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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방이동 이자카야> 태 : 착한 가격의 사케와 안주 태 : 착한 가격의 사케와 안주 방이동에서 저녁 식사겸해서 불낙과 해물찜 먹고 이차로 간곳입니다. 물론 처음 가봤구요. 그냥 흔히 볼수 있는 이자카야 분위기인데 좀 색다르다고 느낀것은 노래방 시설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일행은 그냥 간단한 안주에 사케만 먹었지만요. 이자카야 태는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왔는데 갑자기 국수가 급땡겨서...ㅋㅋ 오토시, 기본안주 이날 마신 사케입니다. 준마이인데 담려라고 쓰여있네요. 일본어를 몰라 정확한 일본식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안주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감자 갈은것에 치즈와 마요네스, 케찹비슷한 소스를 뿌렸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퓨전 안주인데 감자맛은 고소합니다. 이날 사케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은 대중적인 ..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무교 해물 불낙 철판 낙지 : 불낙 전골과 해물찜 무교 해물불낙 철판 낙지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을 자주 찾지는 않습니다. 업무와 관련해 방문할 일이 거의 없거니와 특별히 그곳에 찜해둔 맛집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을지면옥과 양미옥이 있는 을지로, 충무로 지역은 순전히 먹기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방이동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방이동 철판낙지집 방문은 수술받은 친구녀석 병문안 마치고 들르게 된 것입니다. 같이 병문안 갔던 친구들끼리 늦은 저녁 겸해서 소주 한잔 마셨습니다. 오래되었나 봅니다. 간판에 30년 전통이라는 글귀가 선명합니다. 밑반찬들 그냥 저냥... 회무침이 딸려 나오네요 그냥 양념맛에 먹는 회무침.. 불낙 시켰습니다. 불고기와 낙지의 조합이죠. 낙지는 살아있는 생물이 들어갑니다. 야채 얹고 ..
<퓨전 재즈> 칙 코리아 (Chick Corea) & 플로라 퓨림 (Flora Purim) :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칙 코리아 & 플로라 퓨림 : What game shall we play today ? 재즈 피아노 연주자인 칙 코리아, 그리고 플루트 주자인 조 페렐(Joe Parrell),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인 플로라 류림 (Flora Purim) 이 만들어낸 예쁘고 깜찍한 노래입니다. 칙 코리아의 1972년 앨범 Return to forever 에 수록된 곡입니다. 칙 코리아는 전자 피아노를 주로 연주하는 퓨젼 재즈 뮤지션이죠. 성이 코리아인 것을 보면 임진왜란당시 일본에 붙잡혀 갔다가 후에 스페인으로 건너갔다는 미지의 조선인 안토니오 꼬레아의 후손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일렉트릭 피아노와 플루트의 경쾌한 반주에 더해 플로라 퓨림의 가늘고 살짝 허스키한 음색이 정말 절묘하게 잘 어우러진 노래입니다. 오..
<대치동 맛집> 대치동 영양센터 :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 대치동 영양센터 :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 요즘이야 워낙 프라이드 치킨이 대세라서 전기구이 통닭은 별 인기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블루노트 자랄때만 해도 어쩌다 아버지께서 퇴근길에 사다주신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면 온 가족이 행복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기름에 튀겨낸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전기구이 통닭은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기름기가 쫙 빠졌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살코기가 좀 퍽퍽한 감은 있지요, ㅋㅋ. 오늘 전기구이 통닭 먹고 왔습니다. 간만에 삼계탕도 시켰구요, ㅋㅋ. 전기구이 통닭 큰 걸로 시켰습니다. 역시 전기구이 통닭에서 별미는 바삭한 껍데기, ㅋ. 부록들... 절인 무는 전기구이 통닭과 함께, 그리고 깍뚜기는 삼계탕의 친구. 펄펄 끓는 뚝배기에 삼계탕이 나왔습니당. 속에 찹쌀, 대추, ..
<파리 가볼만한 곳> 퐁피두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 퐁피두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의 4-5층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퐁피두 현대미술관인데요.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더불어 프랑스 3대 미술관의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퐁피두 현대미술관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 국립 현대 미술관 (Musee National d'Art Moderne)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죠. 사실 퐁피두 센터를 포스팅하면서 함께 다루려고 했는데 광장과 분수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 미술관은 따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미술관과 미술 작품들 사진이 넘 없네요. 그냥 분위기로만 보시고 나중에 꼭 현장을 방문하셔서 직접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퐁피두 ..
<토익 비즈니스 영어> 영어로 '근무, 과제, 마감일' 영어로 '근무, 과제, 마감일'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토익시험에서 특히 업무, 거래, 무역등 비즈니스 관련 영어표현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일상 회화에서 많이 쓰는 단어나 문장을 위주로 출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지만, 그거야 뭐, 토익 시험문제 출제하는 사람 마음이지요. 해서, 오늘도 비즈니스 관련 영어 표현들을 모아봤습니다. 그것은 어려웠지만, 매우 도전적인 과제였습니다. > That was difficult but really challenging assignment. 다음주 금요일에 나 대신 근무해줄 수 있어요 ? > Can you cover my shift for next Friday ? 네가 없는 동안 내가 자리를 대신해줄께 (자리를 메꿔줄께). > I wil..
<논현동 영동시장 맛집> 함지 곱창 : 착한 가격의 모듬 곱창 함지 곱창 : 착한 가격의 모듬 곱창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영동시장의 곱창전문점입니다. TV 등 방송에 많이 소개된 곳이고 유명인들 사인도 많이 붙어있는 곳입니다. 하기야 요즘 왠만한 곳에는 연예인 다녀갔다는 표식이 다 붙어있기는 합니다만... 엄밀한 의미에서 맛집이라기 보다는 착한 가격에 비교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함지 곱창 모듬 곱창 부추이외에 김치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함지곱창을 선릉의 부산 곱창이나 별양곱창, 을지로 양미옥, 혹은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는 오발탄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직화구이가 아닌 돌판에 여러 야채와 함께 굽는 것이라 맛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가격면에서 함지곱창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당연히 재료의 차이에서 오는 맛의 차이가 심할..
<청담동 맛집> 후꾸짱 : 일본식 복어 코스요리 후꾸짱 : 눈과 입이 즐거운 활 참복 코스 후꾸짱은 일본식 복요리 전문점입니다. 복매운탕, 복지리, 복 수육, 무침같은 우리식이 아닌, 복 사시미로 대표되는 일본식 복요리를 말하는 것이죠. 종업원들까지 모두 일본인들인 것도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겠습니다. 활 참복 코스를 시키면 살아있는 활복 하나로 가와(껍질)부터 복어회, 튀김, 샤브샤브까지 요리해줍니다. 후꾸짱 각종 절임류 연근 튀김 아주 얇게 썰어낸 연근을 바삭하고 감칠맛 나게 잘 튀겼습니다. 골뱅이, 석화등의 전채요리 복요리는 물론 일본요리에 늘 등장하는 폰즈 소스 복껍질인 가와 사시미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낸 가와의 식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복 사시미 미나리등에 싸먹는 것보다는 폰즈 소스만 찍어서 그냥 먹는 것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복튀..
<영어 동사> '강요하다' 영어로 : push, impose, compel, force 영어로 '강요하다'를 의미하는 동사들 강요하다라는 의미의 영어 동사는 꽤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을 추려보면 push, impose, compel, force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강도나 뉘앙스에서 다소간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예문들을 보면서 한번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더이상 강요하지 마세요 > Don't push me any more.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 Don't push me around. 너에게 내 관점(가치관)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 > I don't want to impose my views (values) on you. 그는 타의에 의해 퇴임했습니다 > He was compelled to resign. 그들은 협박으로 그가 말하게 하였습니다. > They c..
<압구정동 괜찮은 중식당> 일일향 : 어향동고 중국 음식점 일일향 : 어향동고 일일향은 요즘 뜨는 중식당이라고 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나름의 내공을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특히 이집의 어향동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탄 대표메뉴입니다. 최근 모 방송국에 소개되고 난 뒤에 더욱 손님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거의 모든 TV 채널에서 무차별적으로 방송되는 먹방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먹방을 만들려면 좀 제대로 만들어 달라는 거죠. 음식맛에 대해 별 개념없는 연예인들 나와서 뻔한 멘트와 액션 날리면서 오버하는 거 지겨우니까요... 각설하고, 일일향은 압구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CGV 뒷편 골목길에 있습니다. 일일향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땅콩, 쨔샤이, 양배추 절임등 일일향의 시그니쳐 메뉴인 어향동고 비주얼만큼 맛도..
<재즈 트럼펫 명곡> All the way : 리 모건 (Lee Morgan) 리 모건 (Lee Morgan) :All the way 리 모건 (Lee Morgan)은 재즈의 역사에서 하드밥 시대를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중의 하나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는 곳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Sidewinder 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All the way 도 참 좋습니다. Sidewinder 의 화려함, 리듬감, 리 모건 특유의 깔끔한 블로잉은 없지만, 대신 All the way 를 듣고 있으면 참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는 느낌이 듭니다. 백문이 불여일청... 한번 들어보시지요, ㅋㅋ http://youtu.be/Di5c5Y1Rje4 유튜브 게시자: MINICQQPER 너무나 아쉽게 젋은 나이에 요절한 리 모건... 이 곡은 1958년 Blu..
<파리 가볼만한 곳> 퐁피두 센터, 퐁피두 광장, 스트라빈스키 광장 퐁피두 센터, 퐁피두 광장, 니키분수 퐁피두 센터는 일종의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1977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퐁피두 센터가 되었다네요. 철제 배관이나 배선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기법은 지금은 까페나 레스토랑 인테리어에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1970년대에 그것도 인테리어가 아닌 건물 외관(exterior)에 처음으로 도입한 아이디어는 파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혁신적인 디자인도 대단하지만, 그런 아이디어를 수용한 당시 퐁피두 대통령의 안목도 혁명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국립 현대 미술관이 위치한 4-5층을 포함해서 퐁피두 센터는 극장, 카페등 복합 문화시설로 파리의 중요한 랜드마크임에 틀림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