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초장집 / 활어 돌돔회 (줄돔)

<노량진 수산시장> 초장집 / 활어 돌돔회 (줄돔)

오랜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새로 단장하고 처음 방문이니 상당히 오랜만의 방문이다. 예전에 비해 많이 정비되고 쾌적해졌다. 그래도 활어 센터에서 직접 흥정해서 고른 싱싱한 활어를 이층의 초장집으로 가져가서 먹는 시스템은 예전과 같았다. 이날은 큰 맘먹고 돌돔 (줄돔)을 골랐다. 얼마전 보길도 여행길에 노화도에서 먹었던 돌돔회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갑다, 돌돔

거제 수산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다.

 

멍게

 

서비스로 소라도 득템...

 

돌돔회 한접시

때깔도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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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구입했던 산낙지

 

전부 모아서 찍어봤다.

 

초장집에서 단초밥을 따로 주문해서

이렇게 돌돔 스시도 만들어 봤다.

 

매운탕으로 마무리

 

확실히 수산시장에서 먹는 활어회는 특별하다. 원래는 활어회보다는 숙성된 선어회를 더 좋아하지만, 가끔 이렇게 시끌벅적한 수산시장에서 흥정도 하고 초장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각별하다. 재료를 구입해서 가져다 주면 음식점에서는 조리만 해주는 영업방식은 중국이나 동남아에도 있지만, 우리 수산시장처럼 이렇게 고도로 체계화, 분업화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날 선택한 돌돔은 역시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 단단한 식감에 달달한 풍미가 정말 일품이었다. 직접 스시를 만들어 먹는 경험도 특별하다. 요즘 초장집들의 새로운 트렌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재미있고 신선한 시도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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