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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비즈니스 영어> 사내 연애 영어로 사내 연애 경험이 좀 있어요 사람 사는 일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사내 연애라는 영어표현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영어로 사내 연애는 Office romance 되겠습니다. 다른 말로는 dating at work 이라고도 하구요. 오늘은 이 주제를 가지고 예문들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회사 동료와 데이트 하는 것은 회사 규정에 위배됩니다. > Dating fellow employee is against company regulation. 나는 직장내 사람들과 데이트 하지는 않습니다. > I don't date people at my workplace. 사내 연애는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 Office romances are risky for..
<수원 갈비집> 본수원 갈비 : 잃어버린 노포 본수원 양념갈비 본수원 갈비는 수원에서도 가장 유명한 갈비집이다. 아주 옛날에는 넓은 가정집 같은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 그 후로 번듯하게 빌딩을 올려서 엄청난 규모의 갈비집으로 변신한지도 벌써 한참되었으니 세월은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삼부자 갈비, 가보정같은 다른 유명한 곳들도 있지만, 본수원 갈비는 지명도나 규모면에서 이들을 충분히 압도함으로써 일인자의 입지를 굳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곳을 다녀온 후 지난번 (기껏 1-2년전)과는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것 같아서 당혹감을 느꼈었다. 그 느낌이란 나름 단골집이라 생각했던 노포를 잃어버린 상실감같은 것이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동치미가 나온다. 모양은 그럴싸한데 맛은 미지근하고 들큰하다. 야채, 밑반찬 양념 갈비를 시켰..
<리스본 맛집> 세비체 전문점 세비체리아에서의 유쾌한 식사 A Cevicheria (세비체리아) : 씨푸드 전문점 외국의 음식점이 국내에 알려지게 되는 과정은 사실 매우 단순하고 일관되다. 가령 어느 여행자가 자기가 가본 곳에 대해 평을 하면, 그 블로그를 본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방문해서 가격, 위치, 메뉴, 그리고 음식에 대한 평가를 올리게 되고, 그에따라 업소명이 온라인 상에서 자주 언급이 되면 소위 맛집이 된다. 이게 좀 도가 지나치면,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가면 어디를 반드시 들려서 무엇을 먹어야만 되는 것처럼 이상하게 도그마화 되기도 한다. 이스탄불에 가면 갈라타 다리에 가서 고등어 케밥을 먹고, 리스본에서는 반드시 진자라는 체리주를 맛보아야 한다는 식이다 (내가 알고 있는 체리주 Jinja는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보다는 칵테일을 만들때 색깔과 풍미를..
<포르토 사진> 도우루강, 동루이 다리, 히베이라 광장, 이름모를 거리들 빌라 노바 데 가이아, 마제스틱 카페, 리베이라 광장 포르토는 기이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받은 아주 유명한 관광지면서도 왠지 소박한 맛이 있다. 그렇다고 슬로우 시티같은 분위기도 아니다. 이곳을 찾는 이방인의 마음을 슬쩍 도발해서 자신도 모르게 들뜨게 하고 유혹하는 힘이 있다. 미처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포르토의 남은 사진들을 일종의 에필로그 형식으로 포스팅해본다. 포르토 히베이라 광장과 동루이 1세 다리 묶었던 숙소 건너편 건물의 모습 동루이 다리를 건너는 포르토의 매트로 도우루 강을 사이에 두고 히베이라 광장 건너편은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지역이다. 포르토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 있다. 빌라노바 데 가이아에서 바라본 히베이라 지역의 모습. 강변을 따라 운행하는 케이블카가..
<수원 가볼만한 곳> 수원 화성 :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 화성 : 정조대왕의 꿈 수원 화성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산으로 옮기면서 축성한 성과 부속 건물들을 총칭한다. 정약용이 거중기를 사용하여 수원 화성을 건설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이 당시로서는 얼마나 혁신적이고 대단한 것이었는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학기술과 실학의 정신, 정조대왕의 꿈과 야망이 형상화된 것이 수원 화성이다. 유네스코에서는 1997년 수원화성을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연무대에서 바라본 수원 화성 성벽의 일부 동장대 장대는 성곽 일대를 한눈에 내려보며 군사를 지휘하던 지휘소다. 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가 있는데 동장대는 무예를 연마하던 곳이라 연무대라고도 한다. 동북포루 일반적으로 성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치성이라고 한다. 포루는 이..
<압구정동 맛집> 리틀 사이공 : 뻬트남 쌀국수와 짜조 리틀 사이공 압구정점 가끔 베트남 쌀국수가 아주 많이 땡기는 날이 있다.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고 속은 더부룩할 때, 백반, 짜장면, 라면, 찌개라는 말도 별로 감흥이 없을 때, 구름속을 가르고 내리쬐는 햇살처럼 '쌀국수...!' 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떠오르면, 곧바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 ㅋㅋ. 음식에 대한 취향이야 다양한 것이 정상이지만 나는 주위에서 쌀국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그만큼 쌀국수는 우리 국민들 입맛을 저격하고 완전히 자리잡은 메뉴가 되어버렸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나름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집인 리틀 사이공이다. 쌀국수 고수를 많이 달라고 청해서 아주 왕창 넣었다, ㅋㅋ 지금 사진을 보니 아롱사태가 들어있네, ㅎㅎ 짜조 다녀온지가 한달전쯤이라 사실 맛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
포르투갈 여행 : 포르토의 거리 풍경 포르투 여행 : 세계문화 유산 포르토의 거리 풍경 아름답고 아담한 포르토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여유롭게 어슬렁 거리기 안성 맞춤인 곳이다. 서유럽 국가들의 특징이랄 수도 있지만, 특히 포르토는 좁은 골목길이 아기자기하게 연결되어 있고 상점들과 주거지역이 크게 구별되지 않은 채 이리저리 섞여있어서 정겨움을 더한다. 더구나 강을 끼고 있는 지형은 점차 언덕길로 이어져 이 도시만의 독특한 풍경을 한껏 연출해낸다. 포르토는 진정 걷기 좋은 도시이다. 트램. 포르두갈의 상징이다. 슬로우 트램, 슬로우 시티... 리베르다데 광장을 지나 시청사 부근 어디쯤의 거리 모습이다. 포르토도 리스본처럼 언덕길이 많다. 왼쪽 건물은 클라리구스 성당 뒷골목 주거지역. 널어놓은 빨래가 정겹다. 리베르다드 광장. 우리말로 하면 자유..
<포르토 여행> 포르토의 푸니쿨라 (Funicular) 포르토에서 푸니쿨라 타보기 푸니쿨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서유럽 국가들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낮은 지대에서 언덕같은 높은 지대로 이동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 대체로 소수의 인원만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을 오를때도 푸니쿨라를 이용할 수 있고, 리스본에도 몇개의 푸니쿨라가 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울릉도 태하향목에도 모노레일이라는 이름으로 푸니쿨라가 있다. 어쨌든 포르토에도 푸니쿨라가 있는데, 가파른 언덕을 따라 놓인 궤도를 따라 도우로 강변에서 언덕위 구시가지사이를 왕복 운행한다. 푸니쿨라 승강장 (Ribeira 역) 뒷쪽 언덕으로 급경사의 푸니쿨라 레일이 보인다. 도우루 강 쪽의 푸니쿨라 승강장 바로 맞은편에는 동 루이스 1세 다리가 있..
<서울 가볼만한 곳> 종묘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랑스런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 종묘 얼추 6개월여만에 다시 종묘를 찾았다. 그때는 막 봄꽃이 피기 시작하려고 하던 이른 봄이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이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느낌은 다소 달랐다. 하지만, 이곳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곳, 범접하기 어려운 위엄과 엄숙함에는 계절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이곳에는 정전과 영녕전에 왕과 왕비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데, 업적이 뛰어난 임금은 정전에 모시고 (불천위) 영녕전에는 일정기간 정전에 모셨다가 옮겨오신 분과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분의 신위를 모셨다. 왕으로 인정받지 못한 연산군과 광해군의 위패는 모셔져 있지 않다. 종묘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가보아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유네스코는 종묘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그리고 종묘대..
<수원 맛집> 삼부자 갈비 : 잘 숙성된 양념 소갈비 삼부자 갈비 삼부자 갈비는 본수원 갈비와 함께 수원을 대표하는 갈비집이다. 예전에 한동안 수원에 근무했었는데, 당시 갈비먹을 때면 자주 찾았던 곳이다. 그런데 포스팅을 뒤져보니 이상하게도 삼부자 갈비는 한번도 포스팅을 한적이 없다. 본수원 갈비는 이미 여러번 올렸는데 말이다. 사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본수원 보다는 삼부자 갈비가 더 좋다. 특히 이 집의 양념갈비는 비밀스런 숙성과정 (뭔지는 모르지만)을 통해 구현한 독특한 식감과 풍미가 있다. 반찬들도 정갈한 편이다. 동치미 확실히 수원지역은 갈비대가 크다 그래서 수원 왕갈비...ㅋ 삼부자의 양념갈비는 구워지면서 다소 검붉은 색깔을 띈다. 이제 다 구워졌다. 먹을 차례다, ㅋㅋ 삼부자의 양념 갈비는 특징적으로 육즙이 많지 않다. 그래서 흔히 등심같은 생고..
<짧은 영어 한마디> 영어로 '월요병', '중계방송', '열받게 하다' '월요병', '중계방송', '열받게 하다' 영어로 미드와 영어 라디오 방송의 talk show 에서 골라낸 짧은 표현들입니다. 현재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표현들이니 회화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사용되는 상황들을 다양하게 상상해 보면서 표현방식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녀는 지금 너를 열받게 하는거야 > She is messing with you. 이게 훨씬 낫네요 (그게 더 나은것 같아요). > That's more like it. CNN은 그 경기(선거)를 중계방송했어요. > CNN gave a running commentary on the game (election). 그녀는 습진이 심해요 > She has a bad case of eczema. 월요병..
<포르토 여행> 동 루이스 1세 다리 : 포르토의 상징 동 루이스 1세 다리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포르투의 상징이다.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과 도심쪽 바이샤 & 히베이라 지역을 가르는 도우로 강 위에 놓여져 있다. 에펠의 제자인 테오필 세이리그라는 사람이 제작했다고 하니 아주 오래된 다리는 아닌 셈이다. 동 루이스 다리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으로는 사람과 자동차가, 그리고 2층으로는 메트로와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여러 시간대의 동 루이스 다리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동트기 전의 다리 모습이다. 불켜진 건물은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다리 2층으로 메트로가 지난다. 건축에 대해 전혀 모른다. 하지만 에펠의 제자가 만들어서 그런지 에펠탑처럼 철골구조를 하고 있다...