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도동항 맛집> 다애식당 : 울릉도 향토음식점
다애식당은 얼마전 포스팅했던 울릉도의 맛집이다.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가면 가능한 여러곳의 음식점을 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 곳을 두번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번 울릉도 여행도 예외는 아니어서 사실은 근처의 다른 곳을 들어갔는데... 그 집이 단체 예약 손님으로 이미 꽉 차 있어서 식사가 불가능한 상황... 급히 새로운 곳을 선책할 것인지, 아니면 안전하게 다시 다애식당으로 갈 것인지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은 다애식당...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뉴는 새로운 것을 선택해 보기로 했다.
따개비밥
따개비의 식감, 고소한 참기름 향이 좋다.
따개비가 비싼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양이 넘 적은 것이 아쉽다.
울릉도 산나물 (이름은 모르겠다)을 넣고 끓인 된장국
따개비밥에 딸려 나온다.
중독성이 강해 몇차례 외쳐야했다.
된장국 좀 더 주세요...!
오징어 불고기
재료가 너무나 싱싱하다.
울릉도 특산 호박 막걸리와 좋은 궁합...!
공기밥 하나 시켜서
비벼먹는 맛도 일품이다.
아주머니들의 표정이 밝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첫날 먹은 오징어 내장탕과 홍합밥이 맛있어서 또 주문해볼까 잠시 갈등을 했지만, 과감하게 오징어 불고기와 따개비밥을 시켰다. 재료가 싱싱하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손맛이 더해졌다. 정갈하고 정성스런 나물무침과 감칠맛 도는 따개비밥, 막걸리를 부르는 오징어 불고기 모두 만족스러웠다. 물론 다애식당외에 도동의 다른 곳을 가보지 못해서 조심스럽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 평가도 중요하지만 절대평가에서 좋은 인상을 받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일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온화하고 밝아서 더욱 푸근해진 마음으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63
전화 : 053-791-8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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