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송가 : 착한 가격, 훌륭한 맛
연남동에 있는 중국 음식점 송가는 흔히 알고있는 일반적인 중식당과는 조금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메뉴가 독특하다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막창튀김은 말할 것도 없고, 철판완자, 깐풍게살, 가지튀김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메뉴들로 일단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요미식회라는 방송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시그니쳐 메뉴로 막창 튀김이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양장피 잡채
양이 적어 전채요리로서는 오히려 좋다.
맛은 평균
가격은 아주 착하다
이것이 철판 완자
우선 철판과 그 위에 얹어진 완자, 야채의
비주얼이 예쁘다.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 매운맛으로 시켰다.
그닥 완자를 종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맛있다.
깐풍 게살
모양, 맛, 식감 모두 좋다.
완자탕
배추등이 넉넉히 들어가고
국물이 진하면서도 텁텁함이 없다.
이날 맛본 메뉴들 모두 일정 수준의 맛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중 몇개는 아주 훌륭했다. 게다가 착한 가격까지 고려하면 참 괜찮은 중식당임에 틀림없다. 시그니쳐 메뉴인 막창튀김은 다른 메뉴들에 밀려서 주문하지 못했다. 가지튀김도 어떤 맛일지 궁금하고... 하지만 아직 못먹어본 메뉴가 있다는 건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먹으러 또 올 수 있는 구실이 되니까 말이다. 이날 철판 완자를 시키고 막판에 완자탕을 시켰는데, 비슷한 메뉴가 중복된 주문이었다 (물론 완자탕의 국물맛을 본 것은 좋았다). 다음번에 방문해서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완자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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