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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갈56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근교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 : 돌발상황, 길었던 하루... 리스본 근교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 : 돌발상황, 길었던 하루...포르투갈 리스본을 여행한다면, 거의 대부분 근교의 신트라나 호카곶, 그리고 카스카이스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잡을 것이다. 신트라는 리스본 기차역에서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그곳에서 버스를 타면 호카곶, 그리고 조금 무리해서 카스카이스까지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처음과 같은 동선을 선택했다. 외국에서 같은 장소를 두 번 방문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꼭 새로운 곳만을 찾아다닐 절대 이유도 없다. 다만 이번에는 예기치 않게 일이 꼬여서 신타라를 이틀 연속 다녀왔다 (결국 신트라만 세 번 방문한 셈...). 신트라역에 도착해서 우버를 타고 바로 페나성으로 향했는데, 도중에 길이 폐쇄되어 ..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세비체리아 (Cevicheria) : 세비체 전문점 세비체리아 (Cevicheria) : 세비체 전문점처음 리스본 여행을 했을 때 방문했던 곳이다. 그동안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셈이다. 세비체는 포르투갈 전통 음식이 아니지만, 이 음식을 알게 된 곳이 리스본이고, 당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해서 이번에도 방문 리스트에 넣었다. 남미 사람들도 날 생선을 먹는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기는 하다. 세비체는 신선한 흰 살 생선을 라임이나 레몬즙으로 숙성하고 향신료 가득한 소스와 양념을 가미한 요리다. 강한 신맛과 풍미가 일품이어서 중독성이 강하다. 리스본의 는 세비체의 원조인 페루식 세비체 전문점이다.리스본 세비체리아 (Cevicheria) 천장에 있는 어마무시한 문어 조형물조리과정은 오픈되어 있다.벽쪽 해산물 재료가 눈길을 끈다. Pisco Sour ..
<포르투갈 리스본> 호시우 광장과 호시우 기차역 : 일상과 역사가 만나는 광장 호시우 광장과 호시우 기차역 : 일상과 역사가 만나는 광장 호시우 광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중심가에 있는 광장이다. 리스본을 방문한다면 호시우 광장을 보기 위해 따로 일정을 잡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다른 주요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몇 번씩 거쳐 지나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호시우 광장은 주위로 트램, 버스, 리스본 교외로 나가는 호시우 기차역등이 몰려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특유의 포르투갈식 자갈 보도인 칼사다 포르투게사가 깔려있는 아름다운 광장이다. 페드로 4세 기념탑과 두 개의 쌍동이 청동 분수도 챙겨볼 만하다. 호시우 광장그리 크지는 않은 아담한 광장이다. 페드로 4세 기념탑호시우 광장 중앙에 있다. 프랑스풍 청동 분수같은 모양의 분수가 남쪽과 북쪽에 각..
<포르투갈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 마누엘 양식의 세계문화유산 제로니무스 수도원 : 마누엘 양식의 세계문화유산여행을 가게 되면,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는 반드시 '둘러봐야 할'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관광포인트들이 있다. 이게 사실 좀 애매한 것이, 과감하게 패스하기에는 뭔가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이 들고 또 시간 내서 찾아 다니자니 사람에 치이고 생각보다 감동이 없는 경우도 꽤 된다는 점이다. 리스본은 많은 관광 포인트가 있지만,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꼽을만한 곳이다. 개장 시간 전부터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상당 시간 기다리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입장 전에 벌써 지쳐 버리는 케이스다. 그래도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a must-see 임에 틀림은 없다. 포르투갈 건축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마누엘 양식이 가장 잘 표현된 곳이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포르투갈의 영광 : 벨렘탑 / 발견 기념비 포르투갈의 영광 : 벨렘탑 / 발견 기념비리스본의 서쪽 지역은 벨렘지구라고 해서 벨렘탑과 발견 기념비가 있는 곳이다. 두 건축물 모두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를 상징하는 주요 건축물이다. 벨렘탑은 16세기 세워진 군사 요새이자 등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아름다운 석조건물이다. 발견 기념비는 벨렘탑과는 1km 이내로 떨어져 있어서 느린 걸음으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 기념비는 1960년에 세워졌는데 항해를 시작하는 범선의 뱃머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양 옆으로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를 개척하고 이끈 주요 인물들이 역동적이고 웅장한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벨렘탑과 발견 기념비는 테주강의 강변 산책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이 길을 걷는 것도 리스본이라는 도시를 느끼고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될 ..
<리스본 여행> 영혼의 노래, 포르투갈 파두(Fado) : Club de Fado 영혼의 노래, 포르투갈 파두(Fado) : Club de Fado브라질에 삼바, 아르헨티나에 탱고가 있듯이 포르투갈에는 그들만의 전통음악 파두 (Fado)가 있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인 '한', 일본의 '와비사비'처럼 포르투갈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것은 '사우다지 (Saudade)'다. 이 사우다지를 녹여낸 음악이 파두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행복했던 시간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회한, 하지만 그 소중한 추억 때문에 살아갈 힘과 위로를 받는... 내 식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우다지는 이런 것이다. 이번 포르투갈 방문에서 파두 공연 관람을 매우 중요한 일정으로 넣었다. 여러 곳을 검색한 후 가장 역사가 깊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Club de Fado라는 곳으로 미리 예약을 했..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트램 28번 트램 28번포르투갈은 생각할수록 매력적인 곳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웅장하고 섬세한 조각과 회랑, 애수 어린 파두의 선율, 그리고 다채롭고 풍성한 음식들까지... 한 도시를 상징하는 이미지라는 측면으로 보면 리스본의 트램도 빼놓을 수 없다. 리스본의 좁은 골목길을 누비고 다니는 트램, 특히 대서양을 배경으로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 트램의 모습은 낭만적이다. 리스본에는 여러 노선의 트램이 있지만, 가장 인기있는 것은 28번 트램이다. 서른 개가 넘는 정류장 곳곳에 주요 관광 명소들이 있어서 리스본을 방문한다면 한 번은 꼭 타보아야 하는 일종의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나의 트램 28번 리스본 여행은 리스본 대성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리스본 대성당바로 앞이 28번 트램 정류장이다. 트램 내부의 모습외관도 예쁘지..
<포르투갈 여행> 실망스러웠던 리스본의 해산물 전문점 실망스러웠던 리스본의 해산물 전문점해산물 전문 음식점 Cervejaria Ramiro 포르투갈 여행에서 유일하게 예약을 했던 음식점이다. 예약도 힘들었고, 아무튼 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래서 기대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위치가 중심가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어서 처음부터 의아하긴 했다. 트램을 타고 상당시간 걸려 도착했는데, 변두리라는 것은 그렇다치고 아무래도 동네 분위기가 좀 싸한 느낌에 치안이 그리 좋은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약자 명단을 확인받고 2층으로 안내되었는데, 이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하는 느낌... 지정받은 테이블은 편안한 식사를 하기에는 상당히 좁고 다른 일행과 거의 합석을 하는 수준이었다. 손님들 대부분이 관광객인 것 같았고, 그중 상당수가 중국, 한국등 동양인이었다. ..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입성 : 코메르시우 광장, 아우구스타 거리 리스본 입성 : 코메르시우 광장, 아우구스타 거리수년 전 첫 포르투갈 여행을 시작했을 때의 동선은 리스본 인 > 포르투 > 리스본 아웃이었다. 방문한 장소는 이번 여행에서도 리스본과 포르투였지만 조금 변화는 있었다. 이번에는 포르투 공항으로 바로 입국했다. 포르투에서 며칠을 보낸 후 리스본까지는 기차로 이동했다 (전에는 포르투에서 리스본까지 버스를 이용했었다). 기차 여행은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편안하고 넓은 공간에서 포르투갈의 풍경을 즐기기에 좋았다. 시간도 3시간 정도로 딱 적당했다. 유서 깊은 리스본의 산타 아폴리안 역에 도착해 예약한 숙소까지 20분 정도 천천히 걸었다. 리스본 입성한 날 오후는 코메르시우 광장과 아우구스타 거리를 빈둥거리며 둘러보고 밥도 먹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포르투 ..
<포르투 한국 음식점> MEU TEMPO (나의 시간) MEU TEMPO (나의 시간)포르투갈에서 한국 음식점을 찾게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해외여행에서는 되도록이면 그 지역 음식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고 그들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음식을 며칠 못 먹는다고 간절히 그립거나 하지도 않은 편이어서 더욱 그랬다. 다만 혹시라도 필요할까 해서 인터넷에서 하나 검색해 두긴 했었다. 포르투에는 특히 교민이 적어서인지 한국 음식점을 찾기 어려웠는데, 도심에는 더욱 없었다. 거의 유일한 곳이 오늘 소개하는 Meu Tempo 였다. 이 집에 가게 된 사정은 근처 소아레스 두스 헤이스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온 시간이 마침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는 시간대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할 곳이 이곳 외에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포르투 여행>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의 야경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의 야경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은 도우루 강, 동 루이 다리와 함께 포르투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이 수도원의 역사와 건축 양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포르투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동루이 다리를 굽어보는 언덕 위의 아름다운 수도원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은 밤에 특히 아름답다. 멋진 조명이 수도원 전체를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리 위에서 보는 모습도 좋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서 동루이 다리와 함께 감상하면 그 느낌이 더욱 각별하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포르투 가이아 지역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촬영한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의 모습이다. 저녁 식사를 한 식당가이아 지역의 언덕 꼭대기에 있다. 식당 앞 광장멀리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이 보인다. 기구 모양의 설치물은..
<포르투 대성당 앞 카페> My Coffe Porto 에서의 브런치, 에스프레소 My Coffe Porto 에서의 브런치My coffee Porto는 포르투에서 거의 유일하게 브런치를 먹은 곳이다. Specialty Coffee Shop이라는 것을 강조할만큼 이곳은 상호처럼 커피에 진심인 곳 같다. 몇 개의 지점을 가진 곳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간 곳은 포르투 대성당 건너편에 있는 My coffee Porto - Rhe Cha라는 곳이다. 포르투 대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큰 미션이라면 미션이었는데, 그전에 가까운 곳에서 간단히 브런치를 먹기 위해 방문했다.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과 함께 My coffee brunch 라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My Coffe Porto 에스프레소 더블붉은 색의 커피잔이 고혹적이다. 치즈와 햄이 들어간크루아상 샌드위치 My cof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