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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순남 시래기 양재점> 도마수육, 쑥떡 떡갈비, 도토리 해물파전, 시래기국

by *Blue Note*

 

<양재동 맛집> 순남 시래기 양재점

 

최근 시래기 열풍이 대단하다. 아마도 매스컴에서 건강식품으로 집중 조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확인은 하지 못했다, ㅋㅋ). 굳이 방송에서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시래기가 좋은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식이 섬유가 당연히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도 듬뿍 들어있을테니까... 시래기 전문점들도 덩달아 많이 생겼다. 그 중에서도 순남 시래기는 시래기국을 내세워 가장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가는 시래기 프랜차이즈의 선두주자인 듯 하다 (포스팅 준비하느라 순남 시래기 홈피 들어갔다가 알게 되었다).

메뉴판

종류가 꽤 많다.

 

밑반찬들

 

 

밑반찬중 몇개는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봄동과 묵, 그리고 콩나물등이다.

다 맛이 괜찮았다.

 

 

도마 수육

 

순전히 개인적 취향의 문제로 보쌈집에서 흔히 나오는

이런류의 돼지고기 수육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무절편에 무채까지 얹어 먹으니 좀 나았다.

수육 자체도 살짝 텁텁한 느낌...

 

시래기국

멸치 육수맛이 났고 들깨 가루가 들어가 있다.

 

쑥떡 떡갈비

그냥 저냥 큰 인상은 받지 못했다.

 

 

도토리 해물파전

기름이 다소 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감은 좀 뜩뜩...

 

순남 시래기의 음식이 그저그렇다기 보다는 메뉴 자체가 나랑은 좀 궁합이 안맞았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 되겠다. 보쌈처럼 나오는 돼지 수육을 별로 안좋아 하는 편이다(그냥 돼지 고기를 푹 삶아서 절편으로 썰고 거기에 잘 익은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하니까. 아님 새우젓 찍어먹는 을지면옥의 편육이던가, ㅋ). 된장 넉넉히 풀어서 끓이는 시래기국은 사랑하지만, 들깨가루 들어가서 자꾸만 입안을 껄끄럽게 하는 건 별로다. 그러니 순남 시래기의 메뉴들이 나한텐 잘 안맞을 수 밖에...ㅠㅠ. 순남 시래기의 강점이라면, 가격이 부담이 없는 착한 가격이라는 것과, 친구들 여럿이 모여서 막걸리 한사발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63-25 

전화 :  02-582-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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