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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파리 근교 가볼만한 곳> 쁘띠 트리아농 (Petit Trianon) : 마리 앙뜨와네뜨의 추억

by *Blue Note*

<파리 근교 여행> 쁘띠 트리아농 : 베르사이유의 별궁

 

쁘띠 트리아농은 베르사이유 궁전의 뒷쪽에 숨어있듯 자리한 별궁입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을 관람하고 정원까지 구경한 후에 후문을 빠져나와 우측으로 난 큰 길을 따라 10분에서 15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쁘띠 트리아농입니다. 이곳은 프랑스 혁명의 이슬로 사라진 왕비 마리 앙뜨와네뜨의 개인 별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쁘띠 트리아농 가는 길

 

천천히 걷다보니 표지판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사람들 보이는 곳이 쁘띠 트리아농 입구

 

쁘띠 트리아농 전면

 

작은 정원을 지나 입장합니다.

 

 

당시의 방을 잘 보존해 놓았습니다.

 

 

 

왕비의 침실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도 화려하고 세련된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침실에서 내다보이는 후원

 

마리 앙트와네트의 초상

 

 

쁘띠라는 말이 작다는 뜻이지만,

베르사이유에 비해 작다는 것이지

우리 기준으로 보면 쁘띠가 아니라 그랑 (grand) 입니다.

가까운 곳에 실제로 그랑 트리아농도 있습니다만.

 

 

 

 

당시 사용하던 접시, 주방용 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혁명의 와중에

가구며 집기들이 거의 약탈당했다고 하네요.

 

쁘띠 트리아농 안에서 내다본 입구

 

 

이 날은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좀 을씨년스럽고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나름대로 운치있고 조용하게 베르사이유 궁전과 정원, 쁘띠 트리아농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햇볕 짱짱하고 사람들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나쁠것은 없으나, 하늘이 낮게 내려오는 흐린날, 마음까지 덩달아 침잠하는 가운데 조용조용 걸으며 둘러보는 기분도 각별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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