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보께리아 시장 : 스페인의 재래시장
보케리아 시장(la Boqueria)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스페인 재래시장으로 산 조세프 시장 (Mercat de Sant Josep) 이라고도 합니다.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콜롬부스 탑이 있는 남쪽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편에 있습니다. 지하철로 갈 경우는 3호선 리세우 (Liceu) 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사실 보케리아는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시장으로서의 기능이외에 바르셀로나의 주요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께리아 시장은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시장내부는 천장으로 덮혀있구요.
골목같은 통로가 여러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요 ?
대부분이 관광객인것 같습니다.
올리브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올리브의 양은 엄청납니다.
남부지방은 거의 올리브 밭으로 뒤덮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ㅋ
크기와 종류가 다양하고,
숙성 방법도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다양하다고 합니다.
계란 파는 상점이네요.
사진 오른쪽에 하얀 색 달걀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하얀 색 달걀을 볼 수가 없지요.
갈색 달걀이 몸에 더 좋다는 우리 국민들의 믿음때문에,
국내에서는 더이상 하얀 달걀을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메밀도 원래는 도정하면 흰색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메밀은 거무스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메밀가루에 일부러 카라멜 색소를 넣어 색깔을 검게 한다고 합니다..ㅠㅠ
얘기가 좀 삼천포로 빠졌지만, 이런 근거없는 믿음들은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과일가게
아마도 보케리아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곳이 과일가게일 것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체리가 먹음직스럽네요.
과일가게에서는 직접 생과일을 갈아서 판매도 합니다.
생과일 주스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몇가지 과일을 섞어서 만들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약간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ㅋㅋ.
과일가게와 생과일 주스 이외에도 보케리아 시장은 하몽이나 소시지를 파는 상점, 생선가게, 야채가게등 매우 다양한 상점들이 몰려있어서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생과일 주스중에 맘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서 들고 다니면서 시장 곳곳을 어슬렁거리며 구경하는 것이 보께리아 시장을 체험하며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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