매혹적이다. 어뮤즈 부쉬 샐러드와 ..
<역삼동 맛집> 도치 피자 : 정통 나폴리 피자 전문점 도치 피자 :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와 토마토 소스 파스타 도치 피자는 프렌차이즈 피자 전문점이다. 화덕구이, 정통, 나폴리 피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다. 나야 입맛이 재래식이라 피자, 파스타 같은 음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도치 피자의 예찬자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나폴리 피자라는 것도 이날 처음 들었고, 그냥 흔히 먹는 피자와 나폴리 피자가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오늘의 포스팅은 그저 그러려니, 지극히 주관적인 비전문가의 음식타령정도로 생각해주면 되겠다, ㅋㅋ. 도치피자 역삼점은 대로에서 살짝 들어가는 골목 언덕길에 있다. 당근, 오이 피클 이 샐러드의 이름은 감베리에 풍기 새우, 토마토, 버섯등 재료가 풍성하고 크다 그래서 뭔가 거한 느낌... 그런데 재료와 재료간에..
<강남 프랜치 레스토랑> 뀌숑 (Cuisson 82) : 아담하고 내공있는 프랑스 식당 뀌숑 : 오리 가슴살, 광어 요리 그저 일년에 한번 정도 가게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예전에 한번 블로그에 포스팅한 기억이 난다. 위치는 양재천변에 있다. 분당 판교쪽에도 새로 분점을 냈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크기는 아담한 편이라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고, 반쯤 개방된 룸이 하나 있다. 여기 셰프가 정식당에서 일했다는 얘기가 있고, 또 그런 경력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세련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는 소문으로 손님들은 많은 편이다. 사전 예약이 꼭 필요한 이유다. 테이블 세팅 양파 스프 프랜치 프라이 프랑스 사람들은 프랜치 프라이에 케첩을 찍어먹지 않는다지만 나야 뭐 새콤 쨥쪼름한 맛이 있어야 하는 초보 입맛이라...ㅋㅋ 내가 시킨 생선요리 생선은 광어이고 새둥지처럼 둘러싼 허브..
<샤이바나 가로수점> 미국 남부 음식 : 잠발라야, , 콜슬로, 칠리 마카로니 미국식 가정식 전문 음식점 : 샤이바나 (Shy Bana) 샤이바나는 미국의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남부지방의 음식들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데, 이미 한국에도 여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체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꼭 맞지는 않지만, 나름 일정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슬로 시티의 붐을 타고 소울푸드 (soul 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샤이바나 역시 마케팅적으로 소울 푸드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도 다소나마 영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프랜차이즈 음식이 소울푸드라는 건 어찌보면 이율배반적이고 자가당착적인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ㅋㅋ.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메뉴판 종류는 꽤 다양한 편입니다. ..
<이태원 맛집> 러시아 식당 트로이카 : 러시아 맥주 발티카와 함께 먹는 골룹쯔 러시아 음식 전문점 트로이카 : 러시아식 스프와 샐러드, 골룹쯔 이태원에 있는 러시아 음식 맛집인 트로이카는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진 곳이 되었습니다.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이층의 아담한 식당이죠. 처음 가면 왠지 잘 적응이 안되는 인테리어에 좀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전통 복장을 한 러시아 직원의 나름 친절한 안내와 다양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메뉴판을 보면 호기심이 생기는 곳입니다. 크로이카의 메뉴들 가격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아주 착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식에 곁들이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는 일품입니다. 러시아식 샐러드 이름이 쵸르느이 젬주그라고 하네요. 삶은 계란, 치즈, 게맛살등이 들어있습니다. 마요네즈도 들어있는 것 같구요. 살짝 짭짤한데, 기분좋은 짠맛으로 자꾸 손이 ..
도곡동 스타 쉐프 : 놀라운 숭어요리(?)와 해물 라면 도곡동 스타 쉐프 : 숭어튀김과 해물 라면 도곡동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인 스타 쉐프는 지금도 유명하지만, 한때 정말 유명세를 탔던 곳입니다. 소위 가스트로 펍이라는 개념이 아직 국내에는 없었을 당시, 꽤 고급스럽고 신기(?)한 안주가 나오는 술집이라는 이미지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곳이 스타 쉐프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참 오랜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브로콜리이곳의 상징처럼 되어버렸죠, ㅋㅋ미리 데친 브로콜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았거나 무쳤거나 한 듯...마늘향도 물씬 나는 것이 별미입니다. 페일 에일 생맥주 시켰습니다. 문제의 '놀라운 숭어요리'뭐가 놀라운지 모르겠지만, 그냥 숭어튀김입니다.메뉴판 보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재료가 신선하지 않아, 생선살이 푸석푸석합니다. 해물..
도곡동 와인바 쉐플로 : 와인, 맥주, 수제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스트로 펍 도곡동 분위기 괜찮은 와인바 : 쉐플로 도곡동 와인바 쉐플로는 이제는 거의 단골이 되었습니다. 매니저, 웨이터와는 이제 가벼운 눈인사뿐 아니라 웃으며 몇마디 건네는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대개는 저녁 식사후 가볍게 맥주 한잔 하러 가지만 (이곳 페일 에일 생맥주가 아주 맛있습니다), 가끔은 와인이 땡기는 날도 있죠. 2013년산 부르고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건데 어린 와인치고는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물론 급이 아주 높은 부르고뉴산 와인은 아니지만. 이 지역 와인의 특징인 섬세한 여성스러움도 잘 표현되었구요. 사실 뭐 와인은 아주 잘 알지는 못해서요.. 왠만한 건 다 좋지요, ㅋㅋ.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듣기는 들었는데, ㅋㅋ 야채와 관자, 갑오징어가 허브, 올리브유, 소스와 함게 나옵니다. 무지 ..
<논현동 스페인 음식점> 타파스 타파 : 샹그리아, 와인, 타파스 타파스타파 : 스페인 음식점 스페인 음식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먹는다는 것입니다. 하루 세끼가 아니라 다섯번, 일일오식을 실천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이러한 스페인 사람들이 가볍게 안주거리 혹은 간식거리로 먹는 것이 타파스 (tapas)인데 고기, 해산물, 야채등 모든 식재료를 총 망라하여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타파스 타파는 아예 상호를 타파스로 내건 스페인 음식점입니다. 새로 오픈한 것 같은데 와인 한잔 하기에 괜찮은 곳인듯 합니다. 적어도 예전에 한번 갔었던 이태원의 이상한 스페인 음식점보다는 훨 낫습니다 (거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타파스 타파 찍어놓고 보니 무슨 제과점같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올리브 스페인처럼 그냥 주면 좋으련만 엄연히 돈받는 메뉴입니다..
<신사동 양고기 전문점> 램브란트 : 양갈비와 레드 와인 램브란트 : 양갈비와 레드 와인 양고기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봤자 양갈비 정도 즐기는 편이고 양고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나 다름없지만요..ㅋ. 요즘 붐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으나, 양갈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 방문하는 양고기 전문점은 양식당 (lamb kitchen) 정도인데, 가로수길에 램브란트이라는 전문점이 있는 걸 오다가다 봐오다가 얼마전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ㅋ. 깔끔한 세팅 샐러드 핸드폰 사진 촛점은 완전 엉망이네요 양갈비 나왔습니다. 맘에 드는 선명한 색깔.. 신선도가 느껴집니다. 굽기 시작합니다. 통후추를 충분히 뿌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고기 찍어먹을 각종 소스 민트 소트, 소금, 오른쪽은 모르겠구요. 스페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