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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제주도 예쁜 카페> 매기의 추억 : 귀덕리 바닷가의 카페

by *Blue Note*

 <제주도 가볼만한 곳> 매기의 추억

 

요즘 제주도에 가장 많이 늘어간 것이 무엇일까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어렵지 않게 드는 생각은 제주도에 정말 게스트 하우스와 카페가 급속히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증가, 올레길의 열풍등,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이라면, 예쁜 숙박업소나 찻집들이 생기는 것을 굳이 걱정스런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겠지요. 매기의 추억은 한림에서 애월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에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참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입니다. 상호를 보니 자꾸 노래가 생각나서 계속 콧노래로 흥얼거렸네요, ㅋㅋ

 

매기의 추억은 아담한 돌담집입니다.

 

창과 문이 많아 좋았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 외벽, 담장, 기둥과 서까래등의

기본 구조들은 그대로 두거나 일부만 최소한으로 손본듯 합니다.

 

 

 

의자에 앉는 자리외에

신발벗고 올라가서 앉는 예쁜 탁자 자리도 있습니다.

창너머로 보이는 장독대가 정겹습니다.

 

매기의 추억 바로 앞에는 제주 바다가 있습니다.

 

 

그냥 차 한잔 시켜놓고 바다보면서 설렁설렁 시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이 좀더 빵빵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음악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에 없는 것 보면 소리가 작았거나, 노래가 인상적이지 않았거나, 혹은 둘 다 이거나..ㅋㅋ. 음악의 쟝르를 찝어서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령 저는 재즈를 좋아하니까 마일스 데이비스의 So What 이나 엘라 피츠제널드의 Misty 가 스피커에서 빵빵하게 또는 애잔하게 흘러나온다면 정말 행복한 기분이 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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