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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

훠거 전문점 : 하이디라오 강남점

by *Blue Note*

<강남 훠거 맛집> 하이디라오

훠거 좋아하는데 사실 잘 모른다. 그런데 써놓고 보니 이게 말이되나 ? 되는것 같기도 하고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내 의도는 훠거라는 음식을 먹는 행위는 좋아하는데, 이 음식 먹는 법을 내가 제대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른다는 의미다. 아울러 여러 훠거집을 섭렵해 본 경험은 일천하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중국 음식점 마오, 지금은 없어진 강남의 훠거집, 그리고 얼마전 수요미식회에서 방송을 탔던 마라상궈 정도가 내가 다녀본 훠거집의 전부다. 하이디라오는 한국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이다. 그래서인지 종업원들이 모두 중국인인듯 하다. 강남 서초동 말고도 명동에도 영업점이 있다고 한다. 

하이디라오

이곳은 특이하게 훠거의 기본인 홍탕, 백탕이외에
버섯탕, 토마토탕등 여러가지 탕을 선택할 수 있다.

양고기와 소고기, 야채, 건두부등등

여러가지 양념을 직접 제조해보았다.

연태 고량주를 시켰다.

훠거 소스와 홍탕, 백탕

어묵

처음 먹어본 토마토탕

저녁시간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15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다양한 종류의 소스들을 샐러드바처럼 꾸며진 소스바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게 상당히 매력적인 점이긴 한데, 아무래도 처음 가본 사람은 너무나 다양한 소스들 때문에 좀 당황스럽다. 과연 내가 만든 소스가 훠거 맛을 제대로 느끼는데 도움을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비율에 대한 고민도 없이 몇가지를 그냥 섞고, 고수를 왕창넣어서 만들어 먹었다. 맛은.., 잘 모르겠다. 하이디라오는 주문도 태블릿 PC 로 하고 종업원들도 잘 조직적으로 일을 분담해서 원활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소란스럽고 붕 떠있는 느낌이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탕의 종류가 많고 소스를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어서 재미나기는 했으나, 음식 재료들이 아주 고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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