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연1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자하 신위 탄생 250주년 기념 서화전 (2) 신위의 시와 글씨 시, 그림, 글씨에 모두 뛰어나서 이미 당대에 삼절로 이름을 떨친 신위는 특히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그의 시나 글씨는 지금의 대중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신위는 당시 문인들에게는 시로 더욱 필명을 떨친 것 같다. 그의 친구였던 김조순은 신위의 시가 조선 역사상 최고의 경지이며 그림 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화가인 예찬, 심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평가하였다. 오늘 포스팅은 신위의 시와 글씨를 중심으로 다루어보고자 한다. 행서 대련 사대부가 지켜야할 학문의 규범을 쓴 글이다. 옹방강의 서체를 따랐다. 시령도 제목은 신위가 쓰고, 첫째 아들인 신명준이 그림과 발문) 둘째 아들인 신명연이 맨 왼쪽 발문을 썼다. 경수당전고, 19세기 신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