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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무교동/다동 맛집> 갯마을 낙지 :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by *Blue Note*

 

 

<강북 맛집> 무교동 갯마을 낙지 :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산낙지회

 

물론 요즈 은근히 강북쪽으로 밥먹으로 자주 가게 되네요.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무교동에 낙지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정확한 주소는 무교동이 아니라 다동인데 무교동이나 다동이나 사실 거의 붙어있는지라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무교동 갯마을 낙지는 커다란 이층 건물에 눈에 잘 띄는 밝은 조명의 간판을 달고 서있는 폼새가 옛날식 무교동 낙지골목의 노포들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있는 외관은 아닙니다. 흐릿한 조명아래서 낙지볶음 한 접시 시켜서 소주먹던 분위기는 아니라는 얘기지요. 나이가 들었는지 자꾸 옛날 방식이 그리워지네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낙지로 할 수 있는 온갖 요리를 맛볼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맘이 설렜습니다.    

 

무교동 갯마을 낙지

 

기본 밑반찬

 

산낙지 전골

 

살짝 데친 낙지 머리입니다.

저는 낙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머리는 좀...ㅋㅋ

 

 

 

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국물 시원하고 얼큰하고...

술을 부르지요.

 

산낙지 회

 

전골에 이렇게 게가 들어가서 국물맛이 더 다채로워지는 듯...

 

매워도 맛있어요.

낙지볶음

 

연포탕

 

 

낙지 비빔밥

 낙지 볶음과 함께 이날 젤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낙지 파전은 저한테는 별로였습니다. 파전에 낙지를 넣는다는 것도 좀 궁합이 안맞다는 생각인데, 식감이 영 뜩뜩한 것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밖에는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가격이 착했던 낙지 비빔밥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좁고 허름했던 노포들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요...ㅋㅋ.  

  

주소 : 서울시 중구 다동 182

전화 : 02-756-7273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이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첨 갔을때 좋았었다가 담번에 갔을 때 별루여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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