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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목포 갓바위 : 천연기념물 갓바위 야경 얼마 전 다녀온 보길도, 강진 여행은 목포에서 시작해서 목포에서 끝났다. SRT, 쏘카, 페리까지 이용한 3박 4일의 여정이었다. 보길도의 윤선도 유적, 강진 백련사와 다산 초당의 답사가 주요 목적이었던 것은 맞지만, 여행지로서 목포의 매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이번에 실감했다. 남도 여행 마지막을 이곳에서 1박으로 마무리하기로 한 것은 그래서 참 잘한 결정이었다. 목포는 로 알려져 있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낙지 탕탕이, 병어조림, 연포탕은 대한민국 최고다. 관광거리로는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 워크등이 있으나, 그보다는 일제 강점기를 전후한 역사가 남아 있는 근대화 거리를 권한다. 영산강 하구에 있는 천연기념물 갓바위는 목포 시내에 있어서 잠깐 다녀오기 안성맞춤이다. 맛있는 식사를 ..
<영어 핵심패턴> Let alone ~ : ~커녕, 고사하고, 둘째치고... 영어로 Let alone ~ 을 활용한 예문들 알아두면 짭짤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핵심 표현입니다. 반대로 모르면 이게 뭔 소리인지 언뜻 짐직하기도 어렵게 되구요, ㅋㅋ. 우리말로 옮긴다면 등으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감 잡으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예문들 한번 보실까요...? 그녀는 일주일은 커녕 하루도 못 버틸걸. > I bet she wouldn't last a day let alone a week. 거의 일주일 늦은 사실은 둘째치고, 이 상태 좀 봐. > Look at the condition it's in..! Let alone the fact it's almost a week late. 외로움은 말할것도 없고, 무기력은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 The helplessness, let..
<방배동 포차> 스마일 포차 : 꽁치김치찌개 / 감자전 / 고등어구이 스마일 포차 원래 스마일 포차는 옛날 구반포에서 유명한 실내포차였다.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좁은 실내는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넘쳐 났었다. 구반포 아파트지역이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상가나 음식점들도 철수하게 되었는데, 스마일 포차는 방배동 카페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스마일 포차 꽁치 김치찌개 참, 옛날 생각나는 메뉴다, ㅋㅋ 감자전 고등어 구이 맛보다는 때깔이 한수 위 방배동으로 옮긴 스마일 포차는 너무 넓어지고 번듯해져서 실내포차의 기분이 잘 안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구반포 시절부터 직원으로 일해왔던 이모님들을 아직도 만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마음 따뜻해지는 경험이다. 사실 이 집의 메뉴들이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지 않아서 안주 몇 개 시키면..
<한남동 이태원 맛집> 스포빠 : 멕시칸 음식 전문점 스포빠 : 타코, 칠리 감자튀김 는 아무런 정보 없이 우연히 찾은 맛집이다. 그것도 오해에서 비롯된 작은 해프닝이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 집에 오기 전에 근처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했었다. 이차로 가볍게 맥주 한잔 할 곳을 찾아 골목 안쪽을 이리저리 배회하다 발견한 곳이 스포빠다. Tapas y Cerveza 라고 쓴 간판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아, 타파스 집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 쓰인 Cerveza 를 오독하고 말았다. 세비체라고 내 맘대로 단정지어 버린 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Cerveza는 스페인어로 '맥주'였다. 그러니까 간판에 적힌 내용은 우리말로 하면 '타파스와 맥주'였던 것이다. 아무튼 '맥주'를 '세비체'로 잘못 알고 세비체 먹을 생각에 흥분해서 들어간 집은 세비체는 물론 ..
<논현동 맛집> 성천 막국수 : 중독성 주의 성천 막국수 : 물막국수 / 비빔 막국수 / 제육 예전부터 명성은 익히 들었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다녀왔다. 원래 이 집은 동대문 답십리에 본점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오늘 소개하는 곳은 논현점인 셈이다. 본점은 1966년에 시작했다고 하니 노포의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메뉴는 막국수와 제육... 단촐한 메뉴는 내공 깊은 맛집의 공식이다. 한 가지 미리 말해 둘 점은, 이 집 막국수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이다. 성천 막국수 삼십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무 짠지 제육 좋은 고기를 잘 삶았다. 물 막국수 면과 동치미 국물로만 구성되어 있다. 비빔 막국수 물막국수를 받아들면 좀 황당하다. 거무튀튀한 면과 육수 이외에 편육은 고사하고 그 흔한 오이나 파, 계란 같은 고명 하나 없다. 그런데 이 ..
<이건희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이건희 컬랙션 : 국립광주박물관 이건희 기증 특별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계획할 때, 늘 일순위로 고려하는 것이 현지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방문이다. 그 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이해하기 가장 빠르고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평소 거리나 시간상 가보기 어려웠던 국립광주 박물관을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로 삼은 것은 그래서 당연했다. 게다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이 열린다고하니 설레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진짜로..ㅋㅋ 석인상 조선 관람객을 맞는 첫 유물이다. 청자 음각 연꽃 넝쿨무늬 꽃모양 접시 세련된 화형의 기형 우아한 음각과 빙렬 12세기 고려에서 구현된 비색이다. 청자상감 구름학무늬 매병 고려12-13C 청자병 아무 무늬가 없는 정갈한 소문청자다. 고려 12C 청자 상..
<영어회화 패턴> 부정문 + even : 말도 꺼내지마 / 생각도 하지마 even 이 들어가는 부정문 오늘 패턴은 입니다. 이런 표현은 우리말로는 '~조차 ~하지 않다', '심지어 ~도 않는다'에 해당됩니다. 부정문에 even 이 들어가면 의미를 크게 바꾸지는 않지만 부정의 의미를 강조하는 양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게 회화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유발합니다. 그냥 '안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도 안하는' 것이 된다는 얘기죠, ㅋㅋ 이야기 (언급) 하지도 마 / 말도 꺼내지마 > Don't even mention it. 사람들은 기억조차 안해. (그 사건, 숫자, 너의 머리 색깔...) > People don't even remember (the incident, the number, your hair color...) 심지어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도 없어 > You don..
<서래마을 맛집> 대신 양대창 : 양대창, 막창, 육회 대신 양대창 특양구이, 곱창구이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게, 가격이 너무 사악하기도 하고, 또 먹을 때는 맛있는데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해서 (원래 장이 안 좋은 편이라, ㅠ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하게 곱이 차있는 곱창, 탄력 있는 특양을 불판에 구워 먹는 맛은 천하일품임에 틀림없다. 서래마을에 있는 대신 양대창은 좋은 양대창을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양곱창 구이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몇몇 대형 전문점과 비교해서 별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이 세팅이 깔끔하다. 감자 샐러드 아주 맛있다. 물김치 서비스로 나오는 해장국도 시레기가 듬뿍 들어 꽤 훌륭하다. 육회도 하나 주문했다. 맛은 평범... 여러 부위를 섞..
<강진 여행> 고려청자 박물관 : 청자 베개 특별전 강진 고려청차 박물관 : 베개, 인생무상과 태평을 노래하다 고려 청자 박물관이 있는 곳은 전라남도 강진이다. 강진은 전북 부안과 함께 고려청자의 영광의 역사를 써 내려간 곳이다.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에 대한 포스팅은 상설전과 특별전으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오늘은 라는 제하의 특별전을 포스팅한다. 술이나 차를 마시는 도구로만 알려져 있는 청자는 사실 다양한 용도로 제작, 이용되었는데 몇가지 예를 들면, 청자 향로, 청자 연적, 청기와, 청자 화분, 그리고 심지어 청자로 만든 장구도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중에서도 청자 베개라는 흔치 않은 유물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적인 전시였다. 청자 상감 국화무늬 베개 고려 13C 국립민속 박물관 소장 청자 양각 연꽃무늬 베개 고려 12C 국립중..
<순천 맛집> 옛날집 : 간재미 무침과 새우전 옛날집 : 간재미 무침 / 새우전 순천 은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곳이다. 그러고 보니 순천은 최근 2-3년 새에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이곳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닌데, 남도 여행의 거점으로, 또 순천 선암사, 송광사를 몇 번 답사도 하고 친구들에게 안내도 하고 하다 보니 자주 오게 되었다. 그중 한 번을 빼고는 에 들러서 막걸리에 전을 먹고 왔다. 나로서는 이제 단골인 셈이다. 그렇다고 이 집이 오래된 노포도 아니고 소위 요즘 막 뜨는 그런 핫플도 아니다. 그래도 손맛 좋은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소박하고 평범한 밑반찬 양태찜과 홍합탕 간재미 회무침 막걸리는 광양 막걸리로... 새우전 좀 나이들다 보니 화려함에 감동하기 보다는 은근하고 편안한 것이..
<영어회화 단어> Dispose / dispose of / disposal / disposable / disposition Dispose Dispose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배치하다'라는 동사로 나옵니다. 사람이나 사물을 특정한 위치, 혹은 상황에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전적인 의미만으로는 dispose를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구구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아래 예문들을 보시는 것이 이 까다로운 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어떤 비평가들은 그녀에게 우호적이다 / 우호적이지 않다. > Some critics are well disposed (ill disposed) toward (to) her. 남은 음식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 / 이것들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 > How do you dispose of the food left over? // How are they disposed of ..
<방배동 서래마을 함흥냉면집> 서래말 면옥집 / 서초 면옥 서래말 면옥집 vs 서초 면옥 서래마을에 있는 냉면집 두 곳을 소개한다. 같은 서래마을에 있고 메뉴도 거의 같다. 대표 음식은 회냉면 (함흥냉면), 만두, 갈비찜이다. 서초 면옥은 몇 번 갔었고 서래말 면옥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회냉면만 먹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지만, 두 곳 모두 평양냉면으로 명함을 내놓기는 어렵겠다고 내 맘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먹어보지도 않고, ㅋㅋ). 인기 메뉴인 갈비찜은 평이 좋은데, 이 역시 주문하지 않았다. 갈비는 생갈비든 양념이든 구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탓도 있지만, 어머니가 해주신 갈비찜보다 맛있는 갈비찜은 이 세상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ㅋㅋ. 그래서 결론은, 나에게 서래말 면옥과 서초 면옥은 그냥 함흥 냉면집이라는 것... 서래말 면옥집 깔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