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곤지암> 명동 칼국수 : 샤브손칼국수
상호는 명동 칼국수지만, 매장은 곤지암에 있다, ㅋ. 곤지암은 원래 소머리 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소머리 국밥은 냄새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샤브샤브, 칼국수는 특별히 비토세력이 있는 메뉴가 아니라는 것이 강점이라면 강점일 수 있겠다. 물론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의 얘기다, ㅋㅋ. 명동 칼국수에는 샤브손칼국수라는 대표메뉴가 있는데, 육수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를 먹고, 남은 육수에 손칼국수와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시스템이다.
곤지암 명동 칼국수
샤브샤브용 육수
미나리와 느타리 버섯이 듬뿍 들어간다.
그래서 육수맛이 맑고 깔끔하다.
샤브샤브용 소고기
살짝 데쳐서 소스에 찍어먹는다.
미나리의 아삭한 식감과 버섯의 향
꽤 맛있다.
육수에 끓이는 칼국수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
맛도 좋고 가격도 엄청 착하다. 사실 맛집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셈이다. 미나리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육수에 샤브샤브를 해서 먹고, 칼국수, 볶음밥의 순서로 알뜰하게 식사를 마치는 잘 짜여진 코스다. 명동 칼국수집은 곤지암 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리조트 내에는 나름 유명한 화담 계곡이 있다). 경기도 도자 박물관 (조선시대 광주에는 왕실 도자기를 만들던 분원이 많이 있었다)과는 지척이다. 나들이 삼아서 광주를 다녀오면서 명동 칼국수집에서 식사하고 오는 일정도 괜찮을 듯 하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궁평리 2-6
전화 : 031-76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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