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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남양주 맛집> 전라 국수 : 온국수와 황태 비빔국수

by *Blue Note*

<남양주 북한강 맛집> 전라국수 : 온국수와 비빔국수

우리나라의 내비게이션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확하고 세밀하며, 사용자 입장을 배려한 기능이 꽤 많다. 그중에서 음식점 정보는 가끔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는 기능중 하나다.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어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설정에서 음식점을 클릭하면 주행 방향을 따라 음식점 정보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전라국수는 그렇게 사전정보없이 네비게이션을 통해 찾아낸 맛집이다. 중요하지는 않으나 식신로드나 생생 정보통같은 프로에도 출연했던 곳이라고 한다. 전라국수라는 상호를 보고 전라도 국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전라국수 입구

 

김치와 깍두기는 셀프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전라 온국수

양은으로 된 플레이트에

국수, 황태, 김, 콩나물,

계란지단이 얹어져 있다

 

국수가 담겨있던 플레이트를 치우면

아래에 국물이 담겨있는 양은 대접이 나타난다.

서프라이즈...!

 

이제 국물에 국수와 고명을 투하해서

먹어주면 된다, ㅋㅋ

 

황태 비빔국수

두툼한 황태가 넉넉히 들어가있다.

 

색깔이 곱다

그리고 꽤 맵다, 맛있게...

 

매워하면서도

결국 다 먹었다..

 

식당안에서 바라본 풍경

전라국수집은 큰 도로변에 있지만

신기하게도 매우 평화로운 기분이 든다.

 

전라국수가 전라국수인 까닭은 전라도 국수여서가 아니고 전라, 즉 누드라는 의미이다. 국물에 면이 말아서 나오지 않고 따로 나온다는 뜻인가 보다. 이게 맛에 큰 차이를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든 전라온국수는 맛있다. 면 자체는 평범하지만, 황태국물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자꾸만 떠먹게 된다. 한편 비빔국수는 기분좋게 매운 매력이 있다. 명쾌한 맛이다.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맘에 쏙 드는 음식을 만나게 되면 허를 찔린 기분이 든다. 물론 기분이 좋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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