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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이태원 맛집> 태국음식점 부아 (BUA) : 미슐랭 빕구르망

by *Blue Note*

<미슐랭 맛집> 타이 음식점 부아 : 솜땀, 미앙캄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특히 타이 음식점들이 많은 듯 하다. 부아를 방문하기 전에 이곳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는 정통 태국음식을 하는 곳이라는 것... 예를들면 이곳 사장님이 태국 왕실 요리학교(?) 에서 태국 왕실요리를 배워 오셨다거나,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이라는 것 정도였다. 이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태국음식은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여러 좋은 평가때문에 기대는 많이 했다.

부아

이층에 있다.

 

미앙캄

태국식 전채요리중 하나라고...

우선 때깔이 곱고 예쁘다.

플레이팅도 멋지고...

 

표고버섯위에 과일, 견과류등이

이름모를 허브와 함께 토핑되어 있다.

첨 먹어보는 맛인데,

꽤 매력적이다.

 

파파야로 만드는 솜땀

 

타이 음식점가면 안시킬 수 없는

똠양꿍

 

깔끔하고 정갈하다.

새송이 버섯이 많이 들어간듯...

중간에 다시 고수를 추가해서 먹었다.

똠얌꿍은 항상 옳다, ㅋㅋ

 

텃만꿍

다진 새우를 튀긴 대표적인 태국요리다.

맛있게 잘 먹었다. 특히 미앙캄이라는 전채요리는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른 메뉴들도 특별히 거슬리는 것 없이 잘 조리되고 잘 플레이팅되었다.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다. 이곳이 내건 캐치프레이즈가 정통 태국 왕실 요리인데, 지금 서빙되는 메뉴들이 거기에 얼마나 충실한지는 모르겠다. 십수년전에 달랑 며칠 태국에 놀러 갔던것을 제외하면, 나와 태국이 연결될 아무런 사건이나 근거가 없기에 태국음식에 문외한이기 때문이다. 그저 한국에 있는 타이 음식점 메뉴와 맛에 길들여져 있을 테니까. 부아의 경우, 처음 먹어본 미앙캄을 제외하면 다른 메뉴들은 한국의 다른 태국음식점들과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방콕의 허름한 시장, 아무렇게나 한그릇 담아준 국수를 비좁은 의자에 앉아 먹으며 느꼈던 감동은 그저 기억으로 아득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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