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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양재동 맛집> 거제도 청포 복국 : 칼칼한 복 매운탕

by *Blue Note*

 

 

<양재동 복집> 거제도 청포 복국 : 밀복 매운탕

 

전날 술먹은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복 지리나 복 매운탕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잘 끓여낸 복국 한그릇은 속을 든든하게, 또 편안하게 해주죠. 개인적으로는 복지리 보다는 복 매운탕을 좋아합니다. 복 잘 먹는 사람들은 흔히 지리를 더 쳐주는 경향이 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제 입맛이 그리 귀족이 아닌것을...ㅋㅋ.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지만, 음식도 자기가 맛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각설하고,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거제도 청포 복국입니다. 

 

기본 반찬

오이 무침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지만 더 달라고 여러번 보챘습니다, ㅋㅋ

 

복어 껍질 무침

찰지고 쫄깃한 식감에 구수한 풍미까지 일품입니다.

양념도 잘 되었구요.

 

밀복으로 끓인 복 매운탕

매운탕인데도 국물이 말간 편입니다.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서 칼칼한 맛이 강한 편입니다.

 

복어는 아주 싱싱한 것을 사용한 듯합니다.

개운한 국물도 나쁘지 않았구요.

 

 

상호가 거제도 청포 복국인걸 보면 아무래도 거제도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점이 거제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인은 못했구요. 아무튼 매운탕에 들어있는 복어살이 제법 튼실하고 싱싱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칼칼하니 좋았는데, 살짝 트집을 잡는다면 국물맛의 전체적인 조화, 발란스라고 해야 할까요, 그것이 이프로 부족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죠. 그런 약간 밍밍한 국물맛에 중독되면 헤어나오지 못할지도...ㅋㅋ.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3-5

전화 : 02-572-5551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이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첨 갔을때 좋았었다가 담번에 갔을 때 별루여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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