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무덤1 <강원도 가볼만한 곳> 영월 장릉 : 소년왕 단종의 왕릉 장릉 : 세계문화유산 단종은 영월로 유배를 갔다. 세조에 의해 노산군으로 강등된 후, 영월의 청령포에 갇혔다. 사약을 받고 죽은 뒤 무덤도 없이 매장되었다가 숙종때 복권되어 군왕의 예로서 모셔진 곳이 영월 장릉이다. 사실 조선시대 임금의 묘는 거의 대부분 한양 도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모셔졌다.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의 영릉만해도 예외적으로 꽤 먼 위치의 왕릉에 속한다. 그런 면에서 장릉은 특별하다. 한양과 영월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사후 오랜 세월이 흐른후 노산군에서 단종으로 복권되었기에 능도 이 곳 영월에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었으리라 충분히 짐작이 된다.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둘러보고 무덤이 있는 장릉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복잡한 마음과 함께 가볍지만은 않았다. 장릉 입구 장릉 초입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