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여행> 몽생미셸의 야경과 낮 풍경
몽생미셸은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프랑스 북부 관광 명소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좀 무리하면 파리에서 당일에도 갔다가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몽생미셸은 해안 바위섬에 세운 수도원입니다. 역사를 읽어보면 수도원이기도 하고 또 어떤 시대에는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더이상의 자세한 역사는 이쯤에서 그만, ㅋㅋ. 제 나라 역사도 잘 모르면서 프랑스 사람들 역사까지 챙기기에는 제가 넘 무식하기도 하고 솔직히 그럴 필요도 못 느끼구요 (국사 공부 열심히 합시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몽생미셸의 껍데기, 즉 외관 사진들만 올리고 성안 풍경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못 찍은 사진이지만, 한번에 다 올리기엔 사진 수가 넘 많아서요...
몽생미셸은 옹플뢰르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파리에서는 4시간 이상 걸리구요.
하지만 프랑스도 고속도로 막힐 때 많습니다.
예상 시간은 참고만 하세요, ㅠㅠ
몽생미셸로 가는 길목에는 작은 호텔, 상점, 음식점들이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름모를 작은 석조 성당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단순, 소박..., 하지만 맘이 푸근해지는....
마을에서 몽생미셸까지는 이렇게 Passeur라고 하는 셔틀을 타고 갑니다.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는데 운임은 무료
마을 입구에서 탈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 창밖으로 몽생미셸이 보이네요.
몽생미셸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퇴적층이 쌓여 밀물시에도 육지와 연결이 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섬으로서의 정체성이 없어지고 있어서
수년전부터 이를 방지하는 공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몽생미셸의 야경
비슷비슷한 사진들
야경이 꽤 멋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냥 그러네요.
사진 실력이 워낙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야경은 삼각대 없이 촬영한다는 것이 무리인 것 같습니다.
서양애들처럼 휴가를 몇주, 아니 몇달씩 다닐 수 있는 처지라면 굳이 여행 일정을 짜고 시간 계산을 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겨우 짬을 내서 이곳 저곳 다녀야 하는 입장이라면 시간계산을 잘 해야 합니다. 몽생미셸은 파리 기준으로 최소 4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라면 렌(Rennes) 까지 기차로 이동한후, 바로 옆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몽생미셸행 버스를 타는 방법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이나 독립성, 기동성등을 생각한다면 가능하면 렌터카를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1박이 좋고 정 시간이 없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무슨 여행을 이렇게 전투 치르듯 해야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고생스러워도 다닐 곳은 다녀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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