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메리어트 호텔 펍> 라디오 베이 (RADIO BAY)
라디오 베이 : 콥샐러드와 피자 판교는 비교적 최근 개발된 신도시이기 때문에 오래된 음식점은 없고 모두 입주한지가 그리 길지 않은 곳들이다. 그러다보니 백반집, 고깃집들도 물론 있지만, 많은 음식점들이 소위 요즘 트랜드를 따라 가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최근 들어선 메리어트 호텔 2층에 입점한 라디오 베이도 그런 느낌이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펍인지, 아니면 외국에서 직수입한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친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를 갖추려고 나름 노력했다는 생각이다. 아주 부담되지는 않는 가격, 다양한 수입 맥주, 콥샐러드와 수제버거로 대표되는 미국식 메뉴, 쾌적한 분위기... 그런데 공연히 딴지를 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커다란 창, 널찍한 매장, 경쾌한 음악등이 나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