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주점 동남아

<논현동 포차> 와쏘 : 골뱅이 안주가 다양한 실내 포장마차

by *Blue Note*

 

 

<논현동 포차> 와쏘 : 참신한 컨셉, 아쉬웠던 맛의 완성도 

 

와쏘는 골뱅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실내 포장마차 개념의 주점입니다. 골뱅이라는 한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다양한 안주거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한 것 같습니다. 일차로 식사를 하고 이차 장소로 정한 곳입니다. 물론 알고 간 건 아니구요, ㅋ. 실내 공간이 좁은 편이 아니었지만 손님들이 꽤 많아 시끌벅적한 분위기입니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바트 얼굴을 살짝 패러디 한 그림이 보이네요.

아마도 사장님 얼굴인듯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골뱅이입니다.

 

추천 메뉴들인지 따로 벽면에 사진과 함께 붙여 놓았습니다.

냉채 골뱅이를 하나 시켜봤습니다.

 

냉채 골뱅이

처음 인상은 해파리 냉채에서 해파리만 빼고

그 자리에 골뱅이를 썰어 넣은 느낌

 

마구 섞어 봅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어둡고 엉망이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골뱅이를 재료로 여러 안주를 만들었다는 점에 일단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골뱅이 무침이외에 골뱅이가 사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무니까요. 특히 와쏘에서 사용하는 골뱅이는 보통 흔히 접하는 통조림 골뱅이가 아니라 생물이라 싱싱했습니다. 크기도 훨씬 큼지막하구요. 하지만, 좋았던 점은 거기까지입니다. 이날 주문했던 냉채 골뱅이만을 놓고 평가한다면, 냉채에 들어가는 겨자 소스가 너무 신맛이 강했을 뿐 아니라 소스의 맛 자체도 뭔가 밸런스가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소금간도 없이 심심하게 그대로 삶은 골뱅이와 지나치게 강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입안에서 서로 겉도는 것도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50길 34

전화 : 02-540-6207

 

뱀다리 : 블로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과 판단에 근거한 주관적 평가임을 밝혀둡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