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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신안해저문화재 흑유자 특별대공개 신안해저문화재 흑유자 특별전 수년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안 해저유물 전량을 공개한 특별전시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전시장에서 느낀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살짝 위압감까지 느끼게 하는 전시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수시로 가서 주로 공예와 기증관을 관람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상설전시관 3층 아시아관에 따로 신안해저 문화재실이 마련되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전시실에 신안선에서 인양된 흑유자만을 모아서 전시하는 특별전이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신안선 인양 흑유자 800여점중 180점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흑유자는 청자와 함께 동진(25-220) 때부터 제작되어 당나라를 거쳐 송대에 크게 유행하였고 한다. 건요, 길주요 같은 남방의 가마터와 북방의 자주요가 주요 흑유의 생산지이며 일본에도 인기가 높..
<선정릉 맛집> 달빛보쌈 (Moon Jar) : 문어숙회, 홍어회, 물회, 짜글이 찌개 달빛보쌈 : 홍어회, 문어숙회, 짜글이 찌개 달빛보쌈은 정말 우연히 가본 곳이다. 내가 잘 모르는 탓도 있겠지만 선정릉은 딱히 갈만한 아는 맛집이 없었다. 말하자면 차선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 다양한 안주거리와 식사메뉴를 갖춘 꽤 준비된 음식점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가격은 착한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상호가 달빛보쌈인데 영어로는 Moon Jar 라고 표기해 놓았다. Moon Jar는 우리의 백자 달항아리의 영어식 표현이다. 홍어와 문어숙회 홍어회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런데 식감이 다른 홍어회에 비해 좀 많이 찐득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보쌈 잡내가 없고 부드럽다. 그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물회 짜글이 기대한만큼은 아니었던...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정갈하고 무난하다. ..
<스위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First) 트래킹 나만의 피르스트 트래킹 스위스 도착 첫날은 호텔 체크인 후,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주변을 둘러보고 Gsteigwiler 라는 작은 마을 구경으로 하루를 보냈다. 저녁 식사를 어디서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도 맛이 별로 없었거나 아니면 그냥 호텔에서 치즈, 빵, 와인정도로 먹은 것 같기도 하다, ㅋㅋ. 첫날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융프라우 VIP 패스를 샀다. 출국전 동신항운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제출하면 금액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자세하게 포스팅하였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어쨌든 티켓 판매하시는 여자분이 VIP 패스를 건네주면서 내일과 모레도 날씨가 많이 안좋을텐데, 융프라우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알려주었다. 그래도 나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