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923

<신사동 바> 산타 클라라 / 나우 라운지 (Now Lounge) : 칵테일 바 산타 클라라 / 나우 라운지 (Now Lounge) : 칵테일 바 산타 클라라는 아담하고 모던한 칵테일 바입니다. 칠판 글씨로 커다랗게 메뉴들을 써놓았고 한쪽 벽면은 사이드 테이블로 꾸몄습니다. 다양한 주류가 있는데 특히 칵테일 종류가 많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피자등도 준비되어 있구요. 젊은 여성층이 좋아할 만한 구성이죠. 최근에는 이런 컨셉의 바들이 더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식사하고, 늦은 시각에 가서 맥주 한잔하고 왔습니다. 칵테일 만들고 간단한 안주 준비하는 주방쪽 모습 사이드 바 쪽 모습 버팔로 윙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칵테일보다는 맥주 안주로 맞습니다.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컨셉은 간단한 칵테일 바인데, 나름 다양한 단품의 사이드 디쉬들이 준비되어 있구요..
<라이브 재즈 바> 가로수길 크레이지 호스 (crazy horse) 가로수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제가 알고 있기로는 크레이지 호스는 미국의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의 이름입니다. 재즈바에 이런 이름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디언 추장과 재즈는 좀 안 맞는 것 같아 생뚱맞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이곳은 라이브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서울의 몇 안되는 재즈 클럽중 하나입니다. 몇 안된다고 이야기한 이유는, 홍대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없이 넘쳐나는 인디밴드들을 위한 클럽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뜻입니다. 크레이지 호스 입구 보기에는 이래도 가로수길 대로변에 있습니다. 허접한 필터를 쓴것도 아닌데 사진이 왜 이리 녹색으로 나왔는지...ㅋㅋ 지하로 내려가는 길 크레이지 호스 추장의 사진이 보이네요. 옥지혁 밴드 트리오인데 건반 대신 기타를 넣었네요...
<몽생미셸> 수도원과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기 몽생미셀 수도원과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기 처음 몽생미셸을 만나는 사람은 바다위에 떠있는 성채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사실 속으로 들어가 수도원과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다보면 또다른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또 멋집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구를 지나 마을 초입에 들어섭니다. 기념품 가게, 카페와 음식점들... 밑에서 올려다본 수도원의 모습들 이 길이 가장 넓은 길입니다. 길 이름도 불어로 '대로'라고...ㅋㅋ 수도원 입구의 매표소 수도원 꼭대기까지 올라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성채의 그림자가 물에 비치네요 예배당은 공사중 꼭대기에 있는 정원 관람 안내표시를 따라 슬슬 걸으면서 수도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
<밴쿠버 한식당> 고수 : 연어 타다끼와 감자탕 고수 : 퓨전 한국 음식점 밴쿠버의 한인 타운이라고 하는 Robson 거리에 있습니다. 밴쿠버 도착하자마자 리치몬드에서 피시앤칩스, 그랜빌에서 낮술까지 하고 3차로 이곳까지 왔을 때는 정말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거의 24시간 이상수면을 취하지 못한데다가 낮부터 마신 맥주탓에 그냥 누우면 바로 곯아 떨어질 지경이었죠. 우리는 왜 이렇게 처절하게 마시고 놀아야 하나를 잠시 생각했지만, 그래도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인거죠, ㅋㅋ. 아무튼 고수까지 왔습니다. 이곳은 한식당이라기 보다는 한식과 이자까야가 합쳐진 분위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수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이자까야 분위기죠, ㅋㅋ 아보카도를 곁들인 연어 타다끼 밴쿠버 연어가 유명하죠. 안주용입니다, ㅋㅋ. 아마도 감자탕이었던 듯... 이제..
<가로수길 생고기집> 주먹창 : 막창과 꽃게 된장찌개 주먹창 : 막창과 꽃게 된장찌개 주먹창이라는 상호는 주먹고기와 막창을 줄인 말이더군요. 그러니까 주먹고기하고 막창이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말씀... 그런데 막창은 알겠는데 주먹고기는....? 그래서 찾아보니 주먹고기는 돼지 목살 부분이네요.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근데 저만 몰랐었나...? 아무튼 돼지 목살은 별로 안좋아 하는 부위라 대신 막창을 시켰습니다. 주먹창 대충 이렇게 막 둘러앉아 고기 구워먹는 분위기 주먹창의 메뉴 좀 쌩뚱맞게 새우도 있네요, ㅋ 간장 소스 이렇게 꽤 근사한 샐러드도 나옵니다. 참나물이었던 듯... 막창입니다. 새송이와 팽이버섯, 양파까지 제법 구색을 갖췄네요. 막창의 맛은... 가격대비 아주 훌륭합니다. 꽃게가 들어간 된장찌개 물론 살은 거의 없는 숫게지만, 된장찌개에 게가..
<영어로 말하기> '소통하다, 유학가다, 지식을 얻다' 영어로 '소통하다, 유학가다, 인내심' 영어로 말하기 영어 스피킹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랄까, 그런 노하우들이 상당히 많이 있겠지요. 유명한 강사들이나 영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방법들도 많구요. 제 생각에는 스피킹도 결국에는 외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예문이나 표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해 말할 내용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휴가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치면, 사람들이 대개 하는 대화의 내용이라는 것이 휴가가기 전에 준비했던 상황, 도로가 막혔다든지, 아니면 예약에 문제가 있어서 황당했던 일들, 혹은 휴가지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당한 에피소드등... 대개의 대화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죠. 이런 틀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몇벌 준비해서..
<서울 가볼만한 곳> 운현궁 : 대원군이 살던 집 구경하기 운현궁 : 대원군의 집 구경하기 한가한 낮 시간을 도심에서 보낼 수 있는 정말 드문 기회가 생겼습니다. 뭘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여유와 호사를 느끼고 싶어 운현궁을 거닐어 보기로 했습니다. 운현궁은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사저입니다. 고종이 태어나 12세까지 자랐고 왕위에 올라 궁으로 들어간 후, 명성왕후와 가례를 올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조선 후기 양반층중에서도 세도가의 생활과 주거문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자 사적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곳이죠. 쉽게 이야기하면 한옥의 건축미, 한국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운현궁 입구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64 네요. 무료입장입니다. 운현궁 들어와서 바로 뒤돌아 찍은 모습입니다. 왼쪽 건물은 수직사인데 운현궁의 ..
<양평 맛집> 흥청골 매운 갈비찜 : 매운 갈비찜과 콩나물 국밥 흥청골 매운 갈비찜 : 매운 갈비찜과 콩나물 국밥 상호가 좀 헷갈립니다. 흥청골 매운갈비찜으로 알고 있었는데, 네비게이션에 나와 있는 이름은 흥청골 곰탕이었습니다. 뭐 어쨌든, 매운 갈비찜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개인 주택을 개조해서 음식점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세월의 때도 묻어나 보이고 나름의 포스도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반찬이 아주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맛있었던 것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매운 갈비찜 비주얼이 일단 맘에 들었습니다. 맵긴 매운데 아주 맵지는 않구요. 갈비, 묵은 김치 모두 맛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매운 맛... 양푼에 계란 후라이 얹어저 내온 밥 왠지 푸근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콩나물 국밥 시원하고 맑은 맛, 그러면서도 깊은 맛입니..
<양평 맛집> 옥천면옥 : 비빔냉면, 완자, 편육, 빈대떡 옥천면옥 : 비빔냉면, 완자, 편육, 빈대떡 경기도 광주의 옥천면에는 유명한 냉면집들이 몇개 몰려있습니다. 수십년된 역사를 자랑하며 서로 원조라고 내세우고 있죠. 제일 유명한 곳이 옥천 냉면이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본점과 수백미터 거리에 분점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옥천 면옥은 옥천 냉면집에 다소 밀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쌍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점심때라 사람이 더 많네요. 편육과 완자를 반반씩 시켰습니다. 빈대떡 비빔냉면 사실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여기를 지나게 되면 습관처럼 옥천면에서 냉면을 먹고는 하지만, 중독성이 강한 것도 아니구요. 지난번 옥천 냉면집에서 완자를 시켰는데 돼지 누린내가 많이 나서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냉면맛은 옥천면옥보다는 옥천 냉면집이 다소 나..
<매봉역 맛집> 밤새 노가리 : 통골뱅이 무침, 먹태구이, 오뎅탕, 새우튀김 밤새 노가리 : 통골뱅이 무침, 먹태구이, 오뎅탕, 새우튀김 상호가 밤새 노가리... 중의적으로 이름을 잘 지었다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곳이 주점이구나 하는 것도 미루어 알 수 있구요. 매봉역 주변 먹자골목 끝자락에 있습니다. 이차로 소주나 맥주 한잔 하러 가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안주거리도 제법 있구요. 밤새 노가리 실내는 이런 분위기 좀 요란스럽기는 하지만... 한쪽 벽에 메뉴를 겸한 업소 PR 문구들이 즐비합니다, ㅋㅋ 먹태 통골뱅이 무침 맛있습니다. 오뎅탕 한잔 할때는 역시 국물있는 안주가 필요합니다. 막판에는 새우튀김까지 시켰네요. 골뱅이와 먹태가 특히 괜찮았습니다. 식사하는 식당이 아닌 이차 장소로 최적화 되어있구요. 정말로 밤새 영업하는 건 아니고 새벽 3시까지라고 합니다. 뒷쪽으로는..
<밴쿠버 여행> 그랜빌 아일랜드의 수제 맥주집 : Grandville Island Brewing 그랜빌 아일랜드 : 수제 생맥주집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멋진 호프집입니다. 오픈한 시기가 1984년이니까 꽤 연식이 되었네요. 아마도 그랜빌에 있는 영업장 오픈일이 아니라 수제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 맘대로의 생각입니다, ㅋㅋ. 맥주 맛이 좋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주문하는 방식이 특이하다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갔습니다. 물론 이곳을 추천한 현지 가이드는 밴쿠버 사는 저의 오랜 친구였습니다. Granville Island Brewing 긴 시간은 아니지만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내부 모습 고가 아주 높고 여느 호프집들처럼 떠들썩하고.... 자리에 앉으면 이런 테이블 매트를 깔아주는데 이곳에서 맛볼수 있는 맥주들의 특징을 적어놓았습니다. 맘에 드는 것을 맛배기로 시킬 수 있..
<대치동 맛집> 메밀 연가의 연가 정식 : 막국수 + 편육 + 메밀 전병 메밀 연가 : 연가 정식 (막국수 + 편육 + 메밀 전병) 메밀 연가는 국수집같지 않은 깔끔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단장한 메밀 국수 전문점입니다. 순메밀 100%를 지향하는 메밀국수가 대표 메뉴이지만, 보쌈, 메밀전병등의 사이드 메뉴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밀국수, 편육, 메밀 전병이 함께 나오는 막국수 정식을 시켜봤습니다. 메밀 연가 가정집을 개조해서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듯...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이층 구조이고 사진에 보는 것보다 넓습니다. 냉면 김치와 열무김치 돼지고기 편육과 메밀 전병 편육은 돼지 냄새를 잘 잡았습니다. 메밀전병은 속이 좀 맵고 신맛이 강했습니다. 대표 메뉴 메밀 막국수 유기 놋그릇에 담으니 보기도 좋네요. 메밀 함량이 높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소 거칠고 툭툭 끊어지는 느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